[서정詩] 離別(이별)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의 시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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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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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멍에를 메고 사역해왔던 교회의 동료들이 떠난다. 아쉬움이 마음에 바람처럼 인다. 과거 이별의 순간들이 생각난다. 고국을 떠날 때에 필리핀을 떠날 때에, 미국에서 그리고 네팔에서......,
사람은 누구에게나 일하던 자리를 놓고 떠날 때가 온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질 시간이 찾아온다. 그것은 삶의 여정에서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거늘 쌓아온 정이 마음을 힘들게 한다. 또한 쌓아놓은 업적이 또 발걸음을 붙잡으려 한다. 아니다. 잠시의 아쉬움을 내려놓아야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되나니 인생은 그렇게 떠남과 새로운 만남으로 더 많은 값지고 아름다운 추억들을 꿰어가는 것이다. 언제고 년 말은 아쉬운 이별과 더불어 새로운 만남을 꿈꾸는 때이다. 떠나는 자의 앞날에 새로운 만남의 축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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