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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12] 하나님을 떠난 권력의 함정: 자만
운영자 2025-07-09 추천 1 댓글 0 조회 20
[성경본문] 역대하12:1-8 개역개정

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2.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3. 그에게 병거가 천이백 대요 마병이 육만 명이며 애굽에서 그와 함께 온 백성 곧 리비아와 숙과 구스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더라

4.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5. 그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

6.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7.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8.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을 떠난 권력의 함정: 자만

 

오늘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을 떠난 권력의 함정: 자만입니다. 자만이란 사전적 설명을 보면 자신감을 지나치게 발휘하여 겸손함을 잃은 상태를 의미하며, 자신의 능력이나 성취에 대해 지나치게 믿는 것을 말합니다. 자만에서 한술 떠 뜨면 교만이 됩니다. 교만이란 타인에게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하고 뽐내며, 건방진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만도 교만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바른 마음도 아니요, 바른 태도도 아니에요. 그 이유는 자신을 너무 과신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그의 뜻을 떠나서,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뜻대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전에도 나누었습니다. 복된 인생이란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했어요. 내가 누구인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죄성을 가지고 있는 죄인 된 존재가 자신을 스스로 알 수가 없어요. 그러므로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 설 때 비로소 자기가 보이는 거에요. 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비하여 피조물인 인간은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인가 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된 삶이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를 삶의 주인으로 여겨, 그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 생명으로 살아나니, 그 영혼에 평안이 깃들며, 삶에 질서가 잡히며,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은 형통함의 역사로 풍성한 생명력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나라가 북왕국과 남왕국으로 양분되는 위기에 처했을 때, 르호보암은 겸비하여, 주의 종 스마야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남왕국 유다는 영적으로나 국방적으로 튼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라가 안정되기 시작하자 르호보암이 자만해졌습니다.

 

여러분! 겸손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만이 옳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과신하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자신이 과거 어떤 존재였는지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1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대하12:1)

나라가 견고하여지고 세력이 강해지자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다고 했습니다. 왕이 그러니 온 이스라엘이 영향을 받아 그 모양 그 꼴이 되었습니다. 매사 일의 결정의 기준과 지침이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는데 그 말씀을 버렸다고 했어요. 자신의 뜻과 생각이 앞선 르호보암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지 아니하세요. 심판이 임합니다. 2절과 3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그에게 병거가 천이백 대요 마병이 육만 명이며 애굽에서 그와 함께 온 백성 곧 리비아와 숙과 구스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더라(대하12:2~3)

애굽의 왕 시삭이 병거와 마병과 보병을 이끌고 남왕국에 쳐들어옵니다. 르호보암이 세운 견고한 성읍들을 찬탈하고 이제 수도인 예루살렘을 정복하려고 그 앞에 진 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이 어떠한 곳입니까? 다윗이 수도로 정한 성읍이요, 하나님의 집이 세워진 거룩한 성입니다. 예루살렘은 다윗과 솔로몬 왕의 통치 기간 80년간 철옹성이었는데, 르호보암 왕의 때에 와서 완전히 함락되기 일보직전입니다.

 

비상회의가 열렸어요. 온 방백들이 르호보암 왕과 위기 극복을 위한 방법을 꾀하는 자리에 주의 종 선지자 스마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그들의 앞에 섰습니다. 5절 중반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대하12:5)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그 엄중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듣는 르호보암과 방백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이젠 다 죽었구나!” 하지 않았겠습니까? 후회막급이었겠지요. 왜 이런 환난의 때가 왔습니까? 이런 최후의 상황에 이르기 전에 미리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켰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자만하면 교만하면 마음이 투명하지 못하여 봐야 할 것이 보이지가 않아요. “괜챦겠지! 괜챦겠지!” 생각 했겠지요. 즉각적인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지 않으니 르호보암은 경각심을 잃고 하나님 떠난 행위를 멈추지를 않았으며, 그의 백성들은 왕이 그 모습을 따라 하니 함께 타락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한 총각이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저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주시면 절대 바람피우지 않겠습니다. 만일 바람을 피운다면 저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도 죽지 않자, 몇 번 더 바람을 피웠어요. 3년이 흐른 어느 날, 배를 타게 되었는데, 풍랑이 거세게 일자 겁이 덜컥 났습니다. 순간 옛날에 하나님께 한 약속이 떠올랐어요. 그러니 많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한편 속으로 생각했어요. 흐음~! 나 혼자도 아니고 이 배에 백여 명이나 함께 탔으니 설마 나 하나 죽이시려고 배를 가라앉히진 않으시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번쩍~! 우르릉, 꽝꽝~!” 번개와 천둥소리와 함께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너 같은 녀석, 백 명을 모으느라 3년을 애썼노라.~!”

성도 여러분! 세상 말에 매를 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죄를 범하였다면 즉시로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매를 벌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진심으로 회개를 하였다면 다시는 그 죄를 범치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긍휼히 여기사 용서하시며 말씀하셨어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8:11)

 

6절에 보니 주의 종 선지자 스마야의 대언을 들은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늦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던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고, 스스로 겸비하게 되었습니다. 교만도 자만도 사라졌어요. 이렇게 큰 심판이 임한 것은 자신들이 범한 죄악에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라고 여겼습니다.

 

그 모습에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들을 멸하지 아니하세요. 그러나 징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깨달음과 더불어 완전히 돌이킬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7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대하12:7~8)

 

그들의 철저한 회개로 인해 하나님은 노를 푸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멸함을 면하였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은 애굽왕 시삭에 의해 정복당하고, 성전 안에 있는 보물과 왕궁 안에 있는 보물을 다 빼앗겼습니다.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겼어요. 비참하게도 남왕국 유다는 애굽의 섭정을 받는 나라가 되었고, 애굽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처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보고 배웁니까?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의 자만과 교만을 꺽으십니다. 그토록 섬김을 받는 자의 모습에서 이제는 거꾸로 섬기는 자의 모습이 어떠한지 깨달아 알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애굽 나라의 섭정 아래에서 애굽 나라를 섬기는 나라로, 왕으로 낮추신 것입니다.

내가 자만하지 않았더라면, 교만하지 않았더라면,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례를 떠나지 않고 잘 지켜 행했더라면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르호보암이 얼마나 생각하며 얼마나 후회하였을까요?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요, 주워 담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가 십칠년을 다스리고 단명하여 세상을 떠납니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14절 말씀입니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대하12:14) 그가 악을 행한 왕으로 평가받습니다. 그 이유를 지적하고 있으니, 그는 자만하여 교만하여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고 구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권력의 함정은 하나님을 떠난 자만이라고 초두에 언급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 또한 말씀합니다. 그런 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스스로 겸비하여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범사에 의뢰하고, 순종하며, 이 한날을 살아가시므로, 주가 주시는 은혜로 기다렸던 문제의 해결을 받으시고, 기도의 응답을 받으시므로, 승리하시는 복된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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