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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강해 05]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는 선물
운영자 2025-02-11 추천 1 댓글 0 조회 10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는 선물

 

전도서는 하나님 없는 인생의 허무함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세상으로부터 쫓아온 것들을 올려놓습니다.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흠모하며 추구하며 애착과 집착을 갖습니다.

 

오늘 전도서 5장에는 그 한 예로 재물과 부요의 덧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5:10) 은을 사랑하는 자에서 사랑이란 단어를 히브리어로 아하브를 사용했어요. 이는 애정을 갖다 그런 뜻인데 사람을 향하여 또는 연인을 향하여 가져야 할 애정의 감정을 은에게 갖는다는 것입니다.

 

재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적합한 방법으로 모으고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본인이나 가족이나 나아가서 이웃과 사회에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로지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그래서 모으기로만 한다면, 그 모습은 세상적인 모습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와같은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전도자는 그 잘못된 재물관을 지적합니다.

13절 말씀이에요.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5:13)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 폐단이라고 했어요. 이 말씀의 뜻이 얼마나 많이 가지면 해가 되는가를 말씀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 말씀은 많은 소유로 인해 행복해야 할 인생이 행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거꾸로 잘못된 물질관으로 인해 고통이 임하는 인생을 사는 자의 모습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이름을 많이 들은 세계적인 부호 존 록펠러의 변화된 인생의 모습을 통해 이해됩니다. 그의 나이 55세를 기준으로 그 이전 인생과 그 이후 인생은 변화된 인생관에 따라 물질관도 바뀌었어요. 55세 이전에 그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면서 대중들에게 더러운 자본가라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그는 악의 화신이란 악명도 얻게 됩니다. 그로 말미암아 미국에는 반 독점법이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그는 악착같이 부를 축적하여 53세에 억만장자가 되고, 세계 최대의 부호가 됩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행복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비즈니스 관계로 원수가 된 누군가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머리맡에는 항상 총을 두고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나이 55세 그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기관지, 탈모증, 신경병, 위궤양, 탈진 등으로 그는 쓰러집니다. 정밀 종합 진단 결과 그는 그런 몸과 마음의 상태로 일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결정적인 경고를 받습니다. 그는 하루 100만불을 벌었지만, 그 모든 돈이 이제는 무의미하게 느껴졌어요. 그는 자지도 먹지도 못한 채 몇 날을 보내다가, 어느 한 날 밤중에, 침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인생의 캄캄한 밤을 통과하는 중에 그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회심합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전부가 되십니다.” 이후 그의 물질관이 180도 바뀝니다. 자신의 부는 하나님의 것이라 여기게 되었고, 청지기의 모습으로, 재산을 사용해 시카고 대학교를 위시한 12개의 종합대학과, 12개의 단과 대학, 그리고 뉴욕의 리버 사이드 교회를 위시한 4,928개의 교회당을 지어 헌납하게 됩니다. 55세를 넘기기 어렵다고 했던 그는 98세까지 살며 '더러운 자본가' 라는 이름대신 '위대한 자선가'의 간증을 남기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재물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벌어서 어떻게 사용하는가? 개인의 물질관에 따라 그 물질은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삶에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그 기준이 무엇일까요? 그 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 모습은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에서 계속 강조하며 등장하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 뜻이 많이 심오합니다. 한 개인에게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곧 그것이 그의 세계관이요, 가치관이요, 인생관이에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1)하나님께서 계시로 주신 말씀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요, 2)하나님과 함께 함이 삶의 최고의 의미요, 3)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사명 다 마치고, 수명 다하면, 다시금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것을 확실히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자는 그의 말씀과 율례와 법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에요.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어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죄를 짓지 않는다고 했어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영와 진리로 예배를 드린다고 했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이 창조주임을 알기에, 나의 삶도, 물질도, 재능도, 시간과 건강도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가 이 땅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 그의 독생자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의 우리에게 전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하니 어떤 모습으로 주의 말씀을 듣습니까? 오늘 말씀 5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5:1) 성전에 들어가서 말씀을 들을 때 잘 들을 수 있도록 가까이 다가간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제물을 드리는 모습보다 낫다는 것이에요. 그마만큼 여호와의 말씀을 귀히 여겨 사모하는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이요, 이러한 자는 비록 세상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18절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의 단편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의 모습과 비교하여 보여주고 있어요. 함께 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5:18) 아멘!

 

이 모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이에요. 먹고 마시는 낙이 있어요. 수고를 감당하면서도 얻는 낙이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기쁨은 건강해야 잘 먹고 마시겠지요? 수고를 하려면 이 또한 건강의 복이 필요합니다. 그 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위로부터 주시는 그의 몫이라고 했어요. 여러분이 이와 같은 건강의 복을 받으셔서 먹고 마시고 수고하는 기쁨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그런가하면 이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와 경외하는 자 사이에 차별되는 재물과 부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5:19)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물과 부요를 누린다고 했어요. 이러한 상태가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했어요.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요. 말씀에 보니 어떤 사람에게든지라고 했어요. 그들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에요. 그들은 재물과 부요의 복이 있고 능히 누리게 하세요.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해요. 예를 들어 타문화권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를 보세요. 그들은 성경의 말씀대로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10) 자원하여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나눠 줄 복음이 있으니 모든 것을 가진자라고 했어요.

그런가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수입이 부족한 재정적으로 어려운 자들도 있어요. 그들을 도와주어야지요. 억지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물건을 서로 통용하는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그런가 하면 나라가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성장하여, 재정이 어려운 백성을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말씀하기를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2:1~2) 권세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은 나라가 잘되어야,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고 했어요. 재정적으로 어려운 자들도 나라의 지원과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게 하시고 주는 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는 자가 복되다 하셨고, 복된 자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마지막 말씀이 그 약속이에요. 20절 말씀을 함께 읽고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5:20) 아멘!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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