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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강해 07] 채워야 할 하나님의 집
운영자 2025-01-09 추천 1 댓글 0 조회 130
[성경본문] 느헤미야7:1-7 개역개정

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2.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

6.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채워야 할 하나님의 집

 

그처럼 느헤미야가 소원하고 백성이 염원했던 예루살렘 성벽이 완공되었습니다. 이 일이 뜻깊은 것은 첫째, 여러 이웃 부족의 많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 장애물을 다 물리치고 완성하였기 때문이요, 둘째는 예루살렘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여 일하므로 예상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이요, 셋째는 자신들의 개인적인 일은 나중이요, 전체를 위한 성벽재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헌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단체나 교회나 민족이 위기에서도 살아날 수 있는 것은 이처럼, 방해세력의 공격에서도 이겨내는 결기가 있기 때문이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품기 때문이요, 개인적 유익 그 이전에 전체를 위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헌신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 예로 성벽재건에 참여한 그들은 자신의 거처를 제대로 세우기 전에, 성벽재건이 더 중요하다 여겨, 먼저 성벽재건에 힘쓴 것이었어요. 그 내용이 4절에 기록되었어요.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지도자인 느혜미야를 세우셨고, 그에게 적합한 지도력과 지혜와 능력과 열정을 주셔서 예루살렘에 거하는 백성들과 함께 일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완공되자 느헤미야는 이제 성벽의 파수 임무를 분담시킵니다. 예루살렘 성문을 철저히 관리하고, 성벽을 주민들로 하여금 반차를 따라 지키게 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했어요. 자기 집에 가까운 성벽을 지키게 한 것은 성벽에 어떤 위험이 닥치게 되면, 자기 집에도 위험에 직면하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 있는 파수를 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예루살렘 성안에는 주민이 아주 많지 아니했습니다. 당연히 주민이 거주하는 집도 많지 않았겠지요. 왜 예루살렘 거민이 적게 살았는가? 다윗과 솔로몬과 유대 땅에 영적 중심도시이며, 성전이 있는 영광의 도시인데 말이죠. 그럴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생계를 유지하기에 바빴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와 성전을 재건한 것은 B.C.516년이었습니다. 그때 돌아온 백성들은 약 5만 명이었어요. 그로부터 59년이 지나서(B.C.457) 다시 2차로 1,754명이 돌아왔습니다. 이때까지 예루살렘 성벽은 훼파된 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이방인들에게 조소와 비난거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돌아온 것은 다시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B.C. 444년이었습니다.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온 백성들의 대부분은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느헤미야서를 시작하면서 그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은 먹을 양식이 없었고,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집은 귀족들과 민장들에게 전당 잡혔으며, 이자와 세금으로 시달리고 있었고, 심지어 딸을 종으로 파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생존 자체 때문에 거의 필사적인 삶을 살았으며, 그리하여 얻은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은 그들의 생명과 같은 것이었어요. 그 때문에 삶의 터전을 버리고 예루살렘에 와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둘째, 예루살렘에서의 생활은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예루살렘 성은 성전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주민들의 삶은 경건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생활은 많은 제약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세금을 비롯한 물질적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 데다가 성벽조차 훼파된 상태였기 때문에, 성으로서의 안전 보장도 없는 곳이었어요.

 

더구나 예루살렘은 높은 곳에 위치한 요새와 같은 성읍으로서 외적들의 공격 목표가 되어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생활상의 부담과 안전상의 부담 때문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살기를 기피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민이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어요.

 

그 피폐한 현실을 바라보는 느헤미야는 과거 예루살렘의 영화의 때가 그립습니다. 다시금 그곳에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은 산 위에 동네가 되어야 하고, 이방인에게까지 빛을 비추는 영적 센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예루살렘의 재건이 필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느헤미야는 이처럼 도시의 안전을 위한 성벽을 재건하여 다시금 부흥을 추구했던 것이었어요. 그러므로 그처럼 수고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마침내 성벽을 완공했던 것이었습니다. 큰일을 이룬 것이에요.

 

그렇다고해서 해야 할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예루살렘에 거주민이 많아야 했습니다. 그래야 예루살렘은 다시 옛날과 같은 요새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성을 지키고 유지해 갈 만한 인구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성벽을 견고히 쌓았다 할지라도 성을 지킬 만한 충분한 사람이 없으면, 다시금 적의 침략에 무너져 내릴 것이기 때문이에요.

 

더구나 예루살렘 성안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습니다. 성전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명과 삶의 핵심이며, 모든 가치의 원천이에요. 성전이 없으면 예루살렘도 없습니다. 예루살렘이 없으면 유다도 없어요. 유다를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도 이루어지고, 메시아도 오실 것이며, 인류의 구속도 이루어질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예루살렘에는 거민이 많아야 합니다.

 

지도자인 느헤미야는 이 인구증가를 위한 지혜를 하나님께 구합니다. 그리고 실행합니다. 예루살렘의 인구 정책에 있어서 느헤미야는 십일조의 원리를 적용합니다. 그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각 종족으로부터 십분의 일을 제비뽑아, 예루살렘에 와서 살게 합니다.

 

여러분, 이처럼 국가의 정책이 하나님의 말씀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유럽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새로운 땅으로 이주한 독실한 청교도들이 기독교 신앙으로 세운 나라! 미국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오늘날은 기독교의 색깔이 많이 퇴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바탕 저변에는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신앙이 튼튼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세계 최강국인 것입니다.

 

오늘 느헤미야 7장에는 많은 사람들의 숫자가 등장합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자들의 족보와 숫자를 점검하는 내용이에요. 느헤미야가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예루살렘 성읍에 더 많은 주민이 살게 하도록 정확한 인구 숫자 파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얻는 교훈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집은 채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형태의 하나님의 집은 채워져야 합니다. 내 집을 채우라!”(14:23) 주님은 명하셨어요.

 

먼저 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구원받은 생명들로 채워야 합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는 참 슬픈 일입니다. 지옥에 가지 않도록 기도하고 전도하고 또 기도하고 권면하고, 포기하지 말고, 어찌하든지 주의 구원의 자리, 은총의 자리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 새벽에도 기도의 불을 지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결코 외면치 아니하십니다. 가정마다 구원받은 생명들로 채워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교회를 채워야 합니다.

이웃과 민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모든 주님의 교회들은 채워져야 합니다. 최고 많이 모이는 교회, 세계 제일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헌금이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도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니 채워야 합니다. 은혜 밖에서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유리하는 자들을 구원받게 하기 위하여 전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교회들은 채워져야 합니다.

 

셋째로 이 땅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구원받을 자의 그 수가 채워지기까지 우리는 열심히 전도하며 그 수를 채워야 합니다.

성경 베드로후서 39절은 이 악한 세상, 죄악이 관영한 세상, 주께서는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신다고 했는데...., 왜 늦어지고 있는 지를 말씀하세요. 하나님의 심판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말씀하시기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느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그러므로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구원받을 자의 그 수가 채워지기까지 열심히 전도하며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전도가 중요하고 선교가 필요한 것이에요. 너희는 만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16:15) 주께서 명하셨어요. 또한 주께서는 언제 재림하실 것인가? 말씀하시기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24:14) 온 세상에 전파되는 날 주께서 심판 주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읍을 주의 백성들로 채우고자 이렇게 인구증가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앞으로 예루살렘 성전에는 주를 경배하는 자들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다시금 부흥하여 성전을 찾는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그치지 아니할 것입니다. 주의 영광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었습니다.

 

저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여러분의 가슴에도, 가정에도 일터에도, 부흥의 역사가 넘쳐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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