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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 16] 너희는 주 안에서 빛이라
운영자 2024-11-12 추천 0 댓글 0 조회 78
[성경본문] 에베소서5:8-14 개역개정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너희는 주 안에서 빛이라

 

오늘 성경본문 58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믿는 자의 정체성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5:8)

 

이제는 어둠의 자녀가 아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제는 새 생명으로 살아나, 새사람이 되었으니, 더는 사단의 조종을 받는 자녀가 아니라, 너희는 이제 주 안에서 빛이다 라고 천명하십니다.

 

너희는 주 안에서 빛이라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찬사입니까? 하나님 또는 예수님, 그리고 생명의 말씀은 성경에 빛으로 표현이 되요. 그런데 사람은 아니에요. 사람은 감히 빛이 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너희는 주 안에서 빛이라!” 라고 말씀하세요.

 

우리가 이 부분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람은 스스로가 빛을 발하는 존재는 아니에요.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빛이십니다. 예수께서 자신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9:5) 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를 비춥니다. 그래서 우리가 빛을 반사할 수 있어요. 마치 빛을 발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누구 때문에 빛을 비추시는 예수님 때문에! 이는 마치 밤하늘의 달처럼 태양의 빛을 반사하므로 그 달이 밝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너희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무슨 뜻이겠어요? 믿음의 사람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정체성이 달라요. 세상에서 구별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언행심사가 다릅니다. 빛의 자녀의 모습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둠 속에서 잠자는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그 모습이 어떠합니까? 14절 말씀을 찾아가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이 말씀을 들을 때 상상되어지는 모습이 있어요. 구약성경 에스겔서에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의 환상 얘기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에스겔서 37장의 내용이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37:1~5)

 

주의 선지자가 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할 때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이 되고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고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환상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죄인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은, 일찍이 에베소서 21절의 말씀처럼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의 영혼을 주께서 살려내신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으로 살아날 수 있었던 그 능력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14절 말씀 후반부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라고 했어요.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내가 아니라, 나의 애씀과 나의 노력으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전적인 주의 은혜로....., 주께서 값없이 베푸신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우리가 살아나고 새생명을 얻고 변화된 인생으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빛의 자녀들처럼 행한다고 하는 것은 어떤 모습을 말씀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셨어요.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세요. 우리가 잘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영혼의 구원자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삶의 본을 보이신 선생님이십니다. 주가 종의 모습을 가지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말씀하셨어요.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3:13~15)

 

삶의 본을 보이신 선생되신 예수님을 따르므로 우리가 어둠 속에 다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둠에 다닌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를 11절에 말씀합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어둠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첫째, 열매가 없다고 했어요. 농사를 짓는다고 짓는데 열매가 없어요. 포도나무에 가지로 붙어 있는데 열매가 없어요. 그 가지가 참 포도나무가 아닌 가짜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 가짜 포도나무는 세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포도나무는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에 눈을 멀게 합니다. 그 추구하는 바는 하나님으로부터 쫓아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쫓아온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둘째, 그 모습은 부끄러운 모습이어서 은밀히 행한다고 했습니다. 12절입니다.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5:12) 공적으로 나타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보이지 않게 행합니다. 이 모습은 삶의 모든 영역에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사업 예술 스포츠 그리고 가정과 인관관계 모든 영역에서 은밀하게 행하여, 서로의 유익을 도모하자고 어둠 속으로 들어오라고 유혹합니다. 걸려들지 말아야 하고, 이미 그 속에 있다면 돌이켜야 합니다.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하여 철저히 회개하고 빛 가운데로 나아와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비록 이 세상에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이 두발을 이 땅에 딛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정체성이 달라요. 믿음이 사람들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하늘에 속한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깨달아 알지 못하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세상 유혹에 넘어갈 수 있어요. 주의 뜻을 거스리는, 세상 관행과 풍습과 구습과 전통에 얽히고설킬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빛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 이는 세상 어디에서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 말대로 정말 속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아주 명료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어둠의 자녀가 아니요. 예수를 믿는 빛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세상의 빛이 되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져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와 같은 삶을 통해, 이 땅의 어두움이 조금이라도 밝아 질 수 있다면, 그래서 주님이 영광이 나타난다면, 기꺼이 감수하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당연 믿는 자들의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어느 시골에 사는 자매가 몹시도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으로 이겨가고 있었지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주여 , 너무도 힘듭니다! 주여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 였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녀가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시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잘라주세요."

이에 주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잘라 주셨습니다. 자매는 꿈속에서 세번씩이나 자기의 십자가를 잘라 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결 가볍고 편안한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요단강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뒤에 오던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를 강에 턱 놓더니 그 십자가를 다리 삼아 하늘나라로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의 자기 십자가는 이미 손아래 들어올 정도로 너무 작았습니다. 자매는 너무 서러운 나머지 강가에 턱썩 주저 앉아 엉엉 울며 예수님을 찾았지만 이미 소용은 없었습니다.

 

그때 그 자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주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그 자매는 이에" 아멘! 아멘! "소리쳤습니다.

 

십자가를 지고서 따르는 자에게 그 결과는 빛의 열매로 나타난다고 했어요. 그러면 이 빛의 열매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9절 말씀에 설명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착함 2)의로움 3)진실함 이라고 했어요. 성품에 관한 것이에요. 인격 속에 하나님의 성품이 배어나온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화로 나눈 큰 바위 얼굴 의 주인공 어니스티 처럼, 늘 큰 바위 얼굴을 사모하고, 바라보니, 세월이 가면서, 큰 바위 얼굴을 닮아 간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성품을 닮아간다는 것이에요.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닮아간다고 하는 것은 우리 신앙생활의 최종적 목표입니다. 우리가 평생 추구해야 할 최고의 복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우리가 빛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정말 중요한 영적 원리를 우리가 알아야 해요.

 

그것은 내 능력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성경은 시편 1편은 말씀합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는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니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는다고 했어요. 그 뿌리가 시냇가 바닥에까지 뻗쳐있어서 가뭄이 와도 끄떡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우리의 영혼이 생수이신 성령 하나님으로 충만할 때 빛의 열매가 열리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어요.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7:38~39)

 

우리가 참포도나무되신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열매를 맺습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액을 보내십니다. 성령의 수액을 가지된 우리에게 흘러들어오니 우리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에요. 내 의지, 내 능력 아니란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영적 원리를 깨닫고 주를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손에 붙잡힌 바 된 복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빛의 열매를 주렁 주렁 맺으시는, 궁극적으로 주님을 닮아가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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