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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 13]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운영자 2024-10-25 추천 0 댓글 0 조회 95
[성경본문] 에베소서4:17-24 개역개정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옛 사람에서 새 사람으로

 

어제에 이어 말씀 이어갑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과 다르다고 했어요. 첫째는 구원관이 다르고 둘째는 인생관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구원관은 구원을 얻기 위하여 자력으로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 영혼이 구원받은 것은 죄인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 그 베푸신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 인생관은 세상으로부터 쫓아온 것을 추구하니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즉 넓은 길, 넓은 문을 찾습니다. 그러나 그 끝은 멸망이에요. 결국 그들의 인생은 허망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하늘나라를 봅니다. 그러므로 좁은 길을 걸으면서도 하늘 찬송을 부르며 주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에요.

 

오늘 말씀은 이러한 허무하고 허망한 상태에 빠진 인생이 어떻게 새로워질 수 있는 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함께 22절부터 24절까지 읽겠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아멘!

 

짧게 축약한다면, 유혹에 못 이겨 세상 욕심 쫓지 말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롭게 되어라!” 하시는 거에요. 의와 진리의 거룩함! 이 모습은 하나님께서 인간 창조 시에 인간의 심령에 넣어주셨던 하나님의 성품이에요. 이 하나님의 성품이 내 삶에 나타날 수 있도록 다시금 그 형상을 회복하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이 형상의 회복이 가능하겠습니까?

 

내 능력으로 되지 않아요. 23절에 말씀합니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여러분의 심령을 스스로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심히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권력으로 바뀔까요? 정부의 능력으로 가능하겠습니까? 겁을 주면 바뀔까요? 감옥에 가두고 교정을 하면 그 심령이 새로워질까요? 아니요. 바꿀 수 없습니다.

 

그것은 첫째, 오직 말씀! 입니다. 2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진리가 예수 안에 있고, 너희가 그에게서 듣고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는다고 했어요. 그렇습니다. 진리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병든 심령과 상한 마음, 죄와 허물로 죽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과정은 마치 메스를 대고 병든 몸을 열고 제거해야 할 종양을 잘라내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히브리서 412절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4:12)

 

그렇습니다.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더 예리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하여, 죽어가는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합니다. 마음과 생각과 뜻 까지도 대대적인 수술을 하고 새롭게 살려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강단에서 말씀이 선포될 때에 사모함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멘하며 화답하며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리이기 때문이에요. 가슴 판에 새길 정도로 사모하며 담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진리의 말씀이 변화를 가져옵니다. 새사람으로 만들어갑니다.

 

둘째, 기도! 입니다. 예수님의 권면대로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27절 말씀, 다음 시간에 할 부분인데....,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마라 마귀의 시험에 들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기도인 것입니다. 기도가 뭐겠어요? 나를 포기하고 주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내 능력으로 안되니까, 내 지혜로 안되니까, 내 경험으로 안되니까, 내가 의지하는 것으로 안되니까....., 주께 맡기는 거에요. 주 앞에 엎드려 주님께서 그 문제에 친히 임하셔서 해결하시도록 주의 은혜를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만한 자는 기도하지 아니해요. 겸손한 자는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세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사도 바울이 권면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렇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인 것입니다. 멈출 수가 없어요.

 

새 사람을 입으라! 오늘 말씀은 명령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는 믿음과 순종이 필요합니다.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새 사람으로 살아감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이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 여성이 미스코리아로 당선되었습니다. 그 당선을 전후해서 서울대 의대의 내과의사를 만나곤 했습니다. 여자의 부모는 그 의사 청년의 인품과 장래를 보아 딸에게 결혼할 것을 권했습니다. 더욱이 기독교인으로 신앙도 같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어요. 여자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편이 된 이 A라고 하는 의사 남편은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집안으로는 자랑거리가 없었습니다. 그 여자는 결혼 후부터 초라한 시부모의 모습이 불만이었습니다.

 

국립대학 교수 봉급은 얼마 되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여자는 자신의 친구들은 더 좋은 조건에 결혼하는데 자신만이 초라한 신세가 되었다고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불만이 쌓여 남편에 대한 존경심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교수 남편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차라리 미스코리아가 아닌 평범하고 성실한 여자와 결혼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생각하며 후회심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둘 사이는 점점 멀어졌어요. 부부 동반으로 모임과 파티에 참석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여자로서의 불만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스코리아까지 된 자신의 신세는 신기루와 같이 사라진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내 때문에 인생을 포기할 수도 없고 아내의 불만스러운 마음을 채워줄 수 도 없다고 생각한 남편은 한 가지 결심을 했습니다. 장기간 아프리카에 의료봉사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떠나 있는 동안에 아내가 만일 이혼을 선택하면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전제한 것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첫 임기가 끝나갈 무렵에 아내는 아프리카로 남편을 만나러 갔습니다. 남편은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반기면서도 아내의 선택을 더 중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임기가 끝나면 서울로 돌아갈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A교수는 연구 프로젝트가 끝나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있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말없이 한 달 더 아프리카에 머물렀습니다.

 

그 한 달 동안 자신과 남편의 장래를 다시 구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이전보다 더욱 존경스러워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의 주변 많은 남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상한 꿈이 있음을 보고 느꼈습니다. 자신은 어떤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스코리아로 당선되었다는 미모 외에는 갖춘 것이 없었습니다. 60세쯤 되었을 때,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려보았습니다. 초라한 아주머니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면 돈을 갖고 호화스럽게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뒤에는.....?? 어떻게 되는 거지? 돈 많은 출세한 남편과 결혼했더라도 남편이 그 지위에서 떠났을 때에는 속 빈 사모님으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내 남편은 나보다 몇 배나 인간다운 보배스러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돈이나 유명함으로 따질 수 없는 존경심이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조금 더 머물면서 발견한 남편의 인간다움과, 자기에 대한 욕심과 이용심이 없는 사랑에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만나보고 서울로 돌아올 생각이었으나 함께 더 머물면서 자기의 꿈은 꿈이 아니고 허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더 높은 뜻을 찾아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기로 했습니다. 어느 사이엔가 아내의 얼굴에는 화장기가 사라졌고 화려한 옷이 사치스럽게 보여 입지 않고 남편의 일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서 남편과 같이 와 봉사하는 간호사들이 자기보다 몇 배가 고상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부러워졌습니다. 과거 자신의 모습에 비하면 깜짝 놀랄만한 변화였습니다.

 

두 번째 임기가 끝나면서 A교수는 미국 프로비던스에 있는 대학병원의 초청을 받아 그곳에서 존경받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이 부부 사이에 아들을 갖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 특차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변화되라고 하십니다.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4:23~24) 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새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말씀과 기도! 그래서 주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추구할 때에,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복 있는 자의 삶으로 살아가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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