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시험과 축복

아브라함, 그의 나이가 125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가 100세에 얻는 이삭은 나이가 25세의 청년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 더 큰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시기 위해서, 여전히 행하고자 하시는 믿음의 검증 Test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곧 순종 Test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1절 말씀이 그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창22:1)

“시험하시려고”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순종 Test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이 순종시험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너무 혹독한 것이었어요. 100세에 얻은 귀한 아들, 그 이삭을 제단의 번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었어요.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이게 말이 되는가? 어떻게 얻는 아들인데!” 우리도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여러분, 이 검증시험이 무엇을 보여 줍니까? 가장 귀한 것, 아브라함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을 주께서 달라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 무엇을 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어요. “네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그것보다 그것을 준 나를 더 사랑하느냐?”

여러분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보통은 이러겠지요. 어머니들은 자녀를 제일로 사랑합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합니다. 그런데 어느 분들은 재물을 더 사랑하고, 어느 분들은 자신의 외모를 제일로 중요시 여깁니다.

아마도 연예인들이 그러겠지요? 그런가 하면 어느 분들은 생계의 근원이라 여기는 자신의 사업체나 또는 농사하시는 분들은 땅을 가장 귀하게 여깁니다. 어느 분은 100년을 사시기 위해 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사랑합니다. 건강! 건강! 자나 깨나 건강을 제일로 중요시 여겨서 그야말로 하루의 일과의 대부분이 건강관리, 운동이신 분도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달라 하시는 거에요. 내 놓으라 하시는 것입니다.

순종검증시험입니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더 큰 복을 주시고, 더 큰 단계의 리더쉽을 구사하는 상황과 환경가운데, 큰 지도자로 세우실 것인데......, 이 순종시험은 보통 강한 믿음이 없으면 결코 행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의 자세입니다. 왜 그가 믿음의 조상이라는 닉네임, 별명을 얻었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 오늘 성경본문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함께 3절과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4.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창22:3,4)

어떻게 이렇게 행할 수가 있습니까? 여러분이 이삭의 어머니라면 이 남편의 행위를 용납하시겠습니까?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일 것이에요. 그럴 수 없노라고, 울고불고 난리가 날 거에요. 이 자리에 계신 엄마들 중에 “나는 안 그럴 수 있다” 하시는 분 과연 계실까요?

만일에 억지로라도 받아들인다면, 그 마음은 큰 슬픔에 잠겨 식음을 전폐할만한 일이에요. 그런데 아브라함이 행합니다. 하나님의 이 가혹한 명령을 순종할 힘이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믿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에요. 어떠한 믿음일까요?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거두실 분도 하나님이시오,/ 거두실 분이 하나님이시면, 또 다시 주실 분도 하나님 이십니다.” 아멘입니까?

이 강하고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에 그는 결국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이 모습이 어디에 있습니까? 5절 말씀이 그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창22:5)

이 구절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볼 부분이 있습니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다시 돌아오겠다.” 그런데 나 혼자 돌아오겠다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나 혼자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돌아오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아브라함의 확신에 찬 믿음의 고백이 바로 아브라함을 순종하는 자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우리가 이미 잘 알아요. 이삭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 자신은 나이 들어 99세에 이르렀고, 아내 사라는 경수가 끊겨 도무지 아이를 잉태할 수 없는 지경에 있었는데도, 아이를 갖게 하신 전능의 여호와 하나님!

그러니 이삭을 바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 이해가 안 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나 “순종으로 행하면 그 상황에서도 다시금 놀라운 기적의 일로,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자손과 민족과 땅을 약속하신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 가실 것이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삭을 죽이면, 하나님은 다시금 살리실 것이다. 죽은 아들을 부활시키실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시 함께 돌아올 것이다. 이러한 믿음이지요. 그래야, 이미 맺으신 자손과 민족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 가실 것 아닌가? 정말 대단한 믿음 아니겠습니까? 만일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이 있다면, 정말 놀라운 일들이, 깜짝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삭을 제물로 드려야 할 모리아 산으로 가는 길이 사흘길이었습니다. 거기에서 아들은 번제로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금 하나님께서는 살리실 것을 아브라함은 믿는 것이에요. 어디에서 많이 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스토리 아니겠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순종하시므로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사흘 만에 다시금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의 순종으로 인해, 인류를 구원하시고, 그는 죽음에서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시고 다시금 부활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여정에 믿음의 검증시험이 찾아옵니다. 이 시험은 “네가 정말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너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게 바쳐보아라 그러면 내가 알리라” 이 검증시험에 합격한 자! 하나님께서 더 크신 복을 주십니다. 아멘! 더 성숙한 자로 세우시고, 더 크게 사용하시며, 더 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러한 과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요. 분명하지요. 여러분에게도 그러한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저의 일생을 돌아보아도 알 수 있어요.

네팔 선교지에서 학교와 신학교가 이제 막 틀을 잡아가려는데 한국의 한 대형교회에서 청빙건이 왔습니다. 출석 4천명이 넘는 한 교회에서 “선교하는 교회로 세우고 싶은데 선교사 경험이 있는 목사님을 후임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하는 제 마음에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러면 이제 막 자라나고 있는 신학교와 학교 사역을 버리지 말아라. 그 교회는 네가 가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오겠지만 이곳 선교지는 너와 네 아내가 필요하니라. 그러니 선교지에 머무르라”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순종이죠. 그래서 그 교회 원로목사님께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사람을 잘 못 보셨습니다. 저는 그런 능력이 있는 자가 못 됩니다. 더 훌륭한 자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만일 선교지를 버리고 그 대형 교회의 담임으로 갔더라면, 네팔에 현재의 큰 역사를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당연히 이러한 믿음의 시험의 경험이 있으시겠지요. 그리고 검증시험에서 합격의 경험이 있으셨기에 여러분의 지경이 넓어지고 더 큰 일로 주의 영광을 나타나시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요. 너무 분명하지요.

본문 말씀으로 돌아갑니다.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이삭을 죽이고자 할 때에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늘로부터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이어하시는 말씀이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22:12)

그리고 눈을 들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기에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그 뜻이 필요를 준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금 여호와의 사자가 말씀했습니다. “네가 순종하므로, 네 아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겠다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할렐루야죠.

그의 영향력의 무대가 이스라엘을 넘어서서 온 천하 만민에게 복을 끼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검증, 순종검증 시험이 주어지고, 그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면...., 경제적 용어로 선순환 구조가 됩니다. 점점 더 잘되어 가는 모습이 되는 것이니, 더 크고 놀라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의 아브라함과 같이.........이 순종시험, 믿음시험의 합격자가 되셔서, 승리로운 인생,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는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