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히 크신 여호와의 손

오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법궤가 뭔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법궤는 언약궤라고도 말합니다. 법궤라고 또는 언약궤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법궤 안에는 돌로 만들어진 십계명,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돌판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이외에도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 항아리도 들어있었습니다만 나중에는 이 십계명만 들어있게 되었습니다.

이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어요. 그러므로 성소에서도 지성소, 가장 거룩하다고 여기는 자리에 놓였습니다. 그러기에 누군가가 이 거룩한 언약궤를 함부로 열어서 그 안을 보게 되면 그는 그 즉시로 죽었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습니다. 제1차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여지없이 패하였어요. 이처럼 전쟁에서 패하자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어찌 우리가 패하였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신 것 아니겠느냐? 그러니 이제 우리가 실로에 있는 언약궤를 가지고 제2차 전쟁에 나가자.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이니 우리가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그렇게 결의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이겼을까요? 예~! 이기지 못했어요. 처음에, 블레셋인들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전쟁터에 나왔다. 우리에게 화로다. 이제 우리는 패하고 말 것이다. 그 이스라엘의 신은 광야에서 애굽을 치고 이스라엘 백성을 가난안 땅으로 들어오게 한 신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지고 맙니다. 이스라엘 보병 중에 살육당한 자가 삼만명이었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중요한 영적인 진리를 발견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필요의 따라 쓰임 받는 도구와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들 원하는 대로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 쓸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이에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십니다. 오늘 이 법궤는 분명히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대패를 합니다. 이 말씀은 결국 하나님이 이스라엘 편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이스라엘이 첫 전쟁에서 패하고 사천명이 죽었을 때에 반드시 했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 탄식하고 통곡하며 회개하며, 자신들의 죄의 용서를 하나님 앞에 빌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아니했습니다.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간구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아니했습니다. 그리고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는 언약궤를 들고 전쟁터로 나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이렇게 예수 믿는 사람들 있습니다. 자기 마음에 맞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성도에요. 이 모습은 주술적인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다른 민속종교나 하등종교에서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들이 몰라서 그래요. 액땜을 위해서 부적을 만들어 몸 안에 지니고 다닙니다. 새벽에 일어나 정한 수를 떠 놓고 하늘을 향해 “천지신명이시오, 비나이다. 비나이다.”하고 정성으로 빕니다. 또한 푸닥거리를 하고 굿판을 벌립니다. 그래서 화를 물러가게 하고 병이 낫게 하고, 비가 내리게 하고, 얼마나 급하면 그러겠어요. 그들은 믿어요. “사람이 어떻게 사는 것과는 상관이 없이, 그저 주술과 부적과 제물과 신이 좋아하는 것을 바치면 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이것이 하등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믿음이에요.

그런데 예수를 믿으면서도 그러면 안되지요. 내가 지성을 드리고, 헌금을 많이 드리고, 기도를 많이 하면.., 그러면 “내 아들이 대학에 척 붙고, 그러면 취업의 문이 열리고, 승진에 성공한다.” 그렇게 신앙생활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 마음에는 “내 소원대로 하나님의 원래의 뜻과 계획을 바꾸어 움직일 수 있다.” 아니요. 우리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조종을 당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렇게 지성을 드리고, 헌금을 드리고, 기도를 많이하고, 그것이 잘 못된 것이 아니라.....주님이 바라시는 것, 즉 그것은 곧 삶의 자세인 것입니다. 사랑의 실천이에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주의 몸된 교회를 충성되이 섬겨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은 물론 삶에 필요한 것을 주께서는 은혜로 공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5장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대승을 거두고 그것뿐만 아니라 언약궤를 빼앗아 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신이 났어요. 앞으로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문제도 아닐 것이라 여겼습니다. 자신들의 신이 이스라엘의 신을 이겼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 언약궤를 어디에다 두었는가?

아스돗에 있는 자신들의 신인 다곤 신전 안에 두었습니다. 다곤신은 블레셋의 신으로 물고기 신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레셋은 바닷가를 끼고 어업을 하는 해양민족이었어요. 그러므로 물고기를 다스리는 신이 최고의 신이었겠지요.

그 시대에는 전쟁에서 상대를 이기면 패한 군대의 신상을 자신의 신전 신상 아래에 둡니다. 그것은 상대의 신을 자신의 신 아래에 부하처럼 예속시킨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어요. 이 모습은 당시에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전쟁은 신들에 속한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어요. 다곤신이 여호와를 이긴 것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5장 3절 4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3.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4.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삼상5:3~4)

하나님께서 그들이 섬기고 있는 우상은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시는 것이에요. 이스라엘은 패하였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언약궤를 통하여 상대의 적군 가장 깊숙한 곳 저들이 신으로 섬기는 다곤 신, 그 신당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첫날은 다곤 신상이 언약궤 앞에 엎드러져 있어요. 그러니 그들이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둘째 날, 아침에는 보니 또 다시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져 있는데 이제는 그 머리도 끊어졌고 두 손목도 끊어져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습니다. 다곤이 머리를 잃은 것은 사고력이 없다는 얘기요, 팔목이 부러진 것은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때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 하면서 정작 하나님께 초점을 두지 않고 사람의 능력에 더 초점을 맞출 때가 있습니다. 또 한 경우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역사를 행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지 않고, 인간의 이름을 높일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큰 잘못이에요. 우리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셔서,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으시고,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을 행하실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겸손해야 합니다.

자연을 움직이시는 모습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쑤나미, 지진, 화산폭발, 가뭄, 홍수, 폭염, 한파.., 거기에 역사한 사람의 손길이 하나나 있습니까? 없어요. 여러분도 들으셨을 것입니다.

북한의 백두산 화산폭발이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 천년을 참아온 백두산이 폭발하게 되면 그 위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근거없는 말이 아니에요.

자연을 움직이시는 모습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쑤나미, 지진, 화산폭발, 가뭄, 홍수, 폭염, 한파.., 거기에 역사한 사람의 손길이 하나나 있습니까? 없어요. 여러분도 들으셨을 것입니다.

북한의 백두산 화산폭발이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 천년을 참아온 백두산이 폭발하게 되면 그 위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근거없는 말이 아니에요.

최근 수년간 백두산 근처에서 일어나는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에 따르면, 2009년도부터 침강하던 백두산 천지 외륜산의 해발이 지난 2014년 7월부터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작은 화산 지진이 일어나고 있으며 온천수 온도도 올라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1990년대 섭씨 69도의 온천수가 최근에는 최고 83도까지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2032년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99%에 이른다.” 앞으로 10년밖에 안남았습니다.

저는 북한 정권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감옥에 가두고 박해하고 총살하는 일을 계속하면,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하나님게서 손을 볼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빨리 정신 차리고 적화야욕을 버려야 합니다. 문호를 개방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무엇보다 신앙의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신인 다곤 신상을 부숴버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으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자신의 신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을 참 신으로 섬겨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영적으로 눈이 먼 저들은 그러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손이 점점 더 저들에게 강해집니다. 6절과 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6.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7.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삼상5:6~7)

하나님께서 이제는 언약궤를 두었던 ‘아스돗’ 지역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와 재앙으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니 저들이 외칩니다. “빨리 이 법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하자!”

그래서 어디로 보냅니까?

여호와의 궤를 ‘가드’라고 하는 곳으로 옮겨갑니다. 그런데 9절 말씀을 보니 거기에서는 더 큰 괴질로 블레셋 백성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그래서 또 ‘에글론’ 이라는 곳으로 옮겨 갑니다. 거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재난이 그치지 않습니다.

그럴 때 그들은 여호와의 참신 되심을 인정하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며 하나님 앞에 나와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이 어두워 아무것도 아닌 다곤신을 버리지 못합니다. 이게 사단의 역사입니다. 자신의 백성들을 하나님께 빼앗기려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 기회를 얻지 못한 그들은 그 언약궤를 결국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의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영적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그를 참된 구주로 확실히 믿고 의지하고, 전심으로 구하고 따르는 자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이 새벽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기도합니다. 기도의 응답을 위하여서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상황 환경 여건 조건 밍음을 주셔서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그럴 때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땅의 복을 경험하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