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욥기29:1-17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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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이렇게 살수만 있다면
두 번도 아닌 한 번의 생애를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기에 사람은 누구나 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삶을 산 모델을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찾는다면 여러분은 누구와 같은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아브라함, 그러면 너무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생각이 들고, 요셉, 그러면 13년의 종살이와 감옥생활이 부담스럽고, 선지자들을 생각하면, 의로운 말을 자주하여 하나같이 고초를 당했고, 다윗은 어떻습니까? 자녀들, 형제들의 난으로 인해 노년에 슬픔이 많았어요. 그러면 남는 인물이 아마도 노아나 이삭이나 또는 솔로몬, 여자라면 에스더 왕후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노아는 당대에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인이었고, 자신도 일부일처, 자녀들도 일부일처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고, 하나님의 명을 받아 120년간 방주를 지었으나, 그 고된 일로 결말은 좋았어요.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의 심판 속에서 온 가족이 건짐을 받았고, 새로운 세계의 출발을 시작하는데 중요한 인물이요, 보람된 삶으로 살았습니다.
그런가하면 이삭은 일부일처의 모습으로 가정을 이루고, 기업을 크게 이루어 부자로 살았습니다. 아픔이 있다면 두 아들, 에서와 야곱 간에 장자권 때문에 다툼이 있어서, 야곱이 집을 떠나는 일이 있었어요.
솔로몬은 온갖 부귀와 영화를 다 누렸어요. 그러나 나라의 안전을 위해 정략결혼을 너무 많이 해서 그의 많은 부인들이 각기 섬기는 우상들이 이스라엘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호화스러움과 외국인들 접대를 위해 노역이 백성들에게 부과되었으니 그가 세상 떠난 후에는 결국 나라가 둘로 나뉘었어요.
여성 인물인 에스더 왕후는 흠이 없었고, 민족 멸절의 위기의 때에, “죽으면 죽으리라”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 나아가 접견하고, 하만을 대적하여 민족을 살린 하나님의 딸이었으니 정말 드물게 복된 인생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의 순간에는 죽기를 각오했으니 또 얼마나 가슴 졸였을까요?
그러고 보면 누구나 그 인생이, “꽃길만 걷는 인생은 없다”고 하는 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는 인생길입니다. 하늘나라, 주의 나라, 하나님 계신 천국에 들어가고 나서야 비로소 안식과 복락을 누리는 것, 이 땅에서는 나그네 인생이요, 열심히 수고하고 땀을 흘리며, 그 결과로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맞습니까? 너무 기대와 소망이 작았나요?
오늘 욥기 29장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 땅에서 복된 삶이 어떤 모습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그처럼 인정하고 그러기에 또 복을 주셨던 모습을 욥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사탄이 그의 인생에 개입하여 시작된 고난과 고통이 오기 전, 욥의 모습이에요. 욥이 그때를 기억하며 다시 그때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2절에 그가 고백합니다.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욥29:2) 지난 세월 그가 어떠한 모습이었을까요?
지난날 그의 삶의 모습은 우리가 기대하고 소망하는 인생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가를 모델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우리의 가슴에 담고 살아가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요, 그러기에 이 땅에서도 참으로 복된 인생일 것입니다. 기대가 되지요? 예, 그 모습은,
첫째,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智惠(지혜)를 주시고, 健康(건강)하게 하셨으며, 富(부)하게 하셨습니다.
3절과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욥29:3~4)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성경에서 등불은 곧 지혜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욥은 암흑에서도 걸어 다닐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환난 중에도 뚫고 나갈 수 있는 혜안이요, 통찰력입니다. 그런가하면 원기왕성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신체적 건강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고백하기를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그랬어요. 성경에서 기름은 복이요, 풍요의 상징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으로 부유하게 하시고, 풍요롭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존경받는 인생이었습니다.
지혜, 건강, 부,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만이 복된 인생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는 인생은 이웃들로부터, 타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인생입니다. 7절과 8절을 읽겠습니다.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욥29:7~8) 젊은이들도 노인들도 그를 존경하여 존귀히 대했으니 거리에 나가면 그가 서고 앉을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욥이 입을 열어 말을 시작하면 모두가 경청했습니다. 9절과 10절입니다.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욥29:9~10) 지혜가 가득한 욥의 말을 듣기 위하여 스스로 겸비하여 잠잠했던 것입니다. 존경과 존귀를 받은 것입니다. 이 모습이 또한 복된 인생입니다.
셋째, 의와 자비를 행하였습니다.
그처럼 욥이 존경을 받은 이유는 자신이 잘 먹고, 잘 살고, 잘 나서가 아니라, 그 복을 나누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행한 이 의와 자비의 모습이 12절로 마지막 절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 주심으로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2절과 13절 14절까지 읽겠습니다.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욥29:12~14)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는 자들, 그들은 고아와 과부와 장애인과 가난한 나그네였습니다. 욥은 그들을 구제하였어요.
그리고 의를 행하여 죄짓지 아니하고 정도를 걸었습니다. 또한 정의로웠습니다. 16절과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욥29:16~17)
그러므로 가난하고 힘없고 억울한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대신 송사를 하고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였습니다.
또한 24절에 보니 그는 격려자요, 25절에 보니 그는 위로자였습니다. 넓은 마음,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던 것이었습니다. 욥은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그는 늘 잊지 아니했습니다.
여러분은 세계의 부호 록펠러의 인생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53세 전까지 그의 인생은 수전노의 인생이요, 영적으로 빼빼 마른 인생이요, 존경은커녕 적이 너무 많아서 누군가가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맡에 총을 두고 불안 속에 잠을 청했던 빛깔만 좋은 석유왕 부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55세 이후 전혀 다른 인생으로 살게 되었으니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마음이 평안하니, 98세까지 장수를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인생 후반기의 모습이 바로 욥과 같은 인생이었던 것입니다.
그의 인생이 180도 바뀌는 동기가 있었어요. 그에게는 알로피셔라고 부르는 탈모증 비슷한 병이 있었는데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지고 몸이 초췌하게 말라가는 병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의사로부터 결정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이런 상태로는 1년을 견딜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 선언을 들은 그날 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히 괴로워했습니다. 밤새 괴로워하다가 한순간 그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 소리쳤습니다. “Wealth is nothing, but God is All~!”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만이 모든 것이 되신다!” 그의 중심, 그의 심령, 그의 인생관이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영혼의 창조주, 생명의 소유주가 하나님이시오, 행복이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병원으로 들어갈 때, 병원 로비에 걸린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도 복이 있다”(행20:35) 그는 그 성경구절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전율이 생기고 한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했습니다.
그날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게 되었으니, 그 병원에서, 환자로 입원한 딸의 병원비를 내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한 소녀의 어머니를 돕게 되었고, 소녀가 퇴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고백했습니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었다.”라고 그의 자서전에 썼습니다.
그는 시카고 대학교를 비롯하여 여러 교육기관을 설립에 건축비를 지원하고, 수 많은 예배당 건축을 지원했으며, 전 세계 52개 나라에 자선단체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자서전에는 그의 아들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남에게 베풀고 나눠 주기 시작한 후부터, 오히려 재산이 점점 늘어나는 선물을 받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구나 다 소원이 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후회없는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29장 고난과 고통 이전의 욥의 인생을 통해서 왜 그가 그처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복을 주셨는가를 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1) 하나님이 동행하는 인생, 그러므로 지혜와 건강과 부유한 인생이었습니다.
2)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귀와 존경을 받는 인생이었습니다.
3) 그 이유가 있었으니,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는 여러분의 인생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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