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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강해 30] 사명의 완수와 이양
운영자 2022-08-12 추천 2 댓글 0 조회 1048
[성경본문] 민수기27:12-23 개역개정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13.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이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14.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 때에 너희가 내 명령을 거역하고 그 물 가에서 내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이르되

16.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17.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20.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따라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2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23.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명의 완수와 이양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던 지도자 모세는 이제 그에게 주신 사명을 마칠 때가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어느덧 120세가 되었어요. 애굽의 왕궁에서 왕자로 보낸 날이 40년이요, 이후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는 목자로 산 삶이 40년이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약속의 땅 앞까지 인도해 오는 지도자로 산 삶이 40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참으로 위대한 주의 종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아바림 산에 오르게 하십니다. 이유가 있었어요. 그 산 위에 오르게 되면 서쪽 편으로 그처럼 꿈에 그리던 약속의 땅,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살았었던 가나안 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땅을 바라보는 모세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감개무량했겠지요? 드디어 다 왔구나! 저기가 그곳이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택한 백성들이 저 땅에서 참 평안과 안식을 누리며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게 해 주세요.” 저는 그렇게 그의 마음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벌써 모세의 나이는 120세가 되었습니다. 연로했어요. 이미 세상을 떠나기에 충분한 나이가 되었어요. 그의 형 아론을 쫓아서 영혼의 본향으로 가야 할 날이 머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더 살 기력을 주신다면 그러면 그처럼 바라던 그 땅에 함께 들어가 더 큰 기쁨과 보람으로 살아 갈 텐데~!” 그것이 모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면 모세도 그런 마음을 가졌을까요? 그렇겠지요.

 

그러기에 그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12절과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이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27:12~13)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모세가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다음 절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 때에 너희가 내 명령을 거역하고 그 물 가에서 내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27:14)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이 말라 그처럼 물을 찾을 때, 모세는 지팡이를 들어 바위를 내리 쳤습니다. 그리고 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이 아니었어요. 오늘 14절의 말씀대로 내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서 나타내지 아니하였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니, 모세는 그처럼 불평과 불만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감정이 격하여져서 그들을 향한 분노가 나타났습니다.

 

지팡이로 그 바위를 한 번만 치면 될 것을 자신의 성난 감정에 못 이겨 두 번이나 내리쳤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행위가 있었으니 그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그의 말입니다. 민수기 2010절의 내용이에요.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여기에서 우리란 곧 모세와 그의 형 아론을 말합니다.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는 주체가 하나님이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 봐라! 하나님께서 물을 주신다! 감사함으로 물을 받자!” 하고 바위를 쳤어야 했는데, 그런데 그러지 아니하고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이는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물이 나오게 하는 능력이 모세와 아론의 능력으로, 즉 특정한 인간의 능력으로 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던 것입니다.

 

이는 주의 종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이 참으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니 언제고 하나님을 높여야지 자신이 높아지면 절대 안됩니다.

또한 그러한 분위기가 형성될 때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사탄이 역사하는구나! 사탄이 나를 성전 꼭대기 위에 세우는구나! 사람들이 나를 높이 바라보게 하는구나!” 그래서 그 스타덤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그다음은 그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결과는 패망이에요.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가 그처럼 사랑으로 인도해 온 이스라엘 백성의 신세대들이 그 땅으로 들어가서 살아가게 될 것을 상상해 보며 두 가지 생각을 갖습니다. 하나, 참 잘 됐다. 감사하다. , 그런데 어려움은 없을까? 우리도 세상 떠날 날이 다가오면 임종 전 우리의 자녀 손들을 바라보면서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이끌어 줄 영적인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16절과 17절에 모세의 소원이 나타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27:16~17)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자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도록, 지도자를 세워주세요.” 모세가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는지 그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대신할 지도자를 뽑아 줄 것을 하나님께 청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비하신 자를 알려 줍니다. 바로 그는 에브라임 지파의 후손, 눈의 아들 여호수아입니다. 그는 모세의 부관이었어요. 모든 전쟁에 빠지지 않고 임한 자요, 하나님의 약속을 철저히 믿었던 자였으니 열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약속의 땅을 포기할 때 갈렙과 함께 그 땅은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 여겨 승리를 선포했던 긍정의 아이콘이요, 믿음의 용사였습니다.

 

18절 말씀에 보니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평가할 때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영이란 곧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말씀하는 것이니,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신적 능력이 그에게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9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새 지도자로 세우신 여호수아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시기 위해 대제사장 엘르아살을 불러 예배형식으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식천명하게 하십니다. 이는 온 회중이 하나님 앞에서, 모세에게 보였던 충성을 여호수아에게도 보이겠다는 맹세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입니다.

 

어제 잠깐 말씀 속에 나누었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지도력의 차이점이 있다고 했어요.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적인 말씀으로 인도를 받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에게는 이러한 직접적인 대면으로 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이미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있어요. 어떻게 상황, 상황 하나님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대처해 나갈 것인지,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것인지 이미 율법으로 주어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헌법이요, 법전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이미 주어진 토라, 즉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를 제대로 알고 또한 백성들이 그 말씀을 신실히 지키도록 가르치고, 권면하고, 꾸중하고, 명령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기뻐하시는 자들로 통치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오늘 민수기 27장의 리더쉽 이양의 내용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영적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이미 앞에서 나누었습니다.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시니, 사명 주실 때에 충성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내려놓을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충성할 때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되니 그것이 사명자의 만족이요,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주께서 충성하는 자에게 주시는 분복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큰 상급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 사명 내려놓을 때가 옵니다. 모세가 그 사명을 내려 놓습니다. 참으로 충성된 종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뒤돌아 보아 후회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충성으로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내려놓을 때 미련이 없고 대신 감사와 보람이 있겠지요.

 

신학자들은 말합니다. 만일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갔더라면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이 모세에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본인은 원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강권으로 모세종교가 생겨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모세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사명을 가나안 땅 입구까지 잘 감당하게 하신 것이요, 모세도 이를 묵묵히 따른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가하면 후계자를 택함에 있어서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이었으니 모세에게 두 아들 이 있었습니다. 게르솜엘리에셀이 있어요. 그러나 모세가 아들 중에서 택하여 자신의 자리를 세습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날 불거지는 대형교회의 목회자 세습의 그 인간적 한계를 비춰보게 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내게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사명 주실 때 충성으로 감당하셔서 하나님께 영광, 여러분에게는 기쁨과 감사,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시는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저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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