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민수기26:1-14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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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전하여 이르되
4.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이십 세 이상 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
5. 이스라엘의 장자는 르우벤이라 르우벤 자손은 하녹에게서 난 하녹 종족과 발루에게서 난 발루 종족과
6. 헤스론에게서 난 헤스론 종족과 갈미에게서 난 갈미 종족이니
7. 이는 르우벤 종족들이라 계수된 자가 사만 삼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8. 발루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9.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라 이 다단과 아비람은 회중 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자들이니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여호와께 반역할 때에
10. 땅이 그 입을 벌려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오십 명을 삼켜 징표가 되게 하였으나
11.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12. 시므온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느무엘에게서 난 느무엘 종족과 야민에게서 난 야민 종족과 야긴에게서 난 야긴 종족과
13. 세라에게서 난 세라 종족과 사울에게서 난 사울 종족이라
14. 이는 시므온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이만 이천이백 명이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의 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에서의 삶이 40년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파별로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인구조사를 하는 모습은 처음이 아니요, 두 번째였어요. 출애굽을 한 이후에도 있었습니다. 시내산에서 약속의 땅을 향해 출발하기 전 인구조사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두 번씩이나 인구조사를 하게 하셨을까요?
두 번의 인구조사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각각 그 성격이 달라요. 첫 번째 인구조사의 목적은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진영을 갖추기 위해서였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길에 광야에서 만나게 될 다른 족속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해 인구조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열네 번이나 반복된 어구가 있으니, “전쟁에 나갈만한 모든 자를 세어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사결과 그 장정의 수는 60만 3,55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민수기 26장에 보여주고 있는 모압 평지에서 실시한 인구조사의 목적은 전쟁을 치르기 위한 장정의 수를 알고자 한 것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이제 들어가서 살게 될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지파별로 나누기 위해 조사한 것입니다. 그 장정 수가 60만 1,730명이었어요. 40년 전 인구보다 1,820명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이 숫자는 장정을 센 것이니 여기에 아내와 자녀들을 포함하면 실제 인구는 200만 명이 넘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인구조사의 목적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땅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였어요. 열두지파가 서로 불만이 없이 땅을 열두 개로 나누어야 하는데....., 여러분, 재산을 나누는 것은 언제고 예민한 사안이지요. 이런 일로 형제, 동기들 간에 의가 상하고 법정 다툼이 있고...., 정말 기도하며 지혜롭게 잘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하신 법이 있어요. 그 땅의 크기의 기준은 각 지파의 인구수가 될 것이었습니다. 많은 인구가 있는 지파는 더 큰 땅을 차지할 것이었어요. 그리고 땅의 위치는 제비뽑기로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불만 없이 약속의 땅에서 살아가게 하시고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인구조사를 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성경 기록에 보니 지파별 그 인구수가 다 다릅니다. 그렇겠지요. 광야길 40년 동안 변화가 있었습니다. 많기로 한다면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의 후손들인 유다 지파가 그 인구수가 제일 많습니다. 26장 22절에 보니 유다 지파의 장정들이 76,500명 명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작은 지파는 시므온 지파로 그 수가 광야 40년을 지나는 동안 그 수가 37,100명이 줄어서 그렇게 된 것이었어요. 왜 유독 그렇게 줄었을까요?
시므온은 야곱의 둘째 아들로 아버지인 야곱이 가족과 함께 세겜에서 살 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시므온이 이를 거역하고 세겜족을 향해 피를 부르는 잔인한 복수를 하므로 아버지인 야곱이 죽기 전에 예언처럼 말했어요. “너의 후손이 이스라엘에서 흩어질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 역사가 나타났으니 그렇게 인구가 줄어갔으며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존속하지 못하고 결국은 흩어져서 동생 지파인 유다 지파에 속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에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광야 40년 동안에 어느 지파는 늘었는데 어느 지파는 줄었어요. 열두지파 중에 다섯 지파는 인구가 줄었습니다. 그 다섯 지파는 르우벤 지파, 시므온 지파, 갓 지파, 에브라임 지파, 납달리 지파였습니다. 반면에 인구가 늘어난 지파가 있어요. 여덟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 잇사갈 지파, 스불론 지파, 므낫세 지파, 베냐민 지파, 단 지파, 아셀 지파, 레위 지파였습니다.
셈이 빠르신 분은 생각하실 거에요. “어~! 그러면 열세 지파인데요?” 그렇습니다. 열세 지파 중에 레위지파는 특별지파로 열두지파에 들어가지 않아요. 성전에서 사명 감당하는 지파로서 그러기에 땅도 분배받지 않아요. 레위인들은 열두지파의 땅 안에 있는 48개의 성소에 흩어져서, 그 지파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땅이 없는 레위인들은 각 지파 지역에서 그들이 제사드릴 때 성소에 드리는 제물을 받아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 분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면 또 의문이입니다. 그러면 레위지파가 빠지면 열한지파가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열두 지파가 되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야곱의 아들 중 요셉의 이름이 없어요. 대신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후손들이 지파를 이루어 결국 열두지파가 된 것입니다. 이해되시기 바랍니다.
처음 질문 이어갑니다. 왜 어떤 지파는 그 인구수가 줄었는데 어떤 지파는 늘었을까요? 그렇습니다. 누구는 더 큰 복을 받았는데 누구는 그렇지 못합니까? 같은 질문이에요. 보십시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심판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던 지파는 그 장정들이 죽게 되니 자연 인구가 줄었던 것입니다. 같은 광야에서, 같은 상황과 여건에서 살았어요. 그러나 그렇게 복은 다르게 임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영적 교훈을 얻습니까?
같이 한 음성으로 따라 하십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더 큰 복을 받는다.” 성경 전체에 흘러가고 있는 아주 명료한 주제입니다. 성도 여러분, 순종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가슴에 담기 위해 한 음성으로 따라 하겠습니다. “즉시! 기쁘게! 온전하게!” 그렇습니다. 순종은 내일로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충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새벽에 기도하실 때에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의 심령에 이 결심을 새기기를 축원합니다.
인구조사를 통해 땅 분배의 일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기 원하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척박한 땅, 광야에서 40년의 세월 속에서도 60만의 장정, 200만 이상의 인구가 계속 유지되게 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교훈은 오늘 21세기 초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귀한 영적 교훈이 됩니다.
이것이 첫째 깨달아야 할 교훈이에요. 그 척박한 광야길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하신 백성들의 생명을 친히 돌보시고 보호해 오셨다는 것을 하나님은 두 번째 인구조사를 통해 깨달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인생을 광야길로 표현합니다. 쉽지 않아요. 때로는 전쟁을 치룹니다. 육신적으로나 심적으로나 곤고한 날도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십니다. 오히려 더 단단하게 만드십니다. 맷집을 강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정병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 60세가 되면 주와 동행해온 그 수 많은 경험으로 인해 오고 오는 세대에게 영적 조언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러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런 찬송이 있어요. “내 인생 여정 끝내어 강 건너 언덕 이를 때 하늘 문 향해 말하리 예수 인도하셨네. 매일 발걸음마다 예수 인도하셨네. 나의 무거운 죄 짐을 벗고 하는 말 예수 인도하셨네~!” 아멘~!
둘째, 두 번째 인구조사는 미래의 희망을 품게 합니다.
더 이상은 광야가 아니에요. 인구조사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들어가는 이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새세대입니다. 이들은 불평과 불만이 없는 세대에요. 그 전 세대는 물이 없다 불평하고, 고기가 없다 불평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여 울고 불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롭게 인구 숫자에 들어간 세대는 다릅니다. 그러한 불평, 불만이 없어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에 준비된 자들입니다. 여리고로 가는 길에 요단강이 불어나 파도가 넘실거려도 그들은 불평하지 아니했어요. 잠잠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하달되자 움직였습니다. 말씀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앞장 세우고 믿음으로 요단강을 밟았습니다. 그랬더니 요단강이 열렸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하여 과거 불평, 불만, 믿음없음의 구습을 끊고 새로운 모습으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광야 생활의 삶과 믿음의 결과가 약속의 땅에서 상급으로 주어집니다.
굉장히 중요한 영적교훈입니다. 그 척박하고 어려운 광야길에서 믿음으로 견뎌 더욱 성장한 지파들은 더 좋은 땅, 더 넓은 땅을 받아서 살아갑니다. 유다지파가 그러한 모습입니다. 견실한 모습으로 견디며 성장을 이루었어요. 그러나 반면에 시므온 지파는 무려 3만 7천100명이 감소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유다 남쪽이 땅을 받게 되었고 결국 유다 지파에 복속됩니다.
무엇을 말해 줍니까? 성도 여러분, 어려운 때, 인생의 곤고한 날에, 더욱 믿음의 진보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더욱 많이 기도하므로, 더욱 말씀에 굳게 서시므로, 광야를 지날 때, 그 인생의 어두운 밤을 통과할 때, 믿음으로, 순종으로, 이기시면 미래는 한 없이 밝을 것입니다. 그 때가 되고, 준비된 자의 모습으로 서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더 크고 놀라운 상급으로 내려 주실 것입니다.
이 역사가 여러분의 삶에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이 한날도 그 날을 향해 전진하는 인생의 귀한 한 날이 되시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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