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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강해 19] 성막에서 일하는 자들의 책임
운영자 2022-06-17 추천 2 댓글 0 조회 785
[성경본문] 민수기18:1-7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

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

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4.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할 것이요 다른 사람은 너희에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니라

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막에서 일하는 자들의 책임

 

대제사장 아론의 권위에 항거했던 고라와 그편에 서 있던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끝난 후에 하나님은 이 아론의 반열에 서 있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레위인들의 책임에 대하여 다시 한번 주지시키십니다. 나와 백성들 사이에서 너희들이 똑바로 잘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다시금 레위인의 그 중요한 책임과 의무를 상기시키십니다. 그것이 오늘 18장의 내용이에요.

 

레위 지파가 누구인가하는 것은 여러분이 잘 아실 것입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셋째 아들 레위의 후손들이에요. 레위지파는 특별지파로서 열두지파에 속하지 않습니다. 보통 지파라면 생업에 종사하고, 적이 쳐들어 올 때는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레위지파는 그 역할이 성막의 일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었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서서,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들이요, 하나님의 복이 백성들에게 임하도록 다양한 제사 예식을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에게는 기업이 없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땅을 분배받지 못했어요. 다른 지파는 농사와 목축업으로 땅이 필요했지만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드리는 제물과 십일조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들과 열두지파에게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함께 20절 말씀을 찾아가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18:20)

 

레위인들에게는 다른 지파 사람들처럼 땅의 기업도 없었고, 분깃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특별한 분깃이 있었어요. 말씀에 뭐라고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내가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시겠다는 것이에요.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공급하실 것이니, 너희는 내가 명한 바 성막의 일에 집중하라하신 것입니다.

 

이 제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입니다. 왜 그렇게 하신 것일까요? 그만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막의 일은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주시는 복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성막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날 이 모습은 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모습이에요.

 

제가 새가족 등록심방을 할 때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출입문에 교회이름이 쓰여져있는 교패를 붙입니다. 그 때 하는 기도가 있어요.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하늘의 복이 교회를 통해, 이 집으로 연결되게 하옵소서!” 무슨 뜻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으시는 복의 통로가 교회를 통해 이 가정으로도 연결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교회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복이 교회를 통해 먼저는 개개인의 심령에 연결이 되고, 그 다음에 가정으로 연결이 되고, 그 다음에 생업의 현장으로 연결이 되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 주의 나라가 임하고 확장되어져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광야에서 성막의 위치는 어디에 있었는가? 중앙에 있었어요. 열두지파가 진을 친 각 진영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에요. 교회는 중앙에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심령과 가정과 생업과 모든 삶의 영역의 중앙에 위치하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능력과 생명력을 끊임없이 공급하는 기능과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꼭 그래야만 합니다.

 

교회가 이 중요한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그 교회에서 떠나십니다. 그저 하나의 건물에 불과한 것이에요. 오늘날 유럽에 그 모습이 많아요. 교회 건물은 멋지고 근사한데 관광객들만이 오고 가는 기념교회당이 모습이 되었고, 심지어는 커피를 마시는 카페가 되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이미 교회가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에게 다른 일에 한눈팔지 말고 성막의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명하시는 것입니다. 시간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성전의 일을 해야 하니, 생계를 위해 농사짓고 가축을 칠 시간이 없어요.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땅을 기업으로 주시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있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있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가서 농사짓겠지요. 기왕이면 많은 수확을 거두어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 할 거에요.

 

그러면 레위인들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는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성전에 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드리는 제물과 십일조에서 그들의 것을 사용하도록 하나님께서 성별해 주신것입니다. 오늘 18장에 그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레위인의 모습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풀타임으로 사역하는 주의 종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주의 종들이 한가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새벽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도 저는 영락없이 230분에 일어나서 기도하고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생계를 위한답시고 또는 더 많은 물질이 필요하다고 어디 돈 벌 곳을 기웃거립니까? 그럴 시간도 없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그러므로 주의 종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는 땅에 기업도 없겠고,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바로 너의 분깃이요, 네 기업니니라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행하는 자들이 있어요. 주의 종들 중에 있으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적인 방법으로 돈을 더 벌고 싶은 거에요.

 

선교지에도 있어요. 교회 짓는다고 후원금을 모금해 땅을 사 놓고는 바로 짓지 않아요. 땅값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땅값이 많이 오르면 그 땅을 팔아요. 그리고 땅을 판 이윤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챙겨요. 그리고 원금은 남아 있으니 다른 곳에 땅을 삽니다. 언젠가는 예배당을 짓겠지요. 그런데 이런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고 여러 곳이 되면 그 수입이 꽤 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가만히 놔 두실까요?

 

한국 교회 목회자들 중에도 있어요. 2년전 얘기입니다. 교회 담임목사님이 재정적인 면에서 투명하지가 않고, 이런 저런 명목으로 교회 돈을 가져다 쓰는데, 명확하지가 않고, 그러니 정식 영수증도 없고, 거기에다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아, 그 쪽으로, 중개사 쪽으로 공부를 하여, 부동산 거래에 개입하므로 금전상의 유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당회에서, 신임 장로님들이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하였고, 교회는 어려움 속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 목사님이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온몸 여기저기에 암세포가 많이 전이된 그야말로 절망적인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놀랐겠어요? 하늘이 캄캄해졌겠지요. 본인도 깜짝 놀라고, 교인들도 놀라고...., 검진한 의사 선생님이

아니 지금까지 건강검진을 왜 안하셨습니까?” 그 궁금증은 장로님들에게도 있었어요.

 

알고 보니, 건강검진 한다고 그 검사비용이 필요하다고, 교회에서 여러 번 그것도, 고가의 검진비용을 청구해서 받아갔는데, 실제로는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니 거기에 쓰는 돈이 아까웠겠지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있는 것입니다. 돈은 치명적인 유혹의 힘을 갖고 있어요. 기도하지 않으면 주의 종도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교인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된 모습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날 교회는 완전히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종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눈물로 회개를 했을까요? 얼마나 철저하게 회개를 했을까요? 저는 그 소식을 듣고 그래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결국 일년이 못되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돈이 그렇게 좋으면 비즈니스를 해야지요. 주의 종이 되지를 말아야지요. 자기만 죽습니까? 성도가 힘들고 교회가 어려움에 처하지 않습니까?

 

그런가하면 오늘 말씀에 주의 종들이 심령에 경종을 울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제 마음이 뜨끔, 뜨끔 했습니다. 회개가 절로 터져나왔습니다. 5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18:5)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주의 종들이 교회에서 그 맡은 바 그 직무를 온전히 다하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내릴 진노를 내리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크게 보면 이 땅, 한국교회 주의 종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고 전도와 양육과 돌봄에 본을 보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본연의 임무에 충성한다면, 교회는 병든 세상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만일 그러지 못하면 세상은 더욱 세속화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예배하신 태초의 복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작게 적용하자면, 한 교회 안에서도, 주의 종이 그 책임에 소홀하게 되면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교회 안에 성도들이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주의 종은 더욱 주님 앞에 무릎으로 눈물로 회개하고 중보하며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구나!”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제 마음도 너무 힘든 것입니다.

 

왜 레위인을 하나님께서 먹여 살리실까요? 내 백성을 영적으로 제대로 설 수 있게 하라 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말씀은 오늘 이 시대 저를 포함하여 한국교회 주의 종들의 심령에, 뗑 뗑~!” 경종을 울리는 것입니다.

 

이 시간 성도님들께 기도를 요청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이 땅에 목회자로 선교사로 신학교 교수로 부름받고 세움받은 주의 종들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제대로 서게 하옵소서!”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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