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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강해 17] 하나님이 세우시는 권위, 사람이 세우는 권위
운영자 2022-06-10 추천 2 댓글 0 조회 844
[성경본문] 민수기16:1-11 개역개정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이 세우시는 권위, 사람이 세우는 권위

 

어느 한 국가나 무리나 단체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그 권세로 인해 늘 도전을 받게 마련입니다. 단체가 추구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사안들의 결정을 내리는 지도자는 늘 그를 따르는 자들의 시험대에 오르게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세워진 지도자를 보면서 관찰을 할 것이고, 자기의 생각에 맞게 잘하면 그 리더십이 좋아 잘 따르겠지만, 문제는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이 있고 선호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명 싫어하고 잘 따르지 않는 자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100퍼센트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도 장로님을 세울 때나 위임목사를 세울 때 성도의 찬성표 70프로 이상이면 세웁니다. 그렇게 오고 오는 세대에 존경을 받는 에이브러햄 링컨도 반대편에 선 정적들이 있었고, 인종차별을 없애고 노예해방을 이루고자 했을 때, 남쪽의 큰 땅을 가지고 많은 노동력이 필요로 하는 지주들은 그 정책에 대하여 완전히 반대편에 섰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둘로 나뉘게 되었으니, 같은 나라 안에 북군과 남군이 생기고-- 시민전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결국 링컨이 이끄는 북군이 승리를 거두었어요. 그러나 링컨은 매일 같이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같은 동족의 전사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 힘들어 4년 재임 중에 그의 얼굴은 마치 10년을 산 사람의 얼굴처럼 늙어버렸습니다.

 

권력이라는 것은 사람의 영혼을 빼앗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처럼 이스라엘의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다윗도 재임 기간에, 그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했을 때, 다윗이 신임하던 신하 아히도벨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다윗의 반대편 섰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그와 같은 모습을 또 다른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을 거역하는 무리들을 통해 보는 것입니다. 지난 12장에서 모세의 권위에 도전했던 아론과 미리암, 그리고 미리암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7일 동안 나병에 걸리고 아론은 죄를 회개했던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성전의 일을 맡은 레위 사람들이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고 나섰습니다. 그 규모가 상당히 컸어요. 161절과 2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16:1~2)

 

당을 지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회중 가운데 지휘관 이백오십명이라고 했습니다. 출애굽을 한 이후로 이렇게 조직을 갖추고 모세에게 항거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지 않으나 13절과 14절에 그들의 불만이 왜 배어져 나오고 있음을 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16:13~14)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스스로 낙담하여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던 때는 언제고, 이제는 그 책임을 모세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정은 모세가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결정이었어요. 그런데 마치 모세가 잘못하여 그렇게 된 것으로 여기고, 그의 리더십에 항거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절에 보니, 중요한 결정을 왜 모세와 아론만 하느냐? 우리에게도 그 권한을 달라고 주장합니다. 그 권한을 갖고자 하는 이유로 그들이 제시하고 있는 것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함께 계시지 않느냐?” 하는 것이었어요.

 

그렇습니다. 틀린 말이 아니에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함께 하시지만 최종적 권한을 누구에게 주시고 일을 하시는가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 최종적인 리더십의 권한은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세우시는 것입니다.

 

지도자를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있는 것이에요.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택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바라고 노력한 것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가문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신 이도 하나님이시오, 그의 후손들을 중다하고 번성하게 하시므로 민족을 이루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를 세우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하여 성경은 로마서 13장에 말씀합니다. “....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13:1)

 

그러므로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권면하시고, 동시에 지도자들에게 권면하시니, 골로새서 41절에 말씀하십니다.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4:1)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지도자가 상전이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행하게 되면 하나님이 가만 놔두시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이에요. 지도자는 하늘에 상전이신 하나님이 계심을 늘 인식하고 따르는 자들에게 의와 공평을 베풀라고 주께서 명하셨습니다.

 

모세는 잘 압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우신 것을 잘 알아요. 왕궁에서 40년간, 그리고 광야에서 40년간 훈련을 시키신 하나님께서 그를 출애굽의 민족적 지도자로 세운 것이에요. 그리고 또 한편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니, 하시라도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그 자리에 설 수 없는 것도 그가 잘 압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제안을 합니다.

 

그 내용이 4절부터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알려 주실 것이니 내일 아침에 회막 앞으로 나오라는 것이었어요.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하나님 가까이 오는 것을 허락하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모세는 그들의 신분과 사명을 다시금 알려 줍니다. 너희는 레위인이다. 성전에서 주를 섬기는 사명을 주셨다. 그 일이 보통일이냐? 귀한 일이다.” 9절에 모세가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16:9)

 

그런데 그들이 아론과 같이 제사장의 자리에 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을 세우는 일은 하나님의 영역이에요. 모세에게 아론을 세우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임의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그들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반대세력이 대표자인 고라가 그의 편에 있는 회중과 함께 그룹을 지어 성막 앞에 서서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항거를 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앞에 현현하십니다. 19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16:19)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하십니다. 회중들은 그 악인들인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곁에서 떠나라 그리고 회중들이 떠날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땅이 갈라집니다. 지진이 일어난 것이에요. 그 내용이 32절 이하에 묘사되고 있습니다.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이르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16:32~35)

 

뿐만 아니었습니다. 도망친 회중에게는 전염병이 돕니다. 말씀에는 염병이라고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때, 대제사장 아론이 하나님 앞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를 합니다. 47절의 내용이에요. 48절에 보니 아론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쳤다고 했습니다. 그가 그처럼 자신을 향하여 항거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하나님 앞에 용서해달라고 간청하였으니, 아론은 대제사장 답게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병에 걸려 죽은 자가 만사천칠백 명이나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웁니까?

권세는 위로부터 주시는 것이니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의 허락이 없는데 자기가 그 자리에 서겠다고 야욕을 가질 때, 하나님은 허락지 않으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비참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가 세우셨습니까? 장로님으로 권사님으로 안수집사님으로 교역자로 선교사로....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않고 개인의 어떤 야욕을 위해 서고, 또 누군가를 세우게 되면, 하나님께서 막으십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막으세요. 왜 그렇겠습니까? 주께서 주의 몸된 교회와 주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그 모습을 오늘 말씀에서 보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면 그 직분에 맞게 충성으로 주를 섬기셔야 합니다.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도력을 넓혀가시고 더 높혀가십니다. 성경은 그러므로 마태복음 2523절에 말씀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25:23) 이 모습이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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