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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강해 09] 자원하여 교회의 필요를 채워라
운영자 2022-05-24 추천 2 댓글 0 조회 739
[성경본문] 민수기7:1-11 개역개정

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2.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6.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7.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고

8.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 마리를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감독하게 하였으나

9.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10.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지휘관들이 제단의 봉헌을 위하여 헌물을 가져다가 그 헌물을 제단 앞에 드리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자원하여 교회의 필요를 채워라

 

출애굽을 하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디안 광야에 머물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고 그뿐 아니라 성막을 지을 것을 명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성막을 잘 지었어요.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자리요,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뜻을 듣고, 그 뜻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며,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전이 완성되었을 때,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종족들이 하나님께 자원하여 헌물을 드렸습니다. 그 드리는 내용이 오늘 민수기 7장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드림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드린 자들은 각 지파의 대표들이었습니다. 2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7:2)

 

이러한 모습을 볼 때 오늘날 교회 안에 봉헌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언제고 장로님이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중직자들이 드림에 있어서 본이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일반 성도들도 따라서 참여합니다. 마치 믿음의 순위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그러한 믿음이 있는 자를 중직자로 세우시며, 또한 그 헌신을 받으시고 복을 주시며, 교회를 든든히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고린도전서 1558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15:58)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그렇습니다. 이처럼 주를 위한 드림과 수고와 헌신은 헛되지 않으며 반드시 주께서 결실을 맺게 하십니다.

 

각 지파의 지휘관들이 드린 헌물이 3절에 기록되었습니다. 그 헌물의 내용을 보니 물건을 운반하는 수레를 헌물로 바쳤습니다. 일반 수레가 아니라 지붕이 씌어진 수레를 드렸습니다.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마리를 바쳤습니다. 두 지휘관이 수레 한 대를 그리고 각 지휘관이 한 마리의 소를 바쳤습니다. 그래서 여섯 개의 수레와 열두마리의 소가 드려졌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드릴 때 각 지파의 수장이 공평히 나누어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우리교회 임직자들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2017년도에 임직자들은 함께 주님 앞에 헌신하여 드리므로 교회 버스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도 임직자들은 17년이나 돼서 문제가 많은 음향기기를 새롭게 바꾸는 일에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2021년도 임직자들은 교회 예배당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정이 온전히 채워지지 못하자 함께 그 부담을 나누어 하나님께 드리므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드리는 모습, 오늘의 말씀의 적용인 것입니다. 잘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수레가 필요했겠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이 이동할 때 성막도 이전을 해야 합니다. 성막 안의 많은 성물들과 성막 자체도 운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수레가 필요하지요. 그러므로 수레와 소를 드린 것입니다. 무엇을 보여주는 것입니까? 교회는 필요로 하는 것을 장만합니다. 그런데 정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행여나 낭비가 없어야 하겠습니다. 이 일은 당회의 임무입니다. 그러기에 당회원은 혜안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습니다만, 매월 열리는 당회 가운데 성령께서 각 장로님의 마음에 성령으로 분별력을 주시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드려진 수레와 소를 성막에서 사역하는 레위인들에게 분배하는데 보니, 균등하지가 않습니다. 그 직임대로 준 것입니다. 6절부터 9절까지의 내용이 그것입니다. 게르손 자손들에게 주는 양이 다르고 므라리 자손에게 주는 양이 다르고 고핫 자손에게는 아예 주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 직임대로 주었다고 했어요. 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7:9)

 

어깨로 직접 메게 하신 것은 바로 법궤를 움직일 때 법궤는 무엇보다 가장 거룩한 것이니 짐승이 끄는 수레로 옮기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쉽게 하자고 법궤를 수레로 옮기려 할 때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기억하십니까?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 성소로 옮기고자 할 때 수레를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법궤를 수레에 싣고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수레를 끄는 소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고 펄쩍펄쩍 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법궤가 땅바닥에 떨어질 것 같으니, 이를 본 웃사라는 사람이 그 법궤를 잡게 되었는데, 그만 그가 죽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치셨다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그가 그 법궤에 손대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다윗이 놀라고 난감해하며 두렵고 떨었습니다. 그러므로 법궤의 이동을 중단합니다.

 

법궤를 운반할 때에는 율법에 기록된 바 반드시 레위지파 사람 중에서도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고핫 자손이 움직여야 했습니다(4:15). 그런데 레위인이 아닌 아비나답의 아들인 웃사가 이 일을 하고 또한 법궤를 만지게 된 것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어요. 또한 법궤는 네 명의 제사장이 어깨에 메고 움직여야 함을 율법으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가 끄는 수레로 운반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에 고핫 자손에게는 수레와 소를 주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말씀하는 것입니까? 교회 안에도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사명과 소임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는 우선적으로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하고, 또 이 일을 준비하고 실천함에 방해받지 않아야 합니다. 행여나 외부적인 일이든 내부적인 일이든 다른 일이 우선이 되어 말씀준비와 기도에 게을리하면 먼저 자신이 죽고 다음으로 성도가 죽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런 소신이 있습니다. 목사는 목회를 하고, 선교사는 선교를 하고, 교수는 신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자 하여 질서가 없으니 그 결과가 안 좋은 모습이 많습니다.

 

그리고 장로님들은 교회가 세운 열 개 위원회에서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를 섬겨야 하고, 이 당회의 열 개 위원회 산하 25개 제직회 각 부서는 각각의 임무에 충실할 때, 교회는 든든히 서가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더욱 성장해 갈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요, 주의 뜻을 이루어 가는 복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요즈음 권사회에서는 6월부터 있을 공동식사를 위하여 마음으로 기도하고 몸으로 뛰고 있습니다. 김장을 하였고, 조직을 정비하였습니다. 여선교회에서는 내일 모레 있을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관광을 위해 이미 두 번이나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전지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잘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서 장로님들은 교회 뒤편에 마을 정원이 생기면서 그 모습에 맞추어 우리교회 외부환경은 어떻게 변화를 줄 것인가? 그러므로 효과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것인가? 그 분야에 전문가인 천의철 소장과 함께 의논하였습니다. 참으로 잘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각자에게 주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오늘의 말씀을 통해 배우는 것입니다.

 

12절 이하 내용은 매일 한 지파씩 열 두 지파가 순서대로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는 내용이 7장 마지막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헌물의 내용은 열 두 지파가 다 같습니다. 그러므로 한 지파의 드리는 헌물을 보면 다른 지파의 헌물내용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첫 번째 선봉지파인 유다지파의 헌물을 보겠습니다. 13절 내용을 보겠습니다.

그의 헌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와 칠십 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라 한 세겔은 약 12그램입니다. 그러므로 백삼십 세겔의 은반(은쟁반) 1.5킬로 무게 정도의 은쟁반에 고운 가루를 채워 드렸다는 것입니다. ‘은 바리라고 했는데 바리는 대야와 같은 용기입니다. 그런가하면 금 그릇에는 향을 채워 드렸고,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와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 지파의 드리는 헌물의 내용이 다 같은데 성경은 그 지파의 이름을 열거하며 계속해서 기록하였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지파 한 지파 그 드리는 모습을 일일이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드림도 그러할 것입니다. 교회가 연합적으로 하는 선교에 우리교회도 참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산돌중앙교회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교회를 위하여 개인적인 헌금을 드리고 헌물을 드립니다.

 

선교사 시절에 저는 고국을 방문하게 되면 바울관에서 묶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 문 옆에 누가 그 선교관을 하나님께 드렸는지 그 한 가족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너무 귀하고 감사하지요. 저는 그 이름 위에 손을 얹고 복을 빌곤했습니다. 저도 기억하는데 우리 하나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럴 때에 마치 장부에 기록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일일이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드리는 자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땅의 기름진 복으로 갚아주시는 것입니다.

 

이 헌물들의 내용을 보면 성막에서 행하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필요한 것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드리고 나면 이미 드려진 제물 중에서 번제처럼 완전히 태운 것은 그렇지 않지만, 화목제와 같은 제물은 제사에 참여한 자들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바로 교회의 코이오니아, 성도의 교제를 위하여 사용되었습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교회에 드리는 헌금이 어떤 용도로 쓰여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먼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그리고 그 헌물은 주의 몸된 교회 전체를 위해 사용됩니다. 이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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