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시편91:14-16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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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는 나의 구원, 주는 나의 만족
3월의 첫날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추웠던 긴 겨울이 가고, 이제 새봄이 시작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고 말씀을 준비하는 중에, 3시였을까, 창문을 여니, 아아~! 밖에는 봄을 알리는 단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참 감사했어요.
아직도 바람은 차고, 꽃샘추위도 남아 있지만,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봄기운을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여러분, 계절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해시계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주를 신뢰하며 주께 의뢰합니다.
지난 2년 2개월, 뒤돌아보면 참 눈물이 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저와 아내는 여러 차례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난 고인의 장례식에 참여했었습니다. 유가족을 위로 할 때에는, 같이 울어줄 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오미클론의 강세로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제는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마치 촛불이 마지막 탈 때에, 바닥에 녹은 초로 인해, 큰 불꽃을 보이지만...., 결국 꺼지고 맙니다.
그 모습처럼, 오미클론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지만,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 때는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머지않아 일상이 회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일터도 활발해 질 것이에요. 교회도 정상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니, 다시금 예배당 안에는 찬송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질 것입니다. 그 때를 소망하면 우리가 즐거워할 수 있어요.
겨울의 끝자락에서 새봄을 맞이하며 제가 쓴 시가 있습니다. 제목은 ‘찬비 맞으며 새봄이 오듯이’입니다.
새봄은 찬비를 맞으며 온다/ 싸늘한 기운 여전히 성성해/
찬 안개 하얗게 대지를 점령하고/ 움트던 새싹도 움츠러져 몸을 떤다/
새 계절은 이렇듯 아픔으로 흔들리며/ 오다 마다 서성이며 조금씩 다가온다/
새로움도 이처럼 더디 오누나/ 기쁨의 날 찾아옴이 다를 바가 없나니/
얼마큼은 기다림에 휘청 인다 하여도/ 한뜸, 한뜸 정성드려 수 놓아온 삶이란/
젖더라도 마침내 滿開(만개)로 피어나리/ 이처럼 찬비 맞으며 새 봄이 오듯이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소망을 놓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죽음 뒤에 부활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환란 중에도 부활을 미리 보면서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성도들에게, 또 각 처소에서 가족들, 자녀들에게 격려합시다. “3월은 회복의 달입니다.” “소망 중에 전진합시다.”
지난 토요일 저는 참 감사했습니다. 우리교회 한 자매인데 언제부터인가...., 꽤 됐어요. 두어 달 된 것 같습니다. 새벽마다 아빠를 따라서 새벽기도회에 나와요. “제 마음에 생각하기를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구나!” 한 눈에, “대입수능 시험을 치렀으니, 원하는 대학에 합격를 위해 기도하는 구나!” 예측했어요. 그런데 매일 빠지지 않고 계속 나와요. 그러면 제가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더 위해서 기도하게 되는데요.! 평소에 안 나오시던 성도가 새벽기도를 시작하거나, 더욱이 이렇게 우리의 자녀가 새벽기도를 시작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만일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저렇게 큰 맘 먹고, 새벽을 깨워 주 앞에 나와 기도하는데....!!” 그러므로, 제가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하나님 어떻합니까? 꼭 기도응답 해 주셔서, 이번 기회에 믿음이 확~! 자라게 해 주세요.”^^!
지난 토요일 오후인데 이 학생이 교회에 오기에 제가 반갑게 말을 건넸어요. “대단해~! 어떻게 그렇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새벽마다 기도회에 나오는 거니?” 그랬더니 하는 말이 “이제 안 나와요.” “왜?” 궁금했어요. 그랬더니 대답이, “제가, 어제 기도 응답받았거든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게 됐어요.” 할렐루야~! 아~!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그 중요한 학생의 때에 그렇게 기도하므로 응답을 받았으니 얼마나 믿음이 커졌을까요? 그런데 제가 이 말을 잊었어요. “그런데..., 계속 나와도 돼~!”^^!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제, 주의 자녀들을 향하여 더 관심을 가지시고, 귀를 기울이시고, 간절한 소원에 응답하실까요?
한 음성으로 따라하겠습니다. “내가 주를 사랑할 때에! 내가 주를 잘 알 때에!” 그렇습니다. 함께 오늘 성경본문 1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시91:14) 틀림없어요. 아주 분명합니다. 내가 주를 사랑할 때에 주께서 나를 건지시고, 우리가 그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갈 때에, 주께서 여러분을 높이 세우십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를 사랑할 수 있으며, 어떻게 주를 알아가겠습니까? “주님 곁에 가까이 있는 거에요.” 여러분이 마음도, 몸도, 시간도, 주님 곁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께서 늘 동행해 주십니다.
주께서 동행하시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요? 소원을 들어주시고 응답하십니다. 환난 중에도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녀의 삶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이게 제 말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함께 다음 절 15절을 읽겠습니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누가 간구한다는 것입니까? 앞 절에서 말씀했어요. “주를 사랑하는 자는 간구한다”는 것입니다. “주를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그는 기도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 않겠어요? 사막에 강을 내시고 광야에 길을 내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시는데, 그래서 내가 그를 사랑하고 더 깊이 알아가고 있는데...., 환난이 닥쳐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연히 기도하지요. 간구하지요.
그 다음에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다시 15절 말씀 처음부터 읽겠습니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91:15) 이 얼마나 감사한 약속의 말씀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더욱 깊이 알아가는 자는 그 전능하신 주님께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간구한다고 했어요.
한 탁월한 성경주석가인 매튜헨리는 이 주를 향한 사랑과 기도 그리고 응답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우리는 그를 더 빨리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를 더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성경은 잠언 8장 17절에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아멘! 저는 우리 산돌의 성도들이, 오늘 이 새벽처럼, 3월 이 새달을, 더욱 주를 사랑하고, 더욱 더 기도하므로, 더 크고 놀라운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약속하시기를,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건지신다”고 했어요.
여러분, 3월은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어려운 때요, 그런가하면 나라 적으로는 대선을 치루게 되니, 참으로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기도 많이 해야 합니다.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간구해야 해요. 간절히 기도한다고 해서, 그래서 ‘간구’에요.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코로나도 물리쳐 주시고, 이 나라도 다시금 새로운 역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아멘입니다.
오늘은 3월1일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3년 전에 나라를 빼앗은 일제에 만세운동으로 항거했던 날입니다. 나라를 찬탈한 일본제국에 대한 분모와 나라를 잃은 설움이 터져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 그때처럼 온 국민이 마음이 하나가 된 적이 없었어요. 총칼 앞에서도 그 기개가 꺾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의 침공과 이에 굴하지 아니하는 우크라이나의 젊은 대통령과 그 국민들을 보는 듯합니다. 힘으로 총칼로 자유를 박탈하고, 땅을 빼앗고, 정치적 야욕을 이루고자 하는 것은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있어서는 안됩니다.
3.1운동 당시, 우리나라에 기독교는 불과 국민전체, 2천만명 중에 약 1~1.5%에 불과한 25만명에서 30만명 정도였습니다. 그야말로 세인들에게는 그저 작은 종교단체로, 그저 한 서양종교로 여겼을 뿐이에요. 그런데 3.1운동이 일어나고 그 진행되는 과정을 보니, 기독교는 나라와 민족을 누구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믿는 신앙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민족독립대표 33인중에 기독교인이 16명이나 되었습니다. 각 지방의 교회들은 태극기를 만들어 배포하는 비밀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총칼에 죽고, 감옥에 갇힌 자들을 보니, 그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이후로 기독교는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민족의 민족종교가 되었고, 애국가에서 보듯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 가사처럼 우리 나라와 민족을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책임을 지고 기도하는 자들이 바로 믿음의 선배이신 기독교 신앙인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들로써 그 나라사랑, 민족사랑의 전통을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이 환난의 날에, 대선을 코앞에 둔, 이 중요한 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더욱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시고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은총을 내려 주십니다. 마지막 절 16절에 보니 장수의 복과 구원의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시91:16)
장수하게 하신다고 했어요. 여기에서 장수란 골골 아프고 힘들어하면서 장수가 아니라, ‘무병장수’의 복을 말씀하는 것이니, 이어지는 말씀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뭐라고 했어요? 그러므로 “만족하게 하신다”고 했어요. “만족한 장수,” 바로, 무병장수겠지요.
여러분 잘 아십니다. 시대의 지성이라 불리우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 신실한 기독교인이신데, 1920년 7월 6일생이시니, 올 해 연세가 만 102세십니다. 여전히 정정하시고, 정신이 맑으시고,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그분의 수필집, “영원과 사랑과의 대화”를 애독했는데, 요즘에도 YouTube를 통해 그분의 강의를 즐겨 듣습니다. 늘 주제가 있어요. “백년을 살아보니~!”입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경험 속에 녹아진, 아주 성경적인 삶의 지혜를 우리에게 전합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이가 들어도, 천국에 입성하는 그 날까지, 신원이 강건하고, 기력이 떨어지지 아니하며, 맑은 정신으로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우리 하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나의 구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이 약속, 이 축복의 역사가 이 한 달도, 주를 사랑하며 매일 매일 주와 동행하는 여러분의 삶 가운데 있기를 축복합니다.
육신과 마음과 영 가운데, 가정과 자녀와 일터와 교회위에, 그리고 이 나라와 민족위에 충만히 넘치시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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