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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강해 13] 죄를 범했을 때에는
운영자 2022-01-21 추천 1 댓글 0 조회 700
[성경본문] 사무엘하12:7-15 개역개정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죄를 범했을 때에는

 

 

우리는 어제 사무엘하 11장을 통해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은 다윗의 죄를 보았습니다. 여호와가 보시기에 이는 악한 죄를 범한 것이었습니다. 10절에 보니 심지어 여호와를 업신여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습을 대하면서 혹자는 세상의 군주의 모습을 비교하여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도 다윗은 군주가 아니냐? 그마만한 권력의 소유자가 아니냐? 나라를 확장하고 백성을 잘 살게 했는데, 왕이 자신의 마음에 좋은 대로 행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세상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눈감아줄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세상이에요.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은 그럴 수 없어요. 다윗이 왕이 된 것은 하늘의 상전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권력을 칼처럼 휘두르라고 주신 것이 아니요, 주의 백성들을 잘 돌보라는 목적으로 왕의 자리를 주신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의 잘못을 지적하며 그 부분을 깨닫게 합니다. 함께 7절과 8절을 읽겠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삼하12:7~8)

 

그런데 왜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악을 행하였느냐?” 하나님의 심정으로 직언을 하고 꾸짖었습니다.

 

저는 상상을 해 봅니다. 만일에 다윗이 천하무적의 왕이요, 최고의 권세자이기에 자기 좋은 대로 행하는 것을, 그러므로 이러한 범죄를 행할 때에, 그 누구도 직언할 자가 없었다면, 나단 선지자와 같은 자가 없었다면 다윗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죄를 깨닫지도 못할 것이니, 그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비참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어두운 밖에 버리어져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여 내 욕심으로 잘못행할 때에, 누군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잘못을 지적하는 자가 곁에 있다면 감사해야 합니다. 주의 종일 수 있어요. 목사님이나 장로님! 믿음이 깊으신 어머니나 아버님! 또는 아내일 수도 있고, 남편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말씀은 죄를 찌릅니다. 좌우에 날선 검보다 더 예리하다고 했어요. 성령께서 그 말씀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찌르고 수술을 할 때에......., 많이 아프지만, 병든 영혼이 살아나는 것이니, 정금과 같은 모습으로 다시금 새로워지는 것이니, 참고 견디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선지자 나단의 지적을 통해, 다윗 자신이 바로 가난한 집안의 한 마리 양을 빼앗은 자요, 자기의 좋은 대로 행한 자가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 다윗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회개합니다. 13절 말씀에 그의 고백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그리고 다윗은 그 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합니다. 다윗의 철저한 회개는 시편 51편에 나타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51:1~4)

 

또한 시편 6편에도 그 회개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6:1~6)

 

자신의 죄를 죄로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로 자복할 때에 우리 주님은 용서하십니다.

죄를 범하고 난 후 주의 종이 꾸짖을 때에 사울과 다윗의 큰 차이점을 봅니다. 그것은 바로 죄를 인정하는 자세요,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사울을 떠나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그것이 용서에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계속 사용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으면 제일 좋겠습니다만 만일에 하나 실수로라도 죄를 범하면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인하여 우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영혼이 소생하게 되니, 우리의 심령에 다시금 평강이 임하고 기쁨이 임합니다. 풍성한 주의 은혜로 주 안에 새 생활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금 빛의 갑옷을 입고 어둠을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이 떠나가고 새싹으로 솟아나는 봄날의 기운이 우리의 심령을 가득히 채우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미국 서부의 오레건 주에 살고 있었던 한 50대 초반의 여인이 이야기입니다. U.S.Today라고 하는 유력 일간지의 1면을 장식한 유명한 얘기에요. 이 여인은 학교 교사로 봉직하고 있었는데, 저가 30년 전에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법정에 나와 자수한 충격적인 얘기였습니다.

 

30년전 이 사람은 브랜다이스라는 명문대학의 학생이었고, 그 당시 미국은 베트남과의 전쟁이 진행 중이었고, 미국 시민들 중에는 한참 반전운동이 일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여학생은 반전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운동권 학생이었죠.

 

정부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젊은이들 중에 한 사람이 되어, 몇몇 학생들과 함께 학교 건물에 붙을 질렀습니다. 방화범으로 수배를 당하게 되자 동부에서 서부로 도피했습니다.

 

그는 잡히지 않으려고 신분 세탁을 했어요. 자신의 이름을 바꾸고,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가지고 숨어 지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반전운동에 열심히 참여했어요. 그것이 옳다고 여겼던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살고 있던 마을에서 열심히 사회봉사를 하여 영광스럽게 최고 봉사상 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분세탁을 한 그녀는 학교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가르쳐서 모범이 되었고, 모범 교사상도 여러 번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는 꺼지지 않는 불안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영혼의 기쁨도 평안도 없었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도 많았습니다. 그 불안과 고통을 잊어버리고자 사랑을 해 보면 어떨까 하여 한 남자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만 그러나 영혼의 안식은 찾아오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정신과 닥터를 찾아갔어요. 약간의 도움이 되었지만 그러나 근본 그 마음의 불안을 치유하지 못했습니다. 지속되는 죄책감이 그녀의 영혼을 빼빼 마르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독교인 상담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녀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죠. 그 카운슬러는 이 여인에게 십자가의 복음에 대해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러기에 용서하십니다. 우주의 창조자, 그리고 인간의 죄악에 대해 마지막 심판자이신 그분은...., 죄인들을 용서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죄를 전가시키셨고, 예수님은 사람들의 모든 죄를 끌어 안으시고, 그 몸을 십자가에 제물로 달리셔서, 보혈을 흘리시고, 돌아가시므로, 하나님의 용서를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복음을 들은 이 여인은 그 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심령에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삶의 주인으로 모셨어요. 그리고 나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이 자매는 심령에 평안과 안식을 얻었습니다. 그녀를 그처럼 끈질기게 잡고 있었던 죄책감이라는 사탄의 올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완전히 끊어지고 날라가 버렸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제 나흘만 더 지나면, 법정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에, 이 자매는 법정에 자진 출두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느냐?” 는 기자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자신 앞에 떳떳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이 된 그 자매에게 현재의 소감을 물을 때에 저는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은 죄를 씻기는 능력이 있습니다. 회개하는 자를 구원하며, 영혼에 기쁨과 안식을 줍니다. 오늘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다윗의 모습에서 우리가 그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이 떠나지 아니하시고, 다시금 품어주시며, 여전히 헤쳐나아가야 할 인생길을 계속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의문이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용서하셨으면, 왜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낳은 아들을 그렇게 데려가셨을까요? 용서하심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다음 시간에 이 주제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무슨 죄가 있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오니 용서하옵소서!”

행여나 죄를 범치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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