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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강해 12] 罪(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운영자 2022-01-20 추천 2 댓글 0 조회 751
[성경본문] 사무엘하11:1-17 개역개정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사무엘하 11장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성군이라는 다윗의 범죄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충성된 신하인 우리아 장수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합니다. 십계명 열 번째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어요.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20:17) 이웃의 아내를 탐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또한 십계명의 일곱 번째 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를 어긴 것입니다. 다윗이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시험에 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봅니까? 무소불위의 권력과 탐심이 합쳐질 때에는 어떤 죄악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실 이 세상은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공중 권세 잡은 사단과 마귀는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 했던 것처럼 먼저 눈으로 보게 합니다. 안목의 정욕의 포로로 만듭니다. 이어 그것이 식욕이든 정욕이든 소유욕이든 육신의 정욕으로 사람의 마음에 불을 붙입니다. 이 유혹이, 권력이 있는 자, 돈이 있는 자에게는 더욱 더 치명적입니다. 권력이 있는자, 그 권력을 휘두르고 싶어 하며, 돈이 있는 자, 그 돈으로 원하는 것을 취하고자 합니다. 권력이 없었을 때에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를 의지했었습니다.

 

어떻게 다윗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영적으로 태만하여 잠들었던 것입니다. 나라는 전쟁을 치루고 있었던 때입니다. 요압장군과 아히도벨 이스라엘 군사들이 암몬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었던 때에, 다윗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궁 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쉽게 정욕에 마음을 빼앗깁니까? 그럴 수 있다 하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되니,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명심하여 가슴에 담고 실천해야 합니다. 너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다윗은 깨어 기도하지 아니했던 것이에요. 사탄이 그 틈을 노린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하는 한 무너지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한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요, 경건의 능력을 힘입는 것이니, 우리의 영혼이 세상적 유혹에 눈이 멀고, 마음을 빼앗기고, 포로가 되고, 죄악에 떨어지는 일을 방지하는 최고의 힘과 능력을 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어쩌다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늘 항상, 성경의 권면대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일이 그렇게 끝날 것이라고 여겼어요. 그러나 그날 일로 밧세바가 임신한 것을 알자 깜짝 놀란 다윗은 지극히 치졸하고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실행합니다. 전쟁터에 나가 있는 우리아 장수를 불러들입니다. 아내와 동침하게 하므로 태어날 아이가 다윗이 아닌 남편 우리아의 아기라고 속이려 했던 것입니다. 이는 십계명에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20:16)는 아홉 번째 계명을 어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밧세바의 아내 우리아 장수는 원칙주의자였습니다. 전쟁의 때에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동료들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일고 있는데 나 혼자 열외되어 그럴 수 없다는 것이지요. 9절 말씀에 보니 우리아가 집에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부하들과 더불어 잤다고 했습니다. 참 훌륭한 용사입니다.

 

다윗이 그 이유에 대해서 물으니 뭐라고 말합니까? 1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삼하11:11) 참 의리가 있는 올곧은 용사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날 밤에 그를 불러 술에 취하게 합니다. 그러면 아내를 만나러 갈 줄 알았던 것입니다.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삼하11:13)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했습니다. 그의 됨됨이입니다. 술에 취했다 고해서 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칼을 휘두릅니다. 다음 날 아침 우리아 장수를 다시금 전쟁터로 보내며, 이스라엘 군대의 최고 사령관인 요압장군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 내용이 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삼하11:15) 앞서 언급하기를 죄는 죄를 낳는다고 했는데, 죄의 결말이 생명까지 빼앗는 결과로 치닫는 모습을 봅니다. 다윗은 이제 십계명의 여섯 번째 계명인 살인하지 말라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최고 사령관의 위치에 있는 요압 장군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윗왕의 그 말도 안 되는 서신을 받고 실행하시겠습니까? 요압 장군은 누구입니까? 다윗의 가까운 친척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아들이니 다윗의 조카요, 다윗은 요압의 삼촌인 것입니다. 다윗이 도망할 때부터 다윗의 편에서 다윗의 최고의 호위무사요, 군대의 총사령관이었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의를 행해야 할 때에 친척관계로 얽혀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보다는, 공의를 생각하기 전에, 가족관계에 묶여서, 개인의 이익에 우선순위를 두는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못행하는 것입니다.

 

요압이 암몬군대와 전쟁할 때에 암몬 성 앞 가까이까지 나아가 우리아 장수를 의도적으로 혼자 내버려 두고 위로부터 쏟아져 내리는 적의 활에 맞아 죽게 합니다. 그리고 그가 전사하였다하는 내용으로 전령을 시켜 다윗에게 보고하게 합니다. 요압은 충성된 장수입니까?

 

요압, 그는 정치적인 인물이어서 다윗 아래에 자신보다 더 힘센 자를 두지 않았던 인물이었어요. 다윗이 사울의 후손들과 전쟁을 할 때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실세였던 아브넬이 다윗에게 화친을 꾀하고 제2인자가 되려고 할 때에, 다윗의 명령을 어기고, 아브넬을 죽였던 자였습니다. 또한 다윗의 총애하는 아들 압살롬이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반란을 일으켰을 때에, 그렇게 죽이지 말라고 다윗이 명하였으나 압살롬이 전쟁터에서 죽게 되었고 그 군대의 총사령관은 바로 요압이었습니다. 압살롬이 다윗의 총애를 받으니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우려했는지도 모르지요.

 

다윗은 죽음을 앞두고 솔로몬에게 요압을 경계하라고 이러한 유언을 남깁니다. “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6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너는 머리를 써서 그가 백발이 되어 평온하게 지하로 내려가게 하지 마라(왕상2:5~6)

결국 요압은 솔로몬이 명령을 받는 브니야의 칼에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의 뜻으로 일을 처리하고, 개인의 유익을 보기 위해 숨기고, 감추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은 결국 비참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영적교훈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인간관계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 그러면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가 없어요.

 

요압은 그 우선순위에서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함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이루고자 할 때에 그 일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일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어떤 인간관계나 이익에도 불구하고 거절하는 공의로운 모습으로 살아갈 때에, 나도 살고 단체도 살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니 저와 여러분이 그러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윗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일을 그렇게 마감하였습니다. 그 일에 요압은 동조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은밀하게 그런 일을 한다고 죄악이 그렇게 감춰지겠습니까? 공의의 하나님이 보고 계신데 말입니다.

 

27절의 마지막 구절은 이제 시작될 하나님의 공의와 심펀에 대하여 암시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11:27)

 

내일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영적교훈입니다.

첫째, 시험에 들지 않도록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잘못임을 알았을 때에 바로 회개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길이 살길입니다. 모사를 꾸미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악에 동조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이라도 그러면 안됩니다. 인간관계가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입니다. 사람의 뜻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따라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공의가 서고, 주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고, 주의 나라가 힘 있게 서 갈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주의 칭찬과 주의 쓰임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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