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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19] 약한 자를 택하셔서 강하게 하신 하나님
운영자 2021-09-29 추천 0 댓글 0 조회 1047
[성경본문] 신명기10:12-22 개역개정

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13.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14.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15. 여호와께서 오직 네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의 후손인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과 같으니라

16.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18.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1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21.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 네 눈으로 본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22. 애굽에 내려간 네 조상들이 겨우 칠십 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약한 자를 택하셔서 강하게 하신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광대하시고, 전지전능하시며,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십니다. 동시에 사랑이 많으셔서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다시금 한량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이 모습은 우리가 상상해 볼 때 마치 훌륭하신 육신의 부모님을 연상케 하니, 때로는 엄격한 아버지 사랑으로 때로는 자애로운 어머니 사랑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세월이 가고 신앙이 깊어갈수록 하나님의 자녀된 믿음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갑니다.

 

그 모습은 한편으로 치우치지 아니하니, 공의롭고 동시에 자애로운 것입니다. 엄격하고 동시에 너그러운 것입니다. 죄를 미워하지만 그러나 죄인을 사랑하는 성품입니다. 이 서로 대조되는 두 성품이 어떻게 함께 조화를 이루겠습니까? 신비지요.

 

그 모습의 본이 있으니 이 땅에 사람의 모습을 입고 우리 가운데 사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거룩한 성품, 공의로운 성품이 어떻게 나타나셨습니까? 성전에서 장사하므로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든 제사장들을 향하여 분노하셨습니다. 장사하는 자들의 상을 뒤엎고, 노끈을 휘둘러 양들과 소를 쫓아내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11:17) 분노하셨습니다. 죄를 미워하시고 심판하시는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그러나 그 성전과 죄인들을 버리시지는 아니하셨습니다. 오히려 아픔으로 끌어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모습을 바라보시며, 우셨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19:41)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이 골고다 언덕 길, 십자가를 메시고 오르시고, 그들의 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손과 발에 대못으로 박히시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셨습니다.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 까지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단순히 희생만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로 죄를 도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니, 공중권세 잡은 사탄을 물리치시고, 다시금 공의를 세우시고 거룩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죄는 미워하시되, 죄인은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이십니다. 죄인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셔서 새 삶으로 살게 하시는 주님이시니,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에게도 용서을 베푸시며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8:11)

 

저는 바라며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하나님의 성품, 사랑하기 때문에 공의로우며, 죄는 철저히 미워하되, 죄인은 긍휼히 여겨 품으시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의 주님 닮은 모습이 되고, 누군가가 회복이 시작되고,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며, 사탄의 어두운 세력은 물러가고, 빛 가운에 서게 됩니다.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성품, 공의와 사랑의 성품,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성품은 성경 전체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오늘 우리가 읽고 묵상하는 신명기에서도 볼 수 있어요. 그 모습은 택하심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셨을까요? 약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처음은 민족도, 부족에도 못 미쳤으니, 유목민이었습니다. 정착도 못하고, 그저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양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 시조가 아브라함이죠. 하필 우상을 만드는 집안의 무명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묵상한 신명기 7장에서 택하신 이유를 하나님께서 언급하십니다. 77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그런데 왜 그들을 택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가를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공의의 하나님,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 비록 보잘 것 없는 자들이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면, 그들이 인생에 어떤 역사가 나타나는지, 보잘 것 없는 인생이 어떻게 복 있는 자들이 되는지, 어떻게 그 약한 자들이, 그 수가 중다하여지고, 세계 최강의 권력자 바로의 권세를 물리치고, 출애굽을 하며, 홍해를 건너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주인이 되고, 세상을 주도하는 자들이 될 수 있는지를 나타내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21절과 2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 네 눈으로 본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22.애굽에 내려간 네 조상들이 겨우 칠십 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셨느니라

 

이 능력의 하나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런 찬송을 불러요. 약한 나로 강하게, 가난한 날 부하게, 눈먼 날 볼 수 있게, 주 내게 행하셨네 고린도후서 127절 이하의 말씀을 노래로 만든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전1:27,28)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무엇을 배웁니까? ~! 그게 나야~!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주의 자녀로 삼으셨구나!” 그렇죠. 정말 그렇습니다. 내가 그렇게 훌륭하고 잘 난 것이 없어요. 세상 적 기준으로 볼 때에 그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러기에 긍휼히 여기시고, 택하시고, 구원하셔서,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19세기 가장 위대한 전도자, D.L.무디가 그러했습니다. 너무 가난했어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는 빚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장남이니 어릴 적부터 인생이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공부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그해 초등학교 5학년으로 그쳐야 했습니다. 마음에는 돈을 벌어야 해! 돈을 벌어야 해!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해!” 그러던 그를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역사에 길이 빛나는 위대한 전도자로 세우셨습니다. 가장 연약한 자에게 하나님이 손을 대실 때에 얼마나 크고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지를 보여준 인물이 되었습니다.

 

1018,19,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8.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19.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20.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이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를 아실 것입니다.

어려운 자들을 도와라.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도와라. 너희들이 광야에서 그런 모습이 아니었니?” 그러한 말씀이지요. 그 때에 내가 만나와 메추라기로, 그리고 필요할 때에 물을 공급해 주었고, 내가 너희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지 않았니?”

 

왜 그렇게 광야 길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거쳐오게 하셨는지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됩니다. 약한 자를 그렇게 부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신 것은, 또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약하고 어려운 자에게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으로 돕게 하시기 위함이셨던 것입니다.

 

저는 네팔에서 아내와 함께 학교를 세울 때에 정말 밑천이 없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사용하던 4륜구동 찦차를 판 돈 850만원이 있었는데, 그 돈을 아껴 쓰려고 24년된 승용차를 사고나니 500만원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희명병원 의료선교팀이 방문하면서 호텔에서 묶지 않고 좁아도 견디며 제가 살던 집에서 묶게 되니 350만원이 세이빙 된 것을 주고 갔습니다. 그래서 850만원이 학교설립 기초자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기물이 제작되었고, 많이 부족하니 이사가는 집에서 혹 팔고 갈 물건이 있는지를 헐값에 사다가 학교 안에 필요한 부품으로 채웠습니다. 영어 학교를 한다고 하니 그러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기독교 가정의 아이들이 여기저기에서 와서 55명의 학생들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 많지 않다보니 오는 길이 멀어요. 버스타고 올 돈은 없어요. 그래서 그 24년된 승용차가 학교버스의 역할을 했습니다. 어느 날 비가 몹시 내리는 날, 그 차안에서 나오는 올망졸망한 유치원 어린 아이들을 맞이하는데 세상에!” 그 숫자가 9명이나 되었어요.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에 뭉클 서글픔이 일었습니다. 학교 뒤편으로 가서 하늘을 바라보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학교 버스를 사게 해 주세요. 저 아이들이 하나님의 아이들 아닙니까? 왜 저렇게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야 합니까? 가슴 펴고 다닐 수 있도록 학교버스를 공급해 주세요.” 제 얼굴에는 빗물과 눈물이 함께 흘러내렸습니다.

 

그 날 아침의 심정으로 기도편지로 보내게 되었고, 저와 아내는 한국에 작은 아파트 전세금 중 500만원을 가져와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파송교회에서는 일일 부흥회 헌금 중 300만원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학교 버스는 2,400만원 정도가 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으로 입금내역을 확인하는데 어느 목사님이 1,500,000원을 보내오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내가 “0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15,000,000 이었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어느 날 아침에 목사님은 제가 보낸 학교버스 차량구입에 관한 기도편지를 보면서 어떻게 도와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한 성도님이 방문했다고 했습니다. 그가 목사님께 봉투를 내밀면서 어떤 일로 천만원이 생겨서 목사님께 가져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돈을 네팔 학교버스 구입비로 하나님이 보내신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의 사모님이 당시 암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목사님께 말하기를, “천국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너는 선교를 위해 무엇을 했니? 물으실 때에 한 것이 없어 너무 부끄럽다고 하며 모아놓은 돈 500만원을 선교지로 보내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합해서 1500만원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연락해 주셨습니다. 감동이 되었습니다. 힘이 되었습니다.

 

학교버스를 구입하게 되었고, 나중에 보내오신 이 큰 돈으로 인해 중고 찝차도 한 대 더 구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도 찝차도 학생들의 학교통학을 위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듣게 되었습니다. 암 치료를 받는 사모님은 완치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제가 이 간증을 드리는 것은 우리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이렇게 그 출발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상황에서도,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서울시 25개 구 중에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구입니다. 또한 우리 교회 안에는 큰 부자성도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신 계명을 지켜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업장과 일터에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81:10)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의로우며 거룩하며 동시에 사랑과 긍휼함으로 주의 기뻐하시는 삶으로 살면, 이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 또한 산위의 동네로 세우시며 등경위의 등불로 세우셔서 선한영향력을 미치게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 축복의 역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풍성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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