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신명기8:1-10 개역개정
-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들어라, 기억하라, 순종하라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신명기는 모세오경의 다섯 번째 책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 설교입니다. “이렇게 살아라 그러면 복이 임하리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화가 임하리라” 그가 전한 멧세지는 아주 단순명료합니다. 그래야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알아 듣겠지요.
신명기의 말씀은 그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주를 믿고 따르는 백성들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그러기에 성경이요, 진리의 말씀이니,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어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
모세가 세상을 떠나 하나님 품에 가기 전에 남겨두고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간곡한 심정으로 전하는 바를 세 가지로 축약하여 간결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들어라. 둘째, 기억하라. 셋째, 순종하라. 외우기 쉽지요? 한 음성으로 따라 합니다. “들어라! 기억하라! 순종하라!” 가슴 판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저 천국 하나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매일 매일의 삶속에 놓쳐서는 아니 될 철칙이라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을 들으라는 것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오늘 본문말씀 8장 20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신8:20)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청종”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원어로 ‘솨마’입니다. “주의 깊게 듣다” 라는 뜻이에요. 개인적으로 성경을 묵상할 때에나, 강단에서 말씀이 선포될 때에나 경청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어지럽히는 생각들을 내려놓고, 정신을 집중하여 들어야 합니다.
말씀에 가장 잘 집중하여 듣는 시간이 언제인가, 제가 보니, 새벽기도회 시간이에요. 물론 주일예배시간에도 수요예배와 금요기도회 시간에도 잘 들으시지만, 특별히 새벽기도회 시간에는 조시는 분이 없어요.! 어디 다른 생각하다가 맥을 놓치고서는, 옆 사람 쿡 찌르면서 “뭐라고 했어?”^^! 짜증나요. 그렇지 않아요? 물론 우리교회에는 그러신 분 없습니다만....,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시려면 평소의 갑절의 다짐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어요. 준비된 마음이 아니면 이 시간에 깨어 나오시지도 않겠지요. 잘 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이 성장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잘 들어라!”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 기억하라! 행여나 잊지 말아라!
무엇을 기억하라는 것이겠습니까? 이는 두 가지이면서 한가지이고 한가지면서 두 가지에요. 첫째는 하나님을 기억하라 입니다. 본문 말씀 18절에 보시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며, 영원히 계신 분이시며, 삼위일체 중에 성부 하나님이 되시며, 거룩하시기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사랑이 많으시기에 긍휼이 여기시는 분이시며 또한 18절에 보니 하나님은 주의 택한 백성에게 능력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기억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런가하면 둘째,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라 하시는 것입니다.
8장 2절 첫 문장에 뭐라 말씀하셨습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 그런 말씀이지요. 이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은 다시 나누겠습니다만...., 기억하라! 기억하라! 신명기 5장 15절에는 말씀합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신5:15)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떠신 분이신지?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일들, 공동체에게 행하신 일들을 늘 기억하며 하루, 하루, 매 순간 순간을 살아가야 합니다. 언제 더욱 그러해야 하겠습니까? 지금 이 시간처럼 예배드릴 때에, 기도할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어떤 면일까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심을 기억합니다.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또한 내 인생 뒤돌아보아, 죄악가운데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용서하시고, 자녀삼아주시고, 때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 때에는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하시고,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에는, 그 짐을 내려주시고, 나를 안아주시고, 위로하시고, 손을 잡고 함께 동행하시므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면, 감사하지요. 그리고 힘이 나지요. 그러기에 이 새벽에도 기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성경은 기도에 관하여 가르치시기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이 말씀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으니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랬습니다. “감사함으로 아뢰라” 어떻게 감사함으로 아뢰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며 아뢰라는 것이에요. 하나님을 높이며 기도하라는 것이에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지난 날 속에 내 삶에 행하신 선한 일들을 기억하며 떠올리게 되면 감사할 수 있지요.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높이는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감사한 일이 있어요. 기도의 응답이지요. 2014년도에 네팔에 구입한 학교 땅, 그 가운데 알박이 땅이 하나 남아 있었는데, 안된다는 것이에요. 마을공동명의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오직 네팔 법이 바뀌게 되면 살 수 있다. 국가법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바뀌어야 바뀌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니, 능치 못하실 일이 없으시다.” 한 두 번 경험했나요?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소망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그 땅의 구입을 위해 국가법이 속히 실행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마침내 사게 하옵소서!” 소망을 잃지 않고 기도해 왔지요. 그런데 그 법이 올해 1월부터 실행이 되었어요. 그러므로 국가에서 준 마을 공동명의의 땅을 20년 이상 관리해온 사람에게 50%를 준다는 법령이 실행되게 된 것이에요. 그러므로 50프로의 지분을 가진 자가 자신의 명의로 옮기고 권리를 갖게 되니 팔게 된 것입니다. 약 100평입니다. 지난 월요일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치루었습니다. 할렐루야죠.
그럼 나머지 50프로는 또 언제? 저도 몰라요. 그러나 또 기도합니다. 2014년도에 그 땅을 구입할 때에 경험한 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다른 곳에 비해 땅값이 반값이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얼마나 비탈이 심한지 차가 들어가기가 어려워요. 우기철에는 미끄러워서 오토바이도 못 오르고 내려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반값에 약 3천평의 땅을 구입하고 1년 6개월 정도 지났을 때에 정부에서 그 지역을 뉴타운 주택단지로 계획하였으니, 불도져로 그 비탈진 길을 깍아내며 공사를 하는데 제가 그 모습을 보면서 춤이라도 추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에요.
그런데 그러고보니 세상에 땅값이 길가 땅은 일곱배, 그리고 이번에 사는 땅은 맹지이니 4배 오른 가격으로 사게 되었어요. 그래도 감사하지요. 살 수 없었던 땅을 살 수 있으니 감사하지요. 성도 여러분, 왜 이런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굴하지 않고 기도합니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경험했으니 기억하며 기도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새벽에 하나님께서 내 삶에 행하신 선한 일들을 기억하시며,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행하라 입니다. 첫째는 들어라. 둘째는 기억하라 그리고 세 번째는 지켜 행하라 에요. 함께 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신8:1) 8장 6절 말씀을 또 읽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신8:6)
그러면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7절부터 8절 9절 10절까지 축복의 말씀이 주욱 이어집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하나님의 약속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켜 행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율법, 계명, 율례, 법도 그러면 구약시대, 구약성경에서만 강조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신약시대에 예수님은 말씀하셨어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5:17~19)
율법을 지키므로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은혜로 인하여, 그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을 때에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19절 말씀에 뭐라고 하셨습니까? 계명을 등한시 하여 지키지 않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계명을 잘 지켜야 복 있는 자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요, 기뻐하시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19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이 계명 중에” 라고 말씀하고 있으니 이 계명은 어떤 계명이겠습니까? 그 전절인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16절에 말씀하신 산상수훈의 내용입니다. 신약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계명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또한 요한복음 13장 34절, 35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13:34,35)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켜 행할 때에 복이 임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이 계명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지키기 쉬운 계명이 있겠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은 계명도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정말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까?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지 않아요. 그러나 기도할 때에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힘주시니 가능한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이 말씀을 가슴에 담고, 들으라. 기억하라. 행하라. 기도하실 때에 승리로운 날이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