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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15] 세상에서 구별되고 달라야 하는 성도
운영자 2021-09-22 추천 1 댓글 0 조회 748
[성경본문] 신명기7:1-11 개역개정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3.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5.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11. 그런즉 너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세상에서 구별되고 달라야 하는 성도

 

오늘의 본문을 읽어나가다 보면 ~! 이렇게 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서 이미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2절 중반부에서부터 3절까지 말씀하시니, 그들을 진멸하라. 그들과 어떤 약속도 하지 마라.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고, 네 딸들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도 말고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들이지 말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4:8) 성경은 말씀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냉정하실 수 있으실까? 의아하지 않습니까? 이 구절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이해가 안되겠지요? 어떻게 하나님이 그러실 수 있느냐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지 않느냐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절래절래 고개를 흔들지 않을까요?

 

우리가 구약성경에서 택한자, 선민, 성민의 개념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 합니다.

왜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아브라함을 택하셨는지? 바벨론 지역 갈대아 우르 지방에서 우상을 만들던 집안의 아들, 그야말로 뭐 잘 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왜 그를 택하셨는지? 그리고 그의 후손들 중에 손자지요. 야곱입니다. 그의 열두 아들들을 통해, 4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출생된 자들, 그 수가 약 180만에서 200만이라고 했어요. 그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여전히 그 인구수에 있어서 작고, 전쟁에 능하지 못하고, 애굽에서는 노예요, 조상은 유목민이니 농사에 경험이 없습니다. 그런데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는 농사를 지어야 하니 정착하기도 쉽지 않을 거에요. 무엇이 잘 난 것이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셨을까요? 그리고 왜 하필 그렇게 크지도 않은 가나안 땅이었을까요?

 

그에 대한 답이 7절과 8절에 나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민족 중에 가장 작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불쌍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 이유는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씀 하세요.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함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면 왜 작은 부족을, 힘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자들을 택하시고 복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그 답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능력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먼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다음은 그를 바라보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존재도 부족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강하여져서 멸절당하지 아니하고, 세상 사람들 앞에서 보란 듯이 잘 살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나타내고자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연약하고 부족한 자들을 민족으로 세워 하나님의 백성들로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이 있으니, 첫째는 불러내신 것입니다. 죄악이 관영한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신 것이에요. 아브라함이 그러했습니다. 우상의 도시에서 불러내셔서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셨어요. 그리고 그 후손이 중다하게 번성하였으나 노예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을 때에, 그 우상의 도시인 애굽에서 건져내어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가서 살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해요. 그들이 세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세상은 타락한 세상이요, 에덴동산의 타락이후에 발전된 사탄의 문화와 사상 속에, 우상 속에 형성되고 발전된 세상이었어요. 그러므로 그곳에서 건져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섬기던 우상을 버리고, 세상이 추구하는 향락을 버리고, 권세의 폭력과 그 아래에 압제하는 부도덕하고 죄악 된 세상 풍조와 구조 악에서 벗어나와, 하나님이 계획하신 새로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삶, 새로운 삶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셨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내려주신 언약과 계명들이었습니다. 계명을 주야로 묵상하며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세상에 굴복당하지 않고, 오히려 승리하며, 영적으로 평강을 누리며, 육신적으로 건강을 누리며, 주를 찬양하며, 복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상황과 환경입니다. 곁에서 영향을 미치는 죄악 된 세상, 군림하는 악한 자들과 그들이 만든 구조 악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었어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기에 그들을 진멸하라. 불쌍히 여기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아주 엄중히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을 진멸하지 못할 것을 또한 하나님은 알고 계셨어요. 전지전능하시니 아십니다. 그래서 뭐라고 하십니까? 남아 있는 자들 중에 그들과 혼인하지 말고, 너희 자녀들도 그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자녀들과 결혼하지 않게 하라

 

왜 그렇겠습니까? 그들의 영향을 받아서 다시금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에요. 하나님의 품을 떠나 다시금 사탄의 영향력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잘 지켜 행했나요? 그런 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잘 지켜 행할 때에는 하나님의 복이 임했습니다. 그렇지 못한 때에는 돌이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회초리가 임했습니다. 기근이 있었고, 역병이 있었으며, 이웃나라의 침략이 있었습니다. 슬피 울며 후회하였으나 이미 늦어서 적국의 포로로 잡혀가기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21세기 초 우리의 시대로 돌아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은 누구일까요? , 교회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은 택함 받아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이 구원의 역사는 과거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실 때에 문설주에 바른 유월절 어린양의 피의 역할을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므로 이루어 졌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베드로전서 29절과 10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두 번째 주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세상에 구원받은 자로 살아가는 동안,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데, 세상 사람들과 또 세상정부와는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세상 사람들과 인연 다 끊고, 결별하여, 저 미국의 아미쉬나 쾌이커 교도들처럼, 아니면, 불교의 승들처럼 세상과 결별하여 산속에서 따로 떨어져서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에 대하여 일찍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어요.(5:13~16) 세상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 사는 것이 아니에요. 같은 세상에서,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 세리들과 또 죄인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셨으니, 함께 식사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요(15:19) 택함을 받았으니 주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살고 있으나, 곧 하늘의 사람이요, 천국백성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리들과 죄인들과 시간을 함께 하시고 식사를 함께 하셨다고 해서 그 생각과 뜻과 행실이 세상 사람들과 같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그들 속에 계신 것은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또한 그러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별된 존재라고 하는 것은 세상과의 결별이 아니에요. 함께 살고, 함께 먹고, 함께 일하지만, 확실히 알아야 해요. 우리는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다른 존재인 것입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입니다. 어떻게 다른 존재겠습니까? 먼저는 속사람이 달라요. 영혼이 다릅니다. 죽을 영혼이 아니에요. 새생명으로 사는 거듭난 존재입니다. 그 심령에 성령이 함께 하시는 자이니 성품과 행동과 실천이 남 다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다르기에 세상에서 두 가지를 경험합니다.

첫째, 미움을 당합니다. 신앙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사탄이 가만 내버려 두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속사람, 그 영혼을 어찌하지는 못합니다. 이미 주님의 것이요, 하늘에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친히 손을 보시니, 그 원수의 목전에서 믿는 자에게 상을 베풀어 주십니다.

 

둘째, 존경을 받습니다. 적어도 양심이 있는 자라면, 알고 느낍니다.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지 몰라도, 믿은 자의 믿음과 신실한 자세와 성품과 행동을 보면서 느낍니다. 위기의 상황이 올 때에 다가옵니다. 내가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보니 당신은 믿는 자라서 그런지 뭔가 다릅니다. 나에게 조언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의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5:14) 드러납니다. 믿는 사람은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어디에 가든지 드러납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외지에서도, 운동을 함께 해도, 패키지로 여행을 하며 모르는 사람들과 합석을 하더라도..., 숨기려 해도 숨길 수가 없어요. 숨길 필요도 없지요.

 

그러기에 이어 말씀하십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6)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나는 숨겨진 존재입니까? 아니면 어디에서든 그 빛을 드러내고 있는 존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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