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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06] 십계명은 행복지침으로 주신 사랑의 계명
운영자 2021-08-20 추천 2 댓글 0 조회 818
[성경본문] 신명기5:1-10 개역개정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7.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십계명은 행복지침으로 주신 사랑의 계명

 

어제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내려주신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 행하는 것이 곧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조건이 된다는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규례와 법도 즉, 율법을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또한 우리가 율법을 지킬 때에 억지로, 마지못해, 힘겹게 지키는 것이 아니요,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지키는 것이니, 구원의 은혜, 십자가 보혈의 능력. 성령이 충만할 때에, 기쁨으로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증거로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라고 하는 율법의 본 정신을 잃어버린 채, 뒤늦게 부수적으로 추가된 수많은 율법 조항을 지키느라, 무거운 멍에를 메고 지친 자들을 초청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답을 찾았어요. 마태복음 1128절로 30절의 말씀대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이 수고와 무거운 짐이 곧 율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의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께도 지시는 멍에가 있다고 했어요. 이 멍에는 곧 율법의 정신을 말하는 것이니,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행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율법을 지킬 때에,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할 때에, 그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다고 했어요. 율법이 가볍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면서도 진정한 쉼과 안식을 얻으며, 복된 인생으로 살아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이 율법을 주신 목적이요, 유익이요, 지키는 자의 행복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깨달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기초가 되는 십계명은 행복 가이드라인이라고 말씀드렸어요. 행복지침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마땅한 도리가 십계명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많이 사랑하시기에 행복하게 살라고 십계명을 주셨고, 또한 그러한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시기 위해서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계명을 잘 지키는 자에게 자손대대로 크신 복을 주신다고 했어요.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십계명을 잘 지키시므로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런데 왜 열 개일까요? 생각해 보셨나요?

유대인들은 이 십이란 숫자를 滿數(만수)라고 말합니다. 충분한 숫자란 뜻이에요. 더 이상 필요 없다. 꽉 찼다. 그래서 이 십계명을 하나님께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창조하신 사람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왜 열 개냐? 우리 사람의 손가락이 열 개요, 발가락이 열 개이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아이들이 덧셈 뺄셈을 할 때에 손가락을 사용합니다. 다섯 개가 있는데 다섯 개를 더하면 몇 개? 열 개. 정답이죠. 그래서 수학에서는 십진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이 열 개가 두 손에 다섯 개씩 있어요. 그러니까 두 개면서 열 개에요. 십계명도 그러합니다. 열 개면서 두 개인데 그 뜻이 그렇게 두 개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이 새겨진 돌 판도 두 개였어요. 그 열 개의 내용을 두 개로 나누어 새겨 주셨어요.

 

말씀드렸습니다. 1계명부터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과의 인간과의 관계가 어떻게 유지되어야 하는가를 말씀하시고, 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즉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주신 지침이에요. 이 두 개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곧 사랑이라는 뜻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사랑그리고 인간이 인간을 향한 사람사이의 사랑,이렇게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에요.

 

왜 십계명이 세상의 그 어느 법보다 귀하고 중요할까요?

역사문헌을 보면 십계명보다 먼저 등장한 법이 있습니다. 바벨론의 함무라비 법전입니다. 이스라엘만 율법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계명을 더욱 더 소중히 여기고 중요시 여기는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는 세상의 모든 법들은 그 조항들이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에요. 물론 많은 경험과 깊은 생각의 산물이지요. 그런데 여하튼 그러한 법들은 Made in Man입니다.

 

그런데 십계명은 어떠합니까? 우리가 오늘 본문 2절부터 5절 말씀에서도 봅니다.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구름 속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돌 판에 계명을 하나님께서 직접 새겨주신 것입니다. 거기에는 인간의 어떤 생각이 가미되거나 추가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Made in Man 이 아니라 Made in God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거예요. 그러기에 거룩한 것입니다. 無誤(무오)한 것입니다. 틀림이 없습니다. 교정도 개정도 필요 없습니다. 영원토록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법과는 아주 구별되고, 차별되는 최고의 강령, 최고의 율법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십계명은 서양의 헌법의 기초가 되고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죄에 빠진 인류는 사단의 권세와 유혹에 빠져서 헌법을 만드는데 있어서, 십계명 원본대로 하지 않고 돌연변이처럼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십계명은 하나이면서 두 개요, 두 개이면서 열이라고 했습니다. 즉 두 개가 같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만 취하고 하나는 없앴어요. 그게 뭡니까? 앞의 4계명 즉,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 사랑에 대한 부분은 버리고, 그 다음부분인 인간사랑 부분만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뒷부분 제5계명부터 10계명만을 강조하여 도덕법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여전히 반쪽인 것이에요. 온전하지 못한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법을 만들고 잘 만들었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진정한 행복이 임합니까? 그렇지 못해요. 사회에서 인간관계에 최소한의 질서는 잡힐 수 있을지 몰라요. 그러나 심령이 乏廢(피폐) 합니다. 심령에 평안이 없어요. 기쁨이 없어요. 행복이 없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물질을 아무리 많이 쌓아두어도, 누군가를 위해 제대로 쓸 줄 모르면, 가난한 자와 같은 모습이 되는 거에요.

 

어떻게 제대로 씁니까?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설정되면, 아버지의 뜻을 알게 되요. 그러면 아버지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물질을 써요.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사랑의 관계가 되고 설정이 되면, 행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지도 알지도 못하는 평안과 기쁨과 행복이 임합니다.

 

인생을 그처럼 호화찬란하게 살다가 졸지에 그 인생의 종지부를 찍는 은막의 스타들이 있습니다. 인기는 참으로 요사스러워서 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늘 불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인기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인기의 포로가 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창조주이신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셔야 하는데...., 여러분, 사람에게 인기란 늘 무겁고 버거운 것입니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아주 치명적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 잉그릿드 버그만이 그랬지요. 그 화려함으로 인해, 인기로 인해...., 그래서 남편이 여럿이 있었지요. 물론 이혼하고 결혼하고 또 이혼하고 결혼했던 것입니다. 그런 그가 이런 고백을 했어요. 나이를 먹고 보니 기억은 희미한 것이 좋고 몸은 건강한 것이 좋다 왜 기억이 희미한 것이 좋습니까? 과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의 새로운 남편을 자신의 전 남편사이에 낳은 딸이 죽이거든요. 얼마나 충격적인 일입니까? 그러니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 많은 거에요. 그런데 기억은 희미하고, 몸만은 건강하기를 바랐던 그녀는 육신의 건강도 함께 무너져서 결국 암으로 세상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오드리 헵번은 어떠했습니까? 1999년 미국영화협회가 선정한 역사 속에 최고의 여성 영화배우들 중에 3위에 오른 사람입니다.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로 유명했지요. 그녀는 그 스타의 길에서 내려와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녀는 자신이 어릴 적 전쟁피난민으로 있을 때에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유엔아동기금(UNICEF)의 홍보대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위한 보수는 1년에 1달러, 교통비와 숙박비 외에는 아무 것도 제공되지 않는 보잘것없는 대우였지만 그녀는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봉사활동에 헌신했습니다. 이게 억지로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언론과 세상 사람들은 그녀의 행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과거 은막의 스타가 세상 주목을 받기 위한 행동이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진실했습니다. 굶주림과 병으로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의 슬픈 현실을 세상에 알렸고, 곤경과 죽음에 처한 그들을 외면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발길은 아프리카 전 지역, 서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을 찾아가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살려냈습니다.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진실한 행동은 계속되었습니다. 때로는 비행기를 타고 버스와 낡은 트럭으로 이동하는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백발의 노구를 이끈 그녀의 발걸음은 거침이 없고 계속되었습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어린이 한 명을 구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어린이들 백만 명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축복의 기회입니다.” 질병에 신음하는 아이들을 스스럼없이 끌어안고 고통을 함께 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 천사를 보며 인류의 양심도 함께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 사랑이 곧 사람 사랑인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주신 행복지침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제대로 설정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 사랑의 힘으로, 부모사랑, 이웃사랑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더불어 복을 주십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우리 교회 안에 그리고 가정과 일터에 퍼져 나갈 때에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음 시간부터 십계명의 제1계명부터 하나씩 묵상해 나가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이 사랑의 계명을 이루시므로, 복된 하루, 복된 인생의 여정을 이루어 가시는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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