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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강해 04] 내 영혼의 최고봉 예수 그리스도
운영자 2021-05-21 추천 2 댓글 0 조회 846
[성경본문] 히브리서3:1-6 개역개정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내 영혼의 최고봉 예수 그리스도

 

어린아이들은 만화나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 그랬어요. 우주소년 아톰, 배트맨, 황금박쥐, 슈퍼맨, 600만불의 사나이가 그런 인물들이었습니다. 영웅들에 심취하다보니 나중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트맨하고 슈퍼맨하고 서로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누가 더 쎌까? 그래서 서로 대결하는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장성해서도 영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영웅적인 인물들을 신적인 위치에 올려놓습니다. 고대 중국, 삼국시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러하지요. 지략가인 제갈공명과 장수인 관우와 장비, 그리고 성품이 훌륭한 유비현덕이 그러합니다. 범상치 않은 존재, 하늘이 인류를 위해서 내리신 인물이니, 존경받아 마땅하다 생각하여 사당에 모시고 마치 신을 섬기듯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립니다.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을 받는 주 대상자인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그런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존경하였습니다. 민족의 대표가 모세였어요. 하나님 다음이 모세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노예로 고통당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탈출시켰던 최고의 민족적 지도자가 모세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직접 소통하였으며, 그러기에 시내산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헌법과도 같은 십계명과 율법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는 인물입니다. 이스라엘인들의 대표종교인 유대교는 구약성경만을 경전으로 여기니, 그들의 그 전통적인 믿음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로, 구원자로 자리를 잡고 들어오는 것이 쉽지 아니했습니다.

 

이러한 유대교 사상에 젖어 있는 자들을 향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확실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 되심과 구원자 되심,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심판주요, 또한 복 주시는 분이심을 확실하게 증거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증명을 위해 택한 방식은 초두에 제가 나누었던 것처럼 영웅들끼리의 비교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천사가 더 높으냐? 예수 그리스도가 더 높으냐? 모세가 높으냐? 예수 그리스도가 더 높으냐? 여호수아가 높으냐? 예수 그리스도가 더 높으냐? 제사장 중에 대제사장인 멜리세덱이 높으냐? 예수 그리스도가 더 높으냐?

 

저나 여러분은 당연히 비교할 수가 없다 여기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천사나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이나 엘리야나 다니엘이나 감히 비교할 수가 없다 여기시지만, 당시 유일신 사상으로 하나님만을 신으로 섬기고,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셨던 인물들을 중요시 여겼던 유대교 신봉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하는 이 히브리서의 멧세지는 정말 중요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모세는 하나님이 세우신 집의 청지기였다고 말씀합니다. 성경말씀 5절과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하나님의 집을 섬긴다고 하는 의미에서 예수님이나 모세나 다 중요한 자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집을 지은 자를 섬깁니다. 누구겠습니까? 아버지되신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에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집은 곧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의 공동체를 말씀하는 것이니 오늘날로 보면 교회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함께 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는(예수님)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말씀에서 는 곧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다고 했습니다. 그를 세우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셔서 보내신 자는, 모세도 아니요, 여호수아도 아니요, 그 어떤 인물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시오,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심판주요, 축복자가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모세와 같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집의 가족 구성원으로서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으로써 신실하게 주의 몸이신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서로의 믿음을 견고히 세워나가야 합니다.

 

세상은 빛깔 좋은 세상풍조로 유혹을 하여 성도들을 믿음에서 떨어져나가게 하고, 이단의 잘못된 가르침은 새로운 가르침이 있다 성도를 현혹하여 지옥 길로 인도합니다. 얼마나 영적으로 혼탁한 세상인지 모릅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이단들도 조용합니다만 코로나가 종식이 되면 교회만 열심일 것이 아닙니다. 이단은 또 얼마나 또 기승을 부리며 활동을 시작할까 기도하며 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제일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신앙 생활하는 자들 중에서 그리로 따라 가는 모습입니다. 그 세월이 너무나 아깝지 않습니까?

 

여러 해 교회를 다니면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성도가 있습니다. 무엇이 진리인지 비진리인지 구별을 못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교회가 말씀교육에 똑바로 서 있지 못하면 그렇게 됩니다.

 

여러분, 종교적 분위기를 조성하므로 교회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자연신학에서 파생된 오감을 통한 신앙체험이 있습니다. 첫째, 눈으로 보고 느낍니다. 그래서 큰 예배당일수록 더 종교감을 느낍니다. 천장이 높은 예배당, 첨탑이 높은 예배당, 창문의 스테인드 글래스가 종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귀로 듣고 느낍니다. 예배당 안을 가득 채우는 파이프 올갠 소리와 백명에 달하는 성가대원의 찬양소리에 종교심이 고취됩니다.

셋째, 손으로 만지는 촉각을 통해 종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천주교에서 묵주와 불교에서 염주가 그 역할을 합니다.

넷째, 냄새를 맡으므로 종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향을 피우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도 절에서 무속종교에서도 향을 피웁니다.

다섯째로 미각을 통해서도 종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습니다. 성찬식에서 우리는 종교심을 느낍니다. 마음을 다시금 청결하게 씻는 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가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전통 속에 적용된 믿음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섯 가지 감각을 사용하는 방편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됩니까? 감각과 경험과 체험만으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강조됩니다. 성경본문 7절부터 11절까지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함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 40년의 광야생활에서 모습을 보여줍니다. 8절과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렇게 40년의 광야생활에서 만나로 먹이시고,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믿음에서 떨어져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이었겠습니까? 19절에 답이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믿음이 없어서 못 들어갔습니다.

 

체험은 믿음을 고취시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로마서 1017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10:17)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감각, 느낌, 체험은 유용하지만 그것으로 온전한 믿음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말씀교육에 최선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므로 세상 풍조에 휩쓸려 떠내려 가지 않도록, 진리의 말씀으로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진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한 음성으로 따라 합니다. 말씀으로 무장하고, 말씀으로 능력받아, 말씀으로 승리하자

 

진리의 말씀으로 굳건히 서서 오늘도 내일도 승리하시기를,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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