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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호세아07] 인류 역사와 개인의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운영자 2020-04-22 추천 0 댓글 0 조회 797
[성경본문] 호세아7:1-16 개역개정

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2.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5.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12.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13. 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14.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16.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인류 역사와 개인의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호세아서 7장은 북왕국 이스라엘 말기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닥쳐온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지경에 이르면 호세아 선지자의 경고의 멧세지를 듣고 돌이켜 회개하고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야 했는데, 저들은 그러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니 상황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자신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상식화된 삶의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익숙해진 삶의 방식은, 상식이 되고, 풍속이요, 문화가 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고 질병으로 사람이 죽어가니 사람들은 습관에 의해 또는 상식에 의해 생각합니다. 그러니 의학적인 대처만이 살 길이다.” 그래서 의학과 병원의 치료 그리고 방역과 소독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이것이 살길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는 사이 사람들은 죽어가고, 사회의 모든 기능은 멈추어 섭니다.

 

선방을 위해 의학적 대처로 최선을 다한다하지만 정작 중요한 생각, 중요한 질문인, 왜 이러한 전염병이 오는지, 사람이 죽어가고, 환란 중에 거해야 하는지....?” 영적인 요인을 파악하는 근원적인 질문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오늘날의 사회가 바로 그 모습인 것입니다. 교훈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인위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고 피해가려고 하는 것이, 상식이 된 모습입니다.

 

의학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편입니다. 예방도 방역도 다 중요합니다. 다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어요. 그러나 그 모든 영역의 주가 되시는,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요, 인류 역사의 주관자시며, 개개인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잘못된 죄악이 있으면 돌이키고, 구원을 간구하는 것이 피조물된 인간의 도리입니다. 그런데 몰라요. 알려고 하지도 않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환란 중에도 하나님을 찾을 줄 모릅니다. 하나님을 뜻을 알고, 경고가 지켜지지 아니하면, 심판으로 이어질 것을 아는 선지자만 안타깝습니다. 국가가 기웁니다. 망조가 여기저기에서 나타납니다. 그처럼 흥왕하고 번성을 누리고 향락주의로 치닫던 여로보암 2세 왕이 죽고 B.C. 753년에 그의 아들인 스가랴에게 왕위가 주어졌습니다.

이후 30여 년 동안 네 번의 혁명이 일어납니다. 여섯 번 왕위가 바뀝니다.

 

스가랴왕이 살룸(기원전 747)에게 살해당하면서 4대에 걸친 여로보암 2세의 왕조는 끝이 납니다. 스가랴 왕이 나라를 다스린 날이 불과 여섯 달에 불과합니다. 살룸은 왕이 된지 한달 만에 또 다시 므나헴에 의해 반역당하고 죽습니다. 므나헴은 10년 왕위를 유지하다가 아들 브가히야에게 물려주지만 곧 바로 베가에 의해서 반역당하고 암살당하게 됩니다.

 

71절로 7절까지가 이 왕위 쟁탈로 인해 어지러운 세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유적인 표현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7절 말씀을 통해 그 결론적인 모습을 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여기에서 그들이란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 향락으로 우상숭배로 죄악을 범하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1절에 보면 그 주체가 나오는데 사마리아 땅을 차지하고 있는 에브라임 지파입니다. 이스라엘을 그 대표적인 이름으로 거명하고 있습니다.

 

반란에 반란을 통해 망해가는 모습을 호세아 선지자가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그 마음이 안타깝겠습니까?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에도 그러한 때가 있었습니다. 19051117, 을사늑약 체결 되고 나라의 주권을 잃게 되자 슬픔에 절망하고 좌절하여 목숨을 끊은 자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육군중장 민영환이었습니다. 고종황제에게 유서를 올리고 스스로 자신의 목을 베어 자결했습니다. 자결하지만 구천에서 혼이 되어 나라독립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향년 45세에 불과했습니다. 그의 죽음이후 조병세를 비롯해 전 참판 홍만식, 학부 주사 이상철 등 여러 사람이 뒤이어 자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결의 모습보다는 살아서 독립운동을 하겠다는 자들이 있었으니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었던 백범 김구와 이승만 박사, 도산 안창호선생님과 윤치호 선생님 같은 애국지사들이었습니다. 기독교신앙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스스로 끊는 것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개인의 생명의 생사가 하나님의 주권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 강한 절개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실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자결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돌이켜라 회개하라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 외쳤습니다. 그러나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호세아는 정치적인 발언도 했습니다. 당시 므낫세 왕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언했습니다. 왜냐하면 므낫세 왕이 그 당시 가장 강력한 나라였던 동방의 앗시리아를 의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믿었던 앗시리아에 의해 침공을 받고 조공을 바치게 됩니다. 이 모습을 어리석은 비둘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1절과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사람들은 본성적으로 자신보다 강한 사람, 강한 나라를 의지합니다. 그러나 그 강함 위에 세상에 권세를 부여하시는 분이 계시니 더 강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정부는 친미정책에서 친중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과연 바른 모습인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정부 스스로는 누구도 의지하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를 세운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변의 강국들인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과 미국보다는 경제적인 면에서나, 군사력인 면에서나 약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오늘 성경의 말씀대로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가르침으로 사회근간을 세워가는 일은 결코 양보할 수 없습니다. 가장 올바른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은 어느 정치이념도 학설도 종교도 성경의 진리를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의 신앙으로, 교회의 주일학교를 통해서, 기독교학교들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적 진리로 무장하며, 이를 실천하는 삶으로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이 길이 살 길입니다. 세계 열방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 모습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일제에서 그리고 낙동강 전선에서 구원하시고 성장케 하신 이유입니다.

 

세계역사도, 나라도, 공동체도 가정도 그리고 개인도 그 생사의 운명과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제목이 엄마는 코로나보다 강하다입니다.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지난 8, 한 가정의 아버지가 먼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안타까운 것은 이제 생후 27일 밖에 안된 신생아도 함께 치료받아야 할 처지였던 것입니다.

 

입원 이틀 차에 아기 체온이 38.4도까지 오르고 구토가 잦아지면서 의료진도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신생아의 몸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양은 한때 엄마의 100배에 달했습니다. 그러니 그 엄마나 아빠가 또 의료진은 얼마나 긴장했겠습니까?

 

너무 아기가 어려서 약물치료 방법이 어려웠습니다. 어른들에게 주는 항바이러스제나 항균제 치료로 하기에는 신생아입니다. 의료진은 의학정보 중에 신종 감염병이라 하더라도 모유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극히 드물어 수유를 권장하기도 한다라는 논문에 근거하여 엄마의 모유를 검사해 보니 모유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어요.

 

그러니 모유를 잘 먹여 보라고 했습니다. 다른 아무 의료적 치료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바이러스 검출량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점차 아기 호흡이 안정되고 엑스레이 촬영에서는 폐렴 소견이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유만으로 이 아가가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입원 19일 만에 완전히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치료 경과가 논문으로 국제 학술지 '임상감염병'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무엇을 말해 줍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의학이 감당할 부분이 있어요. 그러나 의학은 최선을 다하고 생명으로 다시금 소생되는 과정은 하나님의 손길에 있는 것입니다. 이 아기의 경우는 엄마의 모유면 족했습니다. 그 생명의 주관자가 전적으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손길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요, 개인의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하고 그의 율례와 법도를 따라 순종하며 사는 것이 복된 삶, 복된 인생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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