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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호세아08] 주의 율례와 법도를 행할 수 있는 힘
운영자 2020-04-23 추천 0 댓글 0 조회 880
[성경본문] 호세아8:1-14 개역개정

1.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2.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4.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5.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그들이 어느 때에야 무죄하겠느냐

6.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7.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8.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의 율례와 법도를 행할 수 있는 힘

 

오늘 8장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그 죄악상을 지적하십니다. 왜 멸망당합니까?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어기고 율법을 지키지 아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나팔을 네 입에 댈 지어다 나팔을 부는 이유는 곧 전쟁이 시작될 것을 알리는, 공습경보 사이렌 소리와 같은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앗시리아가 침공을 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제16대 왕인 므나헴 왕 때의 일입니다. 앗수르는왕 불은 (디글랏 빌레셋 3) 이스라엘의 사마리아를 침략하였고 므나헴 왕은 많은 돈과 금과 은을 앗수르에게 바쳤습니다. 결국 앗수르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속국과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침략 이후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급격하게 몰락하기 시작합니다. 짧은 통치 기간에 왕들이 바뀝니다. 모반을 하여 병사가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자리에 서지만 곧 이어 또 죽임을 당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기름 부어 세운 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북 왕국 이스라엘 이백 년 역사에서 열아홉 명의 왕과 아홉 개의 왕조가 거의 폭력과 불법으로 세워졌습니다. 특히 말기에, 호세아와 아모스 선지자의 시기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십삼 년 동안 다섯 명의 왕이 피의 정변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들을 하나님께서 버리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으니 이는 우상숭배입니다. 4절 후반부에 지적합니다. “,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다 고 했습니다. 5절과 6절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그들이 어느 때에야 무죄하겠느냐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황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입니다.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왜 그렇겠습니까?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엉뚱한 것을 하나님의 자리에 놓고 복을 비는 모습이니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십니다. 5절 말씀에 보니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라고 그 감정을 표현하십니다.

 

금 송아지를 만들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거기에 복을 빌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204,5,6절에 말씀합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왜 사람들은 우상을 만들까요?

첫 번째는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눈에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기왕이면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고 그래야 더 느껴진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는 뀌아뽀 성당이 있고 그 안에는 그 유명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단단한 검은색 나무로 조각한 블랙 나자로 예수가 예배당 뒷벽에 걸려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님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그 조각상을 자세히 보면 발가락이 없어요.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그 예수님의 조각상 발에 손을 대으면 병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자꾸 예수님의 발을 만졌습니다. 그러니 발가락이 사라질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심지어는 조각된 예수님의 발을 칼로 긁어서 그 나뭇가루를 가져다가 물에 타서 마시기도 했답니다. 그러니 발가락이 없어진 것입니다. 지금은 아예 손이 닿지 못하도록 성당 뒷벽 높은 곳에 올려서 걸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떤 형상으로도 자신을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하나님을 그 형상의 모습으로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고정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광대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인격적이시고, 사랑 많으신 하나님을 형상화한다는 자체가 이미 그 격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뀌아뽀 성당에 달려 있는 블랙 나자로 예수님의 나무 조각상은 그저 사람들에게 병 고치는 자로만 여겨지는 것이에요. 더 이상의 것이 없어요. 하나님을 그 정도 존재로 제한시킨 것입니다.

 

네팔에 가면 힌두교 신들의 형상들이 많습니다. 얼굴이 여러 개에요. 팔이 여러 개에요. 인간보다는 뛰어나시니 능력이 많으시다고 생각하니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런 형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아주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에요. 그러나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사람들은 진지합니다.

 

왜 우상을 만들고 형상을 만들겠습니까? 두 번째 이유는, 자기 마음대로 자기 원하는 대로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편한 시간에, 자기 원하는 바를 아룁니다.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율법과 도덕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지키지도 않고 그렇게 살지도 않아요.

그저 그 신상 앞에 정성으로 빌면 된다.” 는 생각으로 그 형상을 대합니다. 하나님의 위상이, 하나님의 인격이, 그 형상으로 인해, 한갓 성황당 나무가 되는 것이요, 새벽에 뜨는 정한수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 우상을 섬기는 자는 하등종교인 기복신앙에 갇혀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인격의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에 우상이든 형상이든 너를 위하여 만들지 말라 고 말씀하세요. 네 마음대로, 네 원하는 대로, 취급받으실 존재가 아니시다 라는 경고의 말씀인 것입니다. 창조주에게 피조물이 복 달라 그렇게 요구하는 모습이 되니,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피조물 마음대로 믿고 또 바라는 엉뚱한 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상숭배를 버리라고 그렇게 말씀을 통해서, 또한 선지자를 통해서 전하였지만 이스라엘 왕도 따르지 않아요. 오히려 왕의 권력을 가지고 더 조성하게 되니, 백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잘 될 리가 없지요. 오히려 하나님의 불같은 심판이 남아 있습니다. 7, 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8.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아 쓰임 받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땀을 흘리고 열심히 일을 하나 열매는 없습니다. 벌어도 다 까먹습니다. 이방사람이 삼킨다고 했습니다.

 

11절 이하는 잘못된 제사의 모습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형식은 갖추고 있습니다. 13절에 보니 하나님께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또 화목제로 그것을 먹을지라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오히려 저들의 악을 기억하여 벌하신다고 하십니다. 애굽으로 다시 쫓겨가게 될 것이다.” 라고 예언하십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이 침공했을 때에 많은 유대인들이 앗시리아의 반대편인 애굽으로 피난갔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은 멸망의 요인은 81, 서두에서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며 율법을 범하였기에 초래한 결과였던 것입니다. 12절에 다시금 반복하여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어떠합니까? 이 율법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힘들어요?

기록된 모든 율법을 다 지켜야 합니까? 그래야 구원받습니까? 구약시대에는 그러했습니다. 그렇다고 다 지킬 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십계명 정도는 꼭 지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 뒷 배후에는 죄성을 조종하는 사단이 권세가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하나님과 멀리하고 세상과 가깝도록 조장했습니다.

 

그래서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또한 율법을 다 지키지 못하여 죄인된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죄를 도말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간은 율법의 심판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62절에 말씀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그러니 신약시대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자유자가 되었다는 것은 율법의 의무로부터 해방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의 뜻을 본받아 율법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모습은 구약시대와 같이, 할 수 없이 해야 하는 의무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감격으로 인해, 기뻐하며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율법을 못 지켜서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은혜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놀랍고 감사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 심령에 임하니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율법을 억지로가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지킬 힘과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지킬 때마다 기쁘고 감사한 거에요. 우상을 버리고 주일 성수를 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어려운 자를 돕고 하는 일들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합니다. 바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신비한 역사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이니, 진리의 말씀으로 깨닫고, 기도하므로 능력을 힘입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율례와 법도를 기쁨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능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행복이요, 기쁨이요, 승리인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억지로 율례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주시는 능력으로 감사로 기쁨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복 있는 자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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