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

동녘이 밝아오고 햇살이 온 누리에 비치기 시작하면 대지도 깨어나 기지개를 폅니다. 그러면 땅위의 모든 피조물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일제히 하루의 삶을 시작합니다. 새들은 둥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는 속담처럼 약속이나 한 듯이, 그렇게 만물이 분주히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니 매 아침이면 생명력이 넘칩니다. 왜냐하면 쉬는 밤을 통해 만물이 충분한 안식을 취하고 새롭게 기운이 회복되었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이와 같은 자연현상을 바라보면서 아무런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또 한편의 사람들은 이 우주 삼라만상의 조화를 이끄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깨어 일하시는 구나!” 그러니 찬송합니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시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시92:1~3)

새벽에 눈을 뜨면, 새날에 내가 여전히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아침이 되면 일하러 갈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감사하고, 낮에는 일할 수 있는 건강주심에 감사하고, 일을 하면서 땀을 흘릴 때에도, 나로 인해 잘 자라나는 가족들과 자녀들의 모습들이 떠올라 감사하고, 저녁이 되고 어둠이 내리면, 일을 마치면서, 일의 결과와 성과로 인해 감사하고, 땀에 젖은 수건을 내려놓고, 식탁에 앉는 저녁이 되면, 일용할 양식이 있음에 감사하고, 밤이 오면 “피곤한 몸도 마음도 이제는 자고 쉬어라” 안식의 밤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인하여 감사함으로, 한 날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시작될 내일을 꿈꾸며 소망을 품고 깊은 잠에 들어갑니다.

오늘 시편 33편의 기자는 감사의 찬송을 부릅니다. 미상의 저자입니다. 누가 썼는지 몰라요. 그는 노래하는 시인입니다. “세상은 나 보기 나름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면서도, “왜 가시가 달려 있어~!”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험한 가시덩굴 속에서도 아름다운 장미가 피어났구나~!” 라고 감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善(선)함과 醜(추)함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밝은 쪽을 바라보면서 힘을 얻는 사람입니다. 그 힘으로 어둠을 이겨가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고, 미움이 사랑을 이기지 못합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감사로 찬송을 부를 수 있는 이유가 있으니, 그것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다스리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분이 계시니, 그는 바로 우리가 믿고 따르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십시다.

우리가 감사하며 찬송할 수 있는 근거를 시편 기자는 몇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4절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이유, 첫 번째, 바로 여호와의 말씀 때문입니다. 그 말씀은 정직하고 진실하고 또 뭐라고 했습니까?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초두에 말씀드렸습니다. 아침이 되면 만물이 깨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움직이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의 손안에 우리가 사는 것이요. 주안에서 깨고, 주안에서 일하며, 주안에서 안식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그 말씀은 언약이 되어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하십니다.

성경에는 7천개의 약속의 말씀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순종하며 따르는 자에게 그 약속이 축복이 되어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합니다. 승리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으로 인해 날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저와 여러분이시기를 바랍니다.

형통의 약속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시편 81편10절에 약속의 말씀입니다. 기대를 저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꾸중하시며 주신 말씀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역대상 4장10절에 약속하셨습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을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세상일로 힘들고 지친 자들에게 주시는 약속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우리가 예수 안에 진정한 평강과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속의 말씀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에요.

두 번째로 시편기자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를 고백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마는 여호와의 계획 때문입니다. 10절,11절과 12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11.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12.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왜 찬송합니까? 여호와의 계획에 대하여 찬양합니다. 그 계획은 세상과 사람들의 계획하고 달라서 흔들림이 없고 변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11절 말씀이죠. “여호화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로다.” 이 약속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12절의 말씀대로 여호와를 창조주로 믿고 예수님을 구제주로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福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찬송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눈”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살피시고, 바라보시는 하나님, 그러니 악인은 멸하시고 선한 자에게는 복을 주십니다. 13,14,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14.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15.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정의의 눈으로 공의의 눈으로 살펴보시며 친히 개입하시고 관여하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그 공의로심을 믿고 모든 일을 신실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결국 종래 얽히고, 섥히고, 구부러진 일들이 주안에서 해결이 되고 마침내 선이 승리할 것을 믿기 때문에 그 살피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찬송의 이유가 있으니 그것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16절에서 22절까지 주욱 설명을 합니다. 세상의 힘이 능력이 구원하지 못합니다. 16절과 17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17.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정말 그렇습니다. 민족적 우월주의로 세상을 지배하려고 했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나 이탈리아의 뭇솔리니나 일본 제국주의는 결국 무너지고 멸망당했습니다.

21세기 초에 지구상에 유일한 독재정치를 일삼으며 믿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지 못하게 하는 저 북한 정부를 하나님께서 언제 어떻게 손을 보실지 정확한 때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손을 볼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능력과 힘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18절, 1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8.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시고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시며 저들이 배고프고 어려운 처지에 이르렀을 때에도 살리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20절에 보니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신다고 했습니다.

일찍이 시편 18편에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반석이 되시고, 요새가 되시며, 건지시는 이시오, 피할 바위가 되시고, 구원의 뿔이시며, 산성이 되십니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쁠 때에도 찬송하십시오. 기쁨이 배가가 되고 주의 은혜가 가슴에 넘쳐흐릅니다. 또 슬플 때에도 찬송하십시오. 눈물을 흘리면서도 찬송하십시오.

저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눈물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찬송을 부르시는데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그때에 어린 마음에 깨달았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에도 눈물이 나오는 거구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왜 그러셨겠습니까? 인생이 녹록치 않으셨던 거에요.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는 것입니다.

인생이 늘 맑은 날로만 이루어진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까?

늘 햇볕비치는 맑은 날로만 이어진다면 세상은 그 땡볕으로 인하여 다 말라죽고 지구는 사막이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흐린 날, 비바람이 있기에 맑은 날이 더 감사하고 귀한 것입니다.

인생의 곤고한 날에도 우리가 찬송을 부를 때에,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됩니다. 주께서는 슬픔의 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띠를 띠게 하십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의 시편기자와 같이 고난 중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며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눈길이 있음을 기억하시며, 종내 승리하게 하실 그 계획을 믿으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힘을 믿으시기에, 찬송하며 전진해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