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인생을 다시 부흥케 하시는 하나님

오늘 시편 30편에서 우리가 영적 교훈을 얻기 위하여 묵상할 중요한 네 구절이 있습니다. 첫째는 6절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현재 잘 되는 일로 인하여 교만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다윗의 고백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내가 지금 잘 나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잘 될 것이다.” 라고 장담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은 내일 일을 미리 내다 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에 갇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 좋은 상태가 계속 유지하리라는 보장이 없음에도 “그러리라” 착각 속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누구에게 그렇습니까? 교만한 자에게 그렇습니다.

이럴 때에 믿음의 사람들은 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잘 되어가는 것이 내가 수고한 대로 얻은 결과다.” 라고 생각합니다. 영안이 닫혀 있으니, 보이지가 않아요. 창조주가 되시고 인류 역사를 이끌고 가시는 하나님, 그리고 더불어 개인의 구원자가 되시고,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해서 그렇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가 열심히 수고하여 이윤을 많이 남깁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열심히 수고하고 일해서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수고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 내용이 한 달란트 받는 게으른 종과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발견합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마25:24,25)

무슨 말이에요. 주인은 일하지도 않고 이윤만 취하지 않느냐? 그런 말입니다.

그때에 주인이 대답을 합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마25:26) 무슨 말씀입니까? 그렇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주인은 곧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할 때에, 그냥 뒷짐만 지시고 일하시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고 재능을 주시고 그것이 달란트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닙니다. 일할 수 있는 일터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잘 되기를 바라시고 그렇게 도우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이 무익한 종은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하심을 알지 못하니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김을 당하고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내가 하였다.” “내 능력으로 되었다.”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한 순간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재수가 없어서,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래.” 라고 상황 판단하고 말할 수 있겠지만, 믿음의 사람은 제일 먼저 “내가 지금 주인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서 있는가?” 또는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 청지기로 제대로 서 있는가?” 반성하며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구절은 7절 말씀입니다. 주님이 외면하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무슨 말씀입니까? 내가 잘 되고 만사 형통하는 것이 나의 능력이 아니요, 주의 은혜로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왜 잘 되는가? “주님의 도우시는 은혜다”

그러나 “주가 얼굴을 가리시매” 무슨 말씀입니까? “주님의 은혜가 떠나갔다.” “내 인생을 비추시던 주의 얼굴이 떠나가시면,” 쉬운 말로 “주께서 외면하시면” 말씀대로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성도 여러분, 주께서 언제 얼굴을 가리 우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사랑하는 자녀를 외면할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가 가겠지요. 속 썩일 때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사랑하는 남편을 외면할 때가 언제겠습니까? 남편을 위해 하는 부인 말을 안들을 때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운다”는 표현은 이스라엘 백성이 또는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였을 때입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뭔가 잘못을 했습니다. 그러니 주의 노여움을 샀습니다. 이제 5절을 보시겠습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주께서 얼굴을 가리시고, 노염이 있음을 깨닫고, 마음에 근심이 일었던 다윗은, 과거의 한때를 생각합니다. 그의 질병을 고쳐주신 하나님, 부르짖을 때에, 긍휼히 여기시고 건강을 회복시켜주신, 사랑 많으신 하나님을 떠올립니다. 2절과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저가 어떤 질병인지 모르나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으니 고쳐주심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의 신앙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환란의 날에 의지할 뿐 하나님 밖에 없음을 상기하면서 “주님 앞에 나아가자. 다시금 주님 앞에 나아가 부르짖자.”

그러니 세 번째로 중요한 구절은 10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10.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다시금 주의 은혜를 간청하는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간구하겠습니까? “주여 다시금 주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받기를 원하오니 본분을 지키는 모습으로 서게 하소서~!”

8절과 9절, 10절은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시금 주님 앞에 나아가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총을 간구하는 모습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도록 나를 건져주소서!” 그때에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다시금,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회복이 될 때에, 더 크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구절입니다. 11절 말씀입니다. 이는 다시금 응답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베옷은 슬픔의 상징이요, 회개할 때에 입은 옷입니다. 눈물이 배어 있는 옷이에요. 그런데 이제 그 옷을 벗기시고, 기쁨으로 띠를 띠우시고, 무슨 말씀입니까? 새 옷으로 입게 하신다는 것이지요. 슬픔과 아픔과 고통의 날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회복시키시는가?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다시금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본분을 잘 감당하시기 위함입니다. 1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12.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라고 회복의 이유를 밝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이 잘 되기를 바라시고, 그 모습으로 찬송 받으시기 원하시고 감사를 받기를 원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영적 교훈이 무엇입니까?

첫째, 내가 잘 될 때에 내가 이루었다 교만하지 말고 자숙하며 하나님께서 하셨다 생각하고 감사와 찬송을 드리라.

둘째, 그런데 그렇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신다는 것입니다. 일이 틀어지고 망가지고, 고난과 고통이 찾아옵니다.

셋째, 그러나 거기에서 낙심하고 좌절하고 포기하지 말고 주 앞에 나와 부르짖으라. 주의 용서와 은총을 구하라 하는 것입니다.

넷째, 그러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다시금 회복시키시고 슬픔을 거두시고 기쁨의 춤을 추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영적 진리를 부여잡고 삶에 잘 적용하여 어려움을 당할 때에, 육신의 질병과 관계의 문제와 재정의 압박과 무한경쟁으로 인한 각박한 세상에서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고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다시금 회복되어 승리로운 삶으로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