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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특별새벽기도회6] 운명을 바꾸는 절대절명의 기도
운영자 2019-10-28 추천 2 댓글 0 조회 796
[성경본문] 열왕기하20:1-7 개역개정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운명을 바꾸는 절대절명의 기도

 

여러분은 절대절명의 기도를 드려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제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의사가 선언을 했습니다. 현대의학이 포기를 했어요. 아무도 더 이상은 소망이 없다고 말할 적에, 나는 죽기를 각오하고 여호와에게 간구하겠노라. 그가 하시고자 하시면 나의 죽을 운명도, 망할 운명도 바꾸시리라.” 목숨을 걸고 운명을 바꾸는 기도를 할 것입니까? 아니면 포기하고 말 것입니까? .

 

그러면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면 그 기도가 이루어질 것입니까?

답은 .” 그리고 아니오.” 두 개의 답이 나올 것입니다. 결국 정답은, 하나님의 뜻이면 살려 주실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그냥 죽게 될 것이다.” , 그것이 정답이겠죠. 그런데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기도를 하게 되면, 죽어야 할 운명이 바뀔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미 결정되어진 하나님의 뜻이니,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까?

 

제가 일전에 나누었습니다. 저와 함께 필리핀에서 사역 감당하셨던 신용태 선교사님,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망막상실이 되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고, 간과 신장이 망가졌습니다. 결국 서울대 병원에서 포기했습니다. 그때에 그의 나이 이제 겨우 39살이었습니다. 저가 태백기도원에서 하나님 앞에 매달릴 적에, 제가 선교지에서 들어와 그를 방문했습니다.

 

방안에 누워있는 그 분의 모습은 이미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눈은 쾡하니 쑤욱~! 들어가 있었고, 몸은 뼈 밖에 없었습니다. 말도 겨우 겨우 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유독 배만 산처럼 불어올라 있었습니다. 간이 망가져서 복수가 찬 것입니다. 저의 손을 잡고 제일 먼저 하시는 말이 김선교사님, 나를 용서해 주세요.” “선교사님이 저에게 뭐 잘못하게 있다고 그러세요.” “아니오. 내가 김선교사님께 그리고 김영호 선교사께도 잘 못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용서해 주세요.”

 

그때에 저는 알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가기 전에는, 지나 온 삶 속에 조그마한 잘못도 생각이 나서 회개하게 되는 구나! 이제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터이니까~!” 그리고 나서 신선교사님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주님 앞으로 간다고 하니, 아무것도 가지고 갈 것이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오직, “주를 섬기며 행한 하나님의 일밖에 없습니다.”

 

그때에 또 깨달았습니다. 주님 앞에 설 때에, 내가 얼마나 세상을 잘 살았는지, 행복하게 살았는지, 또는 돈을 얼마나 많이 벌고, 떵떵 거리고 살았는지, 명예롭게 살았는지, 권력을 가지고 살았는지......, 그런 것이 셈할 것이 아니고, 얼마만큼 주께서 주신 사명과 소임을 충성으로 감당했는가? 그래서 주의 마음을 기쁘게 했는가? 그것만이 내 영혼과 함께 저 천국 심판대 앞에 가져갈 것이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특별히 이제 오는 주일에 임직을 하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직분자로 중직자로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게 하시니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때로 직분 때문에 억지로라도 순종하며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옥합을 깨뜨려 분에 넘치게 헌금을 드릴 때도 그렇고, 날씨가 좋은 날, 운동하러 나가지 못하고, 풍광이 좋은 곳에 나들이를 가지고 못하고, 바자회로 섬기고, 교회청소로 섬기고, 전도하러 나가고, 특별행사로 섬기고, 억지로라도 해야 할 때가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더욱이 주님 앞에 갈 날이 다가오면, 억지로라도 그렇게 했기를 잘 했다.” 생각하시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나마 있을 때에, 물질도, 건강도, 시간도, 있을 때에 그렇게 주를 섬기기를 잘했다 생각하실 것입니다. 얘기가 조금 곁길로 나갔지요? 아닙니다. 오늘의 히스기야 왕의 절대절명의 기도와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이 신용태 선교사님께서 그 죽음의 골짜기에서 회생하신 것입니다. 물론 투석을 하시기는 했지만 그로부터 15년간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어요. 비록 투석을 하셨지만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선교영역을 개척하셨고, 전화로 그리고 집에서 동성교회라고 신학부 동기 목사님 교회의 도움을 받아 왕성하게 전도사역을 계속했습니다. 수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그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저가 왕성하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을 때에 궁금해서 제가 물었어요. 어떻게 그 죽음의 상태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까?” 그가 답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 주시고, 시작장애인의 나라에 선교사로 파송시켜 주세요. 그러면 못 다한 선교사명을 다 이루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 아니겠습니까?

 

왜 병마를 이기고 더 살기를 원하느냐? 우리는 확실한 소원을 가지고 주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여, 나의 못 다한 사명을 완수하며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주님 앞에 설 때에 제가 좀 덜 부끄럽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살려 주세요.”

 

오늘 성경본문에 등장하는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그가 이제 세상을 떠나는 것이 하나님의 오리지날 플랜이었습니다. 그런데 저가 신용태 선교사님처럼 십오년이나 생명을 연장 받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습니까?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운명을 바꾸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오리지날 플랜, 원래의 뜻과 계획이 수정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사람들의 절대절명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기도는, 하나님의 본래의 계획과 뜻도 바꾸게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고 없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안했습니다. 40일 동안이나 모세가 내려오지 않으니, 모세가 야생짐승에게 해를 받았나? 아니면 혼자 도망가 버렸나? 불안함이 가증되었을 때에, 저들이 금을 모아 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모습을 보시고서는 진노하셨어요. 그러므로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210절 말씀입니다.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저들을) 진멸할 것이다.” 여러분, 여기에서 진멸이란 말은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고 뜻이에요. 그러나 그때에 모세가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32:12) 모세가 자기 동족을 위하여 탄원하며 간절히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본래의 계획을 철수하십니다. 출애굽기 3214절에 변경된 계획으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이스라엘 열두 정탐꾼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서는, 그 땅에 사는 덩치가 큰 사람들의 모습에 겁이 나고 주눅이 들어 믿음 없는 보고를 했습니다. 그 땅에 거민들이 강하여 우리는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망하고 낙심하여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진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염병으로 치겠다고 하셨습니다. 전염병으로 죽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에 모세가 또 주님 앞에 나아가 탄원합니다. 저들의 믿음 없음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간구하며 기도합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또 다시 당신의 뜻과 계획을 바꾸십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14:20)

 

우리는 초두의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절대절명의 기도, 생사를 눈앞에 두고 운명을 바꾸는 기도가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기도는 이처럼 놀라운 반전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어떠한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기도일까요?

 

첫째,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기도하라

오늘 본문 말씀 202절 말씀입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왜 낯을 벽을 향하겠습니까? 벽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이 모습은 세상 것을 바라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왕이니 금은보화 부귀영화 많겠지요. 그러나 세상것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창조주이신, 구원자이신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겠다는 아주 대단한 각오의 표현인 것입니다.

 

둘째, 평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삶으로 살아라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여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라

 

히스기야왕는 하나님 앞에 눈물로 간청하며 과거의 그의 선한 행실을 기억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서 행하여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여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히스기야의 이 위기의 기도를 들어주셨는가?

히스기야 왕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열왕기하 18장에 그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왕하 18:3, 5-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그러합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우주적인 법칙은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여러분이 평소에 선하게 살며 주님 기쁘시게 한 행위들은 그것이 순종으로 기쁘게 했던지, 마지못해 했던지 간에, 주께서 기억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 기억하고 계세요. 그러니 계속해서 선한 것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땅에서 그 열매를 다 따먹지 않는다면 소멸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시편 112편에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어떠한 자의 자손들입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며, 꾸어 주는 자 라고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일을 정의로 행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는 자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이 시원챦은데도 일이 절로 잘 되어간다면 부모님의 기도요, 삶이요, 뿌린 씨앗의 열매로 여기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또한 여러분의 후손을 위하여 선한 행위의 씨앗을 많이 심으시기 바랍니다.

 

왜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주셨는가? 저가 눈물로 간구했습니다. 나의 과거의 선한행위를 기억하소서

 

저는 같은 맥락에서 신용태선교사님의 삶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과거 선교사로 나오기 전 명동의 코스모스 백화점 앞에서 3년간 예수 천당을 외친 분입니다. 너무 시끄러우니 경찰에 여러번 연행되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구령열을 막을 자가 없었습니다. 물론 필리핀에서 사역을 하면서도 어렵고 힘든 형제들을 사랑으로 물질로 잘 섬겼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저가 눈물로 간구할 때에 그 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켰던 것입니다.

 

셋째, 못 다한 사명 이루고자 강청하라

 

20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다시금 왕의 본분의 자리로 올리십니다. 그리고 그의 편에 서서 그를 도우시사, 왕과 성을 앗수르의 왕이 손에서 구원하고, 성을 보호하십니다. 살려주신 이유는 다시금 본래의 직분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와 기쁨으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고의 특권이며,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기도하면 성령이 충만히 임하니, 악한 영을 제어합니다. 기도할 때에 마귀가 떠나가고 감히 범접하지 못합니다. 기도할 때에 병마가 물러가고 온 갖 질병이 고침을 받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통해 보았듯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키시는 기도는 우리의 운명을 바꾸고 생명의 수한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그 목적이 뭐라고 했습니까? 못 다한 사명 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장된 생명에 주의 영광의 역사가 나타나고, 주님 앞에서 설 때에, 잘 했다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지어다 환영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 역사가 저와 여러분의 삶에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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