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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강해 27] 좁은 길에서 복 있는 자가 된다는 것은
운영자 2019-10-09 추천 1 댓글 0 조회 619
[성경본문] 시편25:1-15 개역개정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좁은 길에서 복 있는 자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크게 보면 두 종류의 사람들로 나뉘어집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아니하는 사람입니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은 달라도 아주 많이 다릅니다.

 

첫째는 내면의 생각의 세계가 다릅니다. 믿는 사람은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그분이 나의 삶의 주인이 되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인생의 성공의 기준이 다릅니다. 믿는 사람은 주여, 주의 영광을 위하여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그러니 내가 부족하지만 주의 나라 위하여 쓰임 받을 때에 그것이 인생성공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내가 내 뜻대로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성공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의 주체가 나 인 것입니다.

 

셋째, 행복한 삶의 기준이 다릅니다. 믿는 사람은 좁은 문, 좁은 길을 걸으면서도, 그 길이 주님 기뻐하시는 길이라면 하늘 찬송을 부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세상이 인정하는 넓은 문, 넓은 길을 걸어야만 행복감을 느낍니다. 자연히 명예, 권세, 돈이 따라주어야만 행복합니다. 그러지 못할 때에 불행하다 생각합니다.

 

넷째, 궁극적 소망이 다릅니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오늘을 삽니다. 이 세상 저편에는 내 영혼의 본향이 있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 너무 집착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을 나눌 줄 압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다입니다. 그러니 가져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소유할 때에 세상을 떠나기가 너무도 싫습니다.

 

어제 우리 교우 중 한 집사님의 모친이 아직 젊은 나이이신 72세의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뇌에 물이 차는 일로 지난 4월에 병원을 다니시기 시작하셨는데, 때로는 집에서 상태가 어려우면 병원에 입원하셨고, 그러던 중 어제 아침에 남편과 대화도 하시고 잠깐 주무시는 중에 소천하셨어요. 자녀는 앞으로 더 오래 사실 것이라 생각하여 아내를 돌보시는 아버님도 지치시니 요양원에 계시게 하려고 행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갑자기 소천 하신 것입니다. 오늘 입관예배가 드려지고 내일 천국환송예배가 드려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잠깐 인생입니다. 누구의 말대로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이 지구상에 육신을 입고 왔다가 다시금 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믿는 자의 모습으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내 삶의 주인으로 예수님을 모시고 인생의 목적과 방향과 의미를 깨닫고 살아가는 모습이 복 있는 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믿음의 사람으로 좁은 길을 걸으며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에 부딪히는 환란이 있고 갈 길을 막아서는 장애물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으니.....” 좁고 협착하다 했으니 편한 길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그 길로 들어섰으니 때로 눈물을 흘리며 걸어 갈 때도 있어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동안, 현세만을 추구하는 이 세상의 풍조와 세상의 사람들로부터 조롱받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써 더욱이 기름부음 받은 자로써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었으나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인생의 곤고한 날이 계속됩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포기합니까? 아니면 신앙을 저버리고 세상 속에 동화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좁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사울로부터 도망자의 세월이 10년이라고 했습니다.

만일 좁은 길 걷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울 왕을 죽였다면 다윗은 그렇게 오래 도망 다니지 않아도 됐었을 것입니다.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최소한 두 번이나 있었어요. 그러면 훨씬 더 빨리 왕이 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믿음을 지켰고 그러기에 고난의 길을 택했습니다. 좁은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직하게 충성스럽게 걷게 되니 고난도 온 것이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공격해 올 때에, 성공을 위해 갖은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있는 직장에서나, 믿지 않는 가정에 시집가고 장가가서 당하는 아픔이 있습니다. 또한 믿는 사람들을 찾을 수 없는 선교지에서 공격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에 대한 영적교훈을 오늘 시편 25편의 저자인 다윗으로부터 우리가 보고 배웁니다.

 

첫째,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어느 상황에서도, 세상이 나를 몰라줘도, 모두가 반대편에 서서 대적하여도, 여전히 소망이 있음은 하나님이 인생의 주가 되시고 날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에게 나아갑니다. 2절과 3절을 읽겠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없이 속이는 자들을 수치를 당하리이다 흔들림이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에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합니다.

4절과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주의 도와 주의 길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주의 도와 주의 길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려움에 봉착할 때에 뿐만 아니라 어려움이 오기 전에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가슴 판에 새기십시오. 그와같은 모습은 마치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아서 아무리 가뭄이 와도 그 뿌리가 강바닥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는 형통함의 역사를 체험합니다.

 

미국에서 유학하여 공부 할 때에 역시 제일 어려울 때는 논문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어야 또 한 페이지를 써 나갈 수 있는데 꽉 막혀서 진전이 안 될 때가 있어요. 머리에 쥐가 난다는 표현이 그럴 때에 쓰는 거겠지요. 그럴 때에는 아무도 없는 대학 예배당에 찾아가 홀로 앉아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 지혜를 주세요.” 그러면 주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또 한 페이를 쓰고, 또 한 페이지를 쓰고....,

 

전에도 간증으로 나누었습니다만, 20명의 땅 주인으로부터 3천평의 땅을 구입할 때에도 그랬어요. 중간에 알백이로 끼어 있는 땅이 마을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땅이에요. 앞 뒤로는 이미 계약을 했는데 이 중간의 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58천만원의 돈이 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돈이 어디에서 어떤 돈 많은 독지가가 준 돈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 고사리 같은 학생들의 손으로 드린 헌금과 고국의 성도들이 땀 흘려 벌어 드린 피같은 물질 아니겠습니까? 기도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구입할 땅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느티나무 한 그루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어요. 그 나무아래에 홀로 앉아 주님께 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럴 때에 주께서는 지혜를 주시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학교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법이 바뀌는 대로 학교 명의로 바꾸기로 변호사 공증을 받게 되었고 정부 등기소를 통해 땅값을 지불하였다는 영수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새벽에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님의 지혜가 여러분의 마음에 말씀으로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하여 먼저 회개함으로 죄사함을 받습니다.

주님 앞에 잘못한 것이 있으면 먼저 심령을 청결케 해야합니다. 심령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5:8) 라고 산상수훈을 통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영이신데 하나님을 어떻게 봅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오늘 말씀 본문,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1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성도 여러분, 죄를 회개하는 마음에 은혜가 임하는 줄로 믿습니다. 어떠한 은혜겠습니까? 용서하시는 은혜지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11:9)

 

내가 죄를 고백하며 회개할 때에 우리는 겸손해집니다. 교만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함을 받을 때에 그 마음에는 평강이 임하고 그 거친 마음은 온유해 집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닮은 온유한 마음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고 문제해결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그러니 분명합니다. 우리가 믿음이 사람으로 세상과 구별되어 좁은 문, 좁은 길을 걸을 때에 당하는 아픔과 수치와 고난이 왜 없겠습니까? 다윗도 경험하고 저도 여러분도 경험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께서 그 모습을 기뻐하시니...., 그 모습을 어여삐 여기시니,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지혜를 주시고 승리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어떠한 복을 주십니까? 13,14,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읽을 때에 믿음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13.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14.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5.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믿습니까? 말씀대로 될 줄로 믿으십니까? 이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좁은 길을 걸으면서도 하늘 찬송을 부르는 축복의 역사, 감사의 역사가 여러분의 평생에 이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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