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요한계시록 강해 17]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명
운영자 2019-05-30 추천 1 댓글 0 조회 991
[성경본문] 요한계시록7:1-4 개역개정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명

 

저의 고향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신천리입니다. 바닷가가 바로 마을 뒤편에 있는데 지금은 시화호 개발로 인해 바다가 육지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바다가 가까이 있었으니 마을 주민이 어업에 종사할 것 같았으나, 그러나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농사짓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바다에서 힘을 쏟는 일보다 농사를 지어 얻는 수확이 생계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었죠. 언제부터인가, 제가 선교지에서 거하는 24년 동안 마을 주민 대부분이 포도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송산포도 그러면 그 진한 당도로 알아줍니다. 바닷바람이 당도를 높인다고 들었습니다.

 

바다가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사가 주업이 된 이유가 있어요. 그것은 다름 아닌 태풍이 그 마을에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라면서 태풍으로 인해 농사를 망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후로도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아무리 거센 속도로 한반도 전체를 삼킬 것 같은 태풍도 그 마을은 비켜 갔습니다. 참 대단히 복 받은 마을입니다. 한편 신기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안 좋은 면도 있어요. 매년 풍년이 되니, 추수가 끝나고 몇 날이 지나면 마을 사람들이 곡주를 담급니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술 익는 냄새가 마을을 덮습니다. 그러면 박목월 시인의 싯귀 그대로입니다.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오늘 성경 제7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태풍을 막으시는 하나님입니다. 여기에서 태풍이란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부는 바람, 즉 환란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바람을 막으시는가? 바로 하나님께서 택한 믿음의 사람들을 지켜 보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시켜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바람은 심판 때에 닥치는 환란입니다. 3절에 다시 반복됩니다. 왜 바람을 불지 못하게 붙잡는가? 땅이나 바다나 각종 나무를 해하지 못하도록 여기에서 이 자연의 요소들, , 바다, 나무들은 곧 믿음의 사람들,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주를 따른 백성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장인 6장에서는 최후의 심판의 날에 나타날 현상, 일곱 인을 봉한 두루마리의 인을 하나씩 뗄 때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대 환란입니다. 전쟁과 기근과 사망이 땅을 덮었습니다. 그런데 7장에 와서는 위로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요한 계시록을 꿰뚫고 가는 가장 큰 주제입니다.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하겠습니다. 큰 환란이 임할 것이다. 그러나 믿음을 지켜라. 그러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되리라.” 아멘~!

 

그 대 환란의 바람이 오지 못하게 하시고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행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는 자들의 이마에 인 치시는 일입니다. 인을 친다는 말은 성경원어로, 습흐라기조,’ 영어로는 ‘Put a Seal,’ 쉬운 말로 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도장을 찍어서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도장을 어디에 찍는가? 가장 알아보기 쉽게 얼굴 위쪽인 이마에 찍는다고 했습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의 택한 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까? 이마에 스탬프가 찍힌 것처럼 그렇게 확실히 나타나서, 누구나 다 알수 있어요. 그 행위로 보아서 알 수 있고, 성품을 보아서 알 수 있고, 삶을 보아서 알 수 있고, 사용하는 언어만 들어봐고 알 수 있어요. 그 모습은 마치 산위에 있는 동리가 숨기지 못하는 것과 같이, 등경위에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밝히 알 수 있고, 소금이 그 짠 맛으로 알 수 있듯이 압니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도 알고 공중권세 잡은 사탄도 알아요.

 

그러니 사탄도 가까이 하지 못합니다. 환란의 바람이 비껴갑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도장이 찍혀 있기 때문이지요. 정말 여러분 모두가 다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한 특권이지요?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면 누가 어떻게 인 치심을 받습니까?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합니다.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이렇게 자녀의 권세를 입는 사람들의 숫자가 얼마가 될 것입니까? 7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십사만사천명이라고 그랬습니다. 이 십사만사천명을 두고 글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단에서 특별히 강조합니다. 십사만사천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죽도록 충성하라. 다 갖다 바치라.” 그래서 또 그대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집도 팔고 땅도 팔고, 모아놓은 결혼자금도 갖다 바치고, 그러기에 신도들은 점점 가난해 지고, 이단의 교주의 은행잔고는 많아져만 갔습니다.

 

그렇다면 이 십사만사천명은 무엇일까요? 이는 일전에 흰옷을 입은 이십사 장로에 대해 그 뜻을 풀어갈 때에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십사만사천명은 곧 구원받은 모든 백성들의 숫자를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야곱의 아들들로 구성된 12지파가 있습니다. 이는 곧 택함을 받은 민족, 선민이라고 하지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열두지파, 12라는 숫자로 상징합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새롭게 회복되어진 새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말씀하실 때에 그 대표가 바로 예수님이 택하신 열두제자로 나타냅니다.

 

그러니 12지파+12제자=24장로요, 이는 모든 믿는 자의 상징적인 숫자요, 또 다른 표현으로 12지파 X 12제자 X 1= 144,000이 됩니다. 왜 그러면 왜 1천을 곱합니까? 도대체 1천이 무엇입니까? 1천은 성경에서 군대의 단위입니다. 주의 군사를 1천이라는 단위로 표현한 것입니다. 적어도 군인이 1천명은 되어야 군대로 인정하는 전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니 충성된 주의 군사를 1천이란 숫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니 무슨 말씀입니까? 이 십사만사천명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환란 중에도 믿음을 지켜낸 모든 믿는 자의 숫자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사천명에 해당됩니까? 그러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사탄이 침범하지 못합니다. 장난치지 못합니다. 환란의 바람이 비껴갑니다. 설혹 불어온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니, 끝내 믿음으로 승리해서 하늘나라에 입성하는 줄로 믿습니다. 이를 신학적 용어로 성도의 견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을 끝까지 지켜주신다.” 라는 뜻이지요. 할렐루야~!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내용의 십사만사천명이 해석은 열두지파로부터 각각 일만이천명이 나온다고 말씀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선택받은 백성, 열두지파, 그 중에서 12,000, 그래서 또 숫자 12가 들어갑니다. 12,000명 곱하기 12지파니 십사만사천명인데 이는 말씀 드린 대로, 이는 모든 택함 받은 백성들을 나타내는 전체수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서는 열두지파지만, 이 신약시대에서는 예수로 말미암아 새롭게 회복된 새 이스라엘 백성, 곧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따르는 모든 백성들을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십사만사천명, 여기에 묶이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느 이단은 십사만사천명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이 7장의 내용대로 신도들을 각 열두 지파로 나누고 소속시키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죄다 한국 사람만 거기에 들어가요. 그러면 말이 안되는 것이 외국인들 중에 구원받은 자들은 어디에 들어가야 합니까? 또한 먼저 세상을 떠나 주님 나라에 들어간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자신들이 만든 십사만사천명에 저들을 안 넣어주면 믿음의 본을 보인 베드로나 바울은 스데반이나 세례요한, 우리시대에 죤 웨슬레나, D.L. 무디나,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나 주기철 목사님, 조만식 장로님, 김익두 목사님, 손양원목사님 같은 믿음의 본을 보인 분들은 어디에 속해야 합니까? 갈 곳이 없어요?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내용으로, 그 숫자에 혼돈하지 않도록 다시금 사도요한에게 풀어 설명하시고 기록하게 하셨으니 그것이 이제 9절에 나타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어떤 일 후를 말씀합니까? 구원받은 백성으로 인 치시는 일을 마친 후에 내가 보니 그런 말씀 아니겠습니까? 각 지파별로,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별로 일만이천명 씩 구원받은 자를 인치시는 일을 다 마치고 나서 보니....” 그랬더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서......”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 상징적인 숫자, 십사만사천명이 누구란 말씀입니까? 말씀 그대로입니다.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아니겠습니까? 각 나라, 각 족속, 백성과 방언입니다. 이래서 우리가 전도가 필요하고 선교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에요.

 

백성과 방언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방언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하면, 성경원어로 글롯사라고 말하는데 이는 곧, language, 한 집단의 언어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하시는데, 나라별로도 중요하지만, 그 단위가 더 세분화 되었으니,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에서 모든 언어 집단에서 구원받을 백성을 예비하셨고, 복음으로 듣게 하시고, 천국에서 저들의 찬송과 예배를 받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선교적으로 아주 중요한 전략을 세우게 했습니다. 나라별로 선교사를 보내는 시대가 있었다면 이제는 각 언어별로, 저들에게 나아가 선교를 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각 언어집단별로 구원받을 백성들을 부르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단일언어집단(mono language)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무려 24,000여 언어집단이 있습니다. 나라로 보면 이 세상에는 206개의 나라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구원의 단위는 이 언어집단, 24,000 방언에서 구원받을 자를 택하신 것입니다.

 

이 가운데 제가 선교사로 나갈때에 이미 12,000 언어집단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이후 24년이 지나는 동안 또 다시 반인 6천 언어집단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면 여전히 남아 있는 종족은 6천여 종족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을 미전도 종족이라고 말합니다. 집중적으로 선교할 대상입니다. 선교사를 보내야 할 곳입니다. 이곳이 대부분,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이 있는 중동권이요, 기독교 교회박해가 심한 네팔이나 인도와 같은 힌두교권이요, 베트남과 중국과 북한과 같은 공산권입니다. 이들에게 모든 언어집단에게 복음이 증거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성경에 이른 대로지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24:14) 주님 오시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서 선택받아 구원받은 백성들이 천국에서 하늘 보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그 다음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내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요한계시록 강해 18] 예배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 운영자 2019.05.31 1 867
다음글 [요한계시록 강해 16] 세상 마지막 날의 대심판 운영자 2019.05.29 1 1014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 FAX : 02-893-6737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9
  • Total239,872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