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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강해 14] 하나님 떠난 야망의 결과
운영자 2018-08-09 추천 2 댓글 0 조회 787
[성경본문] 사사기9:1-6 개역개정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 떠난 야망의 결과

 

사사기 9장은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얘기입니다. 특별히 기드온을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생각하며 그를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가져다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일이 기드온 한 세대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일전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사사기를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이러지 말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는 말씀을 통해 큰 교훈을 받습니다. 주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가르침으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드온이 무려 자녀를 70명이나 두었습니다. 아내가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아내가 많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처럼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디안과 아말렉의 압제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이후로 40년간 평화의 시대가 임했습니다. 그런데 이 40년 동안 기드온은 왕의 권세를 스스로 양보하였으나 물질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나누었던 내용입니다.

 

마지막 전쟁에서 적군의 장수인 세바와 살문나를 죽인 후에 그를 따르고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권력대신 금을 요청했습니다. 금귀고리를 모으니 그 무게가 천칠백 세겔이라고 했습니다. 1,700 세겔은 Kg으로 계산하면 약 21.38Kg으로 그 금액은 약 128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저가 대단한 부를 챙겼습니다.

또한 40년간 그 평화의 시대에 기드온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후손들을 신앙을 교육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냥 마냥 좋은 것이 좋을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할 때에 더욱 신앙에 힘써야 합니다. 자녀들이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평안할 때에 자신의 부와 권세를 누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70명의 아들을 둘만큼 많은 아내를 두었습니다. 기드온이 세상을 떠난 뒤에 그의 아들 아비멜렉이 그 자리에 없었던 요담 한 사람을 제외한 68명의 형제들을 다 죽이고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이미 전조증상이 있었습니다. 827절 말씀에 있습니다.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자기 임의대로 제사장이 입어야 할 에봇을 만들어 당시 실로에 있었던 성막에 두고,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제사장이 입도록 해야 할 그 옷을 자신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습니다. 그러니 성막중심의 예배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니 영적으로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에봇은 우상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기드온의 성읍의 사람들이 음란하게 그것을 위하였다고 했습니다. 이는 우상숭배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상관이 없이 마치 모세시대에 아론이 금을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던 모습이 재현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힘이 있을 때에, 권세가 있을 때에, 능력이 주어졌을 때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높이 받들 때에, 그 때가 가장 주의를 요할 때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릴 때에 에고 우리와 상관없시유~! 그런 권세 조금만이라도 있어봤음 좋겠시유~!” “그럴필요 없시유~! 주님 안에 서로 평등한 것이 제일 좋시유~!”

 

無所不爲(무소불위)의 권세가 등등할 때 바로 이 때가 시험이 틈 탈 때입니다. 그 모든 은혜를 주신 분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자각하고, 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미련해서 자신의 능력으로 그렇게 되었다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 또한 가능한 것은 권력에 빌붙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부류의 사람이죠. 오늘 말씀에는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우는 세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방인들로써 이스라엘 땅에서 거주의 허가를 받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저들의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우더니 3년이 못가서 반란을 일으킵니다. 반대편의 자리에 섭니다. 권력무상이라는 말이 이런 말이겠지요. 92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벳의 아들 가알이 이르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신복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같은 질문입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서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교만입니다. 먼저는 아비멜렉의 이름을 보아도 압니다. 그 뜻이 왕의 아들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승리를 한 기드온은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823절입니다. 내가 너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기드온은 왕이 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이름을 아비멜렉 이라고 지었습니다. 이 이름을 누가 지었겠습니까? 아비 된 기드온이 지었겠지요. 그러면 왕의 아들이라고 했는데 왕은 누구입니까? 기드온 자신을 말함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안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40년의 평안의 시기에 권세가 많아지면서 그런 생각이 결국 그렇게 드러난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무소불위의 권한이 있다고 해서 대물림을 통해 아들을 또한 사위를 후임목사로 세우는 모습이 있습니다. 참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세상의 기업은 그럴지 몰라도 교회는 주님의 것입니다.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 하나님을 떠난 권세자의 숫자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들이 70명이니 아내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저들이 왕의 아들들의 모습으로 행사하며 살아가게 되니 힘든 것은 백성들입니다. 한 두명이 아닙니다. 형제들 간에는 서로 들 간에 경쟁이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세자책봉의 문제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권력을 잡기 위한 암투가 벌어집니다. 힘든 백성들의 마음을 누가 압니까? 아비멜렉이 그 마음을 알고 백성들에게 심리적인 접근을 합니다. 그 질문이 이것입니다. 2절 말씀입니다.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그러니 세겜 사람들이 뭐라고 답을 합니까? 당연하죠. “70명을 섬기느니 한 사람을 섬김이 낫겠습니다.”

 

째는, 혈연, 지연 중심의 편협적인 사고관입니다.

같은 구절에서 보입니다. 이 질문을 세겜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나는 너희와 골육이라 아비멜렉은 세겜사람 출신입니다. 그는 기드온의 첩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자라나면서 다른 형제들로부터 소외감을 많이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그의 형제들을 무참히 죽이지요.

 

그런데 이 모사를 실행함에 있어서 먼저 자신의 어머니의 형제들을 동원했습니다.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이 질문, 70명을 섬기겠느냐? 한 사람을 섬기겠느냐? 그러면서 나는 너희와 골육이라이 말을 세겜 사람들에게 퍼뜨리라고 부탁합니다.

 

성도 여러분, 혈연, 지연, 이 모습은 과거나 지금이나 권력의 고리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는 하나 더 포함됩니다. 학연이죠. 오늘날도 이 세 가지는 정치세계에서 권력을 갖기 위한 기본 관계, Connection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의 모습처럼 육신적 혈연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에요. 혈연이라면 한 가지가 있으니 영적인 혈연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의 피, 그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백성, 예수님의 보혈로, 영적 혈연으로, 하나가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지연으로도 아니에요. “우리가 세겜 사람 아닌가? 그러니 동향사람인 아비멜렉을 세워야지~!” 경상도다 전라도다 우리가 남이가~!” 그런거 아니고 믿음의 사람들은, 육신이 태어난 고향이 있기 전에, 영혼의 본향이 있으니, 저 하늘나라가 같은 본향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믿음의 사람들은 다 동향인입니다. 저 천국이 동향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학연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굳이 학연이라면 같은 교회가 학연이에요. 같이 한 교회를 다니고, 같이 예배를 드리고, 같이 성경공부하고, 같이 밥도 먹고, 교제하고 더 이상 더 큰 학연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특별반도 있어요. 열심있는 학생들은 특별반 소속이에요. 이게 새벽기도반 아니겠습니까? 새벽기도반, 이게 우수반이에요? 아니면 나머지 공부반이에요같이 섞여 있어요아멘! 우리가 겸손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이래서는 안되겠다를 배우고 있습니다. 기드온의 영광의 모습을 보면서 그 대가 기드온으로 마쳐지고 마는 아픈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야망으로 가득한 아비멜렉의 비정상적인 모습은 형제들을 다 죽였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떠날 때에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 노년의 기드온의 물욕의 모습이 자녀들을 망쳤습니다. 그리고 이 자녀들 중 야심가인 아비멜렉은 어두움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떠난 비젼은 개인의 야망에 불과합니다. 순종을 떠난 야망은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어요. 하나님도 없고, 남도, 이웃도, 형제도 없습니다. 무서운 것입니다.

 

이 새벽에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내가 자녀들 앞에 신앙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내 야망을 이루고자 신앙생활하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갖지 말게 하옵소서!

순종하므로 주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이루었다 생각하지 말게 하시고

주께서 하셨습니다!” 라고 마음 중심으로부터 고백하는

겸손하고 진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는, 복된 믿음의 가문을 이루어 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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