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사사기 강해 08] 평범한 기드온을 사명자로 세우시는 하나님
운영자 2018-07-20 추천 2 댓글 0 조회 729
[성경본문] 사사기6:11-18 개역개정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의 돌아오기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평범한 기드온을 사명자로 세우시는 하나님

 

우리는 사사기를 읽어나가면서 우리 인생여정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적교훈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어제 말씀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그것은 심판과 회복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영적으로 우상숭배를 하며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회복은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올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그 힘겨운 상황을 바꾸시고 평강을 갖게 하시는 것이니 이 또한 하나님께서 회복의 주관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평강을 얻는 자로 회복을 하겠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경험으로, 무언가 해 보자 좋습니다. 힘쓰고 애쓰고 생존을 위해 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선결조건입니다. 그것은 먼저 하나님과 나와의 영적인 관계가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이 영적관계의 회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그저 주님 앞에 나아가 넙죽이 엎드리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난날의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중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사기가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것이 이것입니다. 여하한 절망의 상황에 있어도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고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간절한 간구에 하나님은 즉각 응답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변덕이 심했습니다. 곤경에 처할 때만 하나님을 부르짖었고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변덕스러움이 있었어요. 그러나 대조적으로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십니다. 회개하고 전심으로 주님을 찾으면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셔서 죄인을 다시금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마음을 바꾸시고 상황을 바꾸셔서 좌절과 불안과 염려와 근심을 다 없애시고 대신 평강으로 기쁨으로 행복으로 우리 인생을 인도해 가십니다.

 

그러므로 이 사사기를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은 오늘도 동일합니다. 자신을 찾는 자에게 응답하시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은 오늘도 동일한 축복과 은혜로 우리에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55:6,7).

 

언제고 하나님의 품안에 거하시므로 복된 인생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족속의 압제에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하시는 일을 보니 주의 사자를 보내 이스라엘 백성 중 한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바로 기드온입니다. 6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여호와의 사자가 상수리 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그랬습니다. 영적전투가 시작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수리나무 아래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우상숭배의 장소입니다. 상수리 나무는 마을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모습은 네팔에 가보시면 금방 이해가 갑니다. 마을 한 복판 큰 나무 아래는 영락없이 붉은 칠로 단장을 한 저들의 신을 모시는 자리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 곳에 앉았다.” 영적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때에 기드온은 밀을 타작하고 있었는데.....타작이란 때려서 곡식의 껍질을 벗겨내는 방법입니다. 저도 어릴적에 도리깨질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면 꽁껍질이 벗겨집니다. 그런데 그 장소가 포도주 틀에서 했다고 했습니다. 포도주 틀은 바위를 파서 만들어졌습니다. 포도즙이 땅속으로 사라지지 않게 하기 바위를 판 것입니다. 그 안에 포도를 넣고 발로 밟아서 즙이 나오면 그 안에 만들어진 구멍을 타고 포도즙이 또 다른 바위를 파서 만든 구덩이로 흘러들어가 고이게 하는 틀입니다. 장소가 크지는 않습니다. 밀 타작은 넓은곳에서 또 바람이 적당히 부는 곳에서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숨어서 하는 것입니다. 미디안 사람에게 타작하는 모습이 보여지면 그 곡식을 강탈해가지 않을까 해서 숨어서 하는 모습입니다.

 

그러한 기드온을 불러 사명을 주십니다. 그 첫 말씀이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이 말이 여러분에게는 평범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믿는 자의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선포적이고 단언적인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 이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믿음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습니까? 정말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찌들고, 힘들고, 압박속에 살아가는 자에게는 이 말씀이 그렇게 쉽게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면 왜 이렇게 삶이 힘든가?” “왜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도 아니고 은수저도 아니고 흙수저를 물고 태어나게 하셨는가?” “왜 오랫동안 지리멸렬하게 그저 사업의 명맥만 유지하게만 하시는가?” “왜 기도의 응답이 이처럼 더디 걸리는 것일까?” “왜 아직 젊은데 병이 걸려 일도 못하도록 내 버려두시는가?”

 

기드온은 바로 응수합니다. “아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 나와 우리를 버리셨다. 그러니 이렇게 고난 당하고 있다.”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이렇게 힘들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저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렸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고난이 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인 파악 이전에 또는 원인이 파악되었다 해도 힘겨운 삶이 바뀌지 않으면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지 않아~!” 비관하고 심지어 신앙을 저버리고 영적으로 긴 방학에 들어가는 모습을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픔이죠.

 

그러나 우리가 배워야 할 영적 교훈은 그럴수록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돌이켜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50:15)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는 본인이 잘 압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겐 잘못이 없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놀라운 것은 기도가 시작되면, 그래서 마음이 열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면, 깨달음이 옵니다. 어제로부터 아주 어릴 적 아가 때부터 범한 잘못들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회개하게 하십니다. 깨끗한 영으로 만드시고 위로하시고 다시금 안아주시고 회복시키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회개와 회복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얻는 가장 값진 교훈이 있습니디. 그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구나~!”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구나! 그 확신이 올 때에 세상이 다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이에요. 당장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믿음속에 행진해 갑니다. 그러면 반드시 역사가 나타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영적 교훈은 왜 기드온을 부르셨는가? 그 사명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하시고자 하는 것이 있음을 알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라고 하는 확신이 없이는 기드온은 사명감당 할 수 없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의 사명자로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확신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 , 그렇고 말고~!” 이 확신이 없으면 그 과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이 일이 오늘 기드온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보여 주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은 그 일을 시작하십니다. 36절 이하 양털을 젖게 하시고 또 마르게 하시는 역사를 통해 기드온에게 여호와가 함께 하심을 확신으로 주십니다.

 

저의 지나간 삶속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마다 주께서는 저에게 표징을 주셨습니다. 이 새벽에 시간이 없어 나누지는 못하지만....., 과거 희명병원에서 원목의 사역으로 시작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이 사역으로 나를 부르신 것이 맞는가? 내가 여기에 있는게 맞는가?” 원장님의 사모님인 부원장님은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월급은 분에 넘치게 받았고 원목 사역을 위한 임상목회대학원에 장학금으로 지원하신다고 갖은 편의를 다 봐 주셨지만......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원목사역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역인가? 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하나님께 그 질문이 계속되었습니다. 몇 날을 고민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자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그처럼 예민하고 약한 장의 고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당시에 조금만 배가 차게 자도 설사가 반복되어 키는 177센티였는데 몸무게는 61킬로 너무 마른 모습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하나님의 신유의 역사를 확신하게 되었고 제 몸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장 문제의 재발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 하나님께서 주신 표징을 믿음으로 받아드리게 되니 이후로 환우들을 위한 말씀과 기도사역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병원에 의사와 간호사들 중심의 신우회가 시작되었고 당시 주차장으로 쓰던 지하실에는 매 주일 오후마다 환우들이 휠체어로 또는 침대에 누워서도 내려와 뜨거운 예배를 드리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병원 안에 예배실이 생기게 되었고 믿음으로 커가는 병원 신우회와 환우들을 위한 본격적인 돌봄과 전도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선교사로 부르실 때에, 리빙스톤 학교와 신학교 사역을 시작할 때에, 미국으로 유학을 갈 때에, 그리고 고국으로 들어와 목회를 하기 전에도, 정말 주께서 저에게 주시는 사역입니까? 확실한 사명입니까? 저에게는 표징이 필요했고 하나님께서는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에게 사명이 주어졌습니까? 그럼요. 믿음의 사람들은 적어도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어떻게 확신을 갖고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주여 내게 표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확실히 알게 하시고 내가 주의 은혜를 받은 자임을 확신하게 하옵소서~!” 하는 뜨거운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드온에게 임하신 이 표징의 역사가 저와 여러분의 삶에 있어 확신과 보람과 기쁨으로 사역을 이루어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사사기 강해 09] 거룩으로 무장하라 운영자 2018.08.01 2 954
다음글 [사사기 강해 07] 기드온을 통한 이스라엘의 구원 (1) 운영자 2018.07.19 2 816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 FAX : 02-893-6737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1
  • Total243,071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