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받는 교회
코로나19와 연관하여 언론과 방송을 통해 사회에 비춰진 한국교회 예배의 모습은 마치 바이러스 감염 경로의 슈퍼 진원지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래도 그러한 정부에 이렇다 할 대항이 없이, 예방에 철저히, 성숙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국 교회는 구한말 선교 초기부터 병원, 학교, 교회의 영역에 개화의 주역이었으며, 애국적이었으며, 민족의 선도자 역할을 감당했으며, 이타적이었다. 2천년대에 초대형교회들의 세습문제와 재벌식 운영은 잘못된 것이었으나 그 모습이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작금의 편파적이고 왜곡된 보도들과 정치인들의 필요이상의 과민 반응과 대응,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실추된 교회의 이미지를 누가 책임 질 것인가?
교회들 중에는 마스크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교회가 있으며, 우리교회는 적게나마 수고하는 구청 코로나 예방 대책본부에 간식을 제공하며 그 수고를 격려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 의사와 간호사가, 관계자들이 최선으로 섬기고 있는가? 드러나지 않고 감춰져 있을 뿐이다.
그렇다. 세상은 이런 저런 찬바람으로 불어대도 교회는 요동치 않고, 갈 길을 간다. 정부와 사회, 국민의 수준, 그 이상의 성숙된 모습과 이타적인 자세로, 오늘도 하늘 찬송을 부르며, 세상이 추구하는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을 걸어간다.
2020.3.26. 산돌의 목양실에서
* 코로나19 교회 관련 사례들 팩트체크
1) 종로구 명륜교회: 초기 사례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기
2) 이스라엘 성지순례: 천주교 안동교구 사례로서 감염자의 가족이 신천지
3)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 및 접촉자, 성동구청 여직원 등 2,3차 재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 받고 4일 만에 퇴원조치 되어 판정 논란. 교인 전원 음성, 교회 감염 없음
4) 부산 온천교회: 청년수련회에서 발생, 신천지 이중등록자 판명(대구 다대오지파 관련)
5) 천안 사례: 천안 줌바댄스 강사가 참석한 기독교복음선교회라는 교회는 이단 JMS
6) 거창 거창교회: 이단 구원파의 한 분파
7) 광주 양림교회: 예배접촉자 모두 음성
8) 광명 함께하는교회: 부목사 가정 외부에서 감염되어 예배 참석했으나 마스크 쓰고 거리 유지, 예배접촉자 모두 음성
9) 수원 생명샘교회: 외부에서 신천지에 의한 감염 후 예배가 아닌 회식, 회의를 통해 감염
10) 대구 문성교회: 성가대 지휘자가 신천지로 판명
11) 동대문구 동안교회: 이미 온라인예배로 대체했던 교회, 예배가 아닌 수련회에서 발생
12) 괴산 장연교회: 교회가 아닌 경로당에서 감염된 사례로 오보 수정됨
13) 성남 은혜의강교회: 이단성 시비가 있던 교회. 신천지의 집중포교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출처: GMW연합 2020. 3. 22. 8:58
* 아래의 기사는 "경기도 교회 95.1% 모범적으로 예방수칙 잘 지켜!!"
경기도가 지난 3월15일 3천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하여 경기도에 있는 교회 6,578곳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기사화 한 것임. 22일 다시금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교회를 찾았으나 한 교회도 위반한 교회가 없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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