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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羊칼럼] 아아~! 삼일절~!
운영자 2020-03-11 추천 7 댓글 0 조회 920

아아~! 삼일절~!

 

아아~!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당시 개신교 기독교인이 1.5%, 24만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독립선언서 서명자 33인 중 기독교인이 16, 그해 삼일만세운동으로 6월까지 투옥된 자, 9,458명 중 개신교인은 2,087명으로 22%, 여성 투옥자는 거의 개신교인이었다.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끌어안고, 영적인 책임감을 갖고, 생명을 걸고 삼일운동의 주체가 되었다.

 

오늘날 이 어지러운 시대,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두려움에 잠겨 있는 이 때에 근세사 이후로 민족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세운, 기독교인들, 남은자의 모습들이 있었기에, 민족을 위로하고 격려하시기 위해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하늘의 찬송을 주시고, 눈물로 부르게 하셔서, 해방을 주시고, 6.25동란에서도 공산주의 로부터 마음껏 찬송할 수 있는 자유 대한민국으로 지키시고 건져주신 하나님!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은 먼저 된 자들로써, 과연 나라와 민족의 재앙을 나의 책임으로 끌어안고 눈물로 간청했던 예레미야의 마음으로 회개하고 있는가? 이 불쌍한 나라와 민족과 정부를 볼 때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지고 가야 할 영적책임을 못하고 있기에 이런 상황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통감하고 있는가?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을 볼 필요가 없다. 이 시대에 내 자신이 그리스도인으로, 의인 열사람이 없어서 심판을 받은 소돔과 고모라 성에 의인 열사람, 그 남은자의 모습으로 서 있는가?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 어려운 때에 믿음의 선배가 지어 불렀던 애국가를 성도들과 함께 부를때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2020.3.1. 삼일절기념예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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