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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죽음 앞에선 자의 상반된 모습
운영자 2018-03-29 추천 10 댓글 0 조회 853

사람들은 광야와 같은 인생의 긴 여정을 마치고 결국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하게 된다. 믿는 자들에게 죽음이란 세상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참 안식과 기쁨이 있는 영광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죽음 저편의 세상에 대하여 그 누구도 가시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천국은 믿음으로 가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대하는 자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면 천국과 지옥에 대한 존재를 부인할 수 없게 만든다. 그 극명한 차이점을 보기 때문이다.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죽음 앞에서의 모습은 이미 가는 길이 정해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대조적인 모습을 저들이 죽음 앞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에서도 드러난다.

 

유명한 프랑스의 이교도이자 문학가였던 볼테르(Voltaire)는 기독교를 방해하고 분쇄하기 위해 펜을 사용했다. 그가 죽음 앞에서 남긴 말은 다음과 같다. “나는 하나님과 인간에게 버림받았소! 만일 당신이 내게 여섯 달동안 살 수 있게 해 준다면 당신에게 내 소유의 절반을 주겠소. 나는 지옥으로 갈거요. 오 예수 그리스도여!” 1797년에 사망한 윌리엄 포프(William Pope)는 모든 종교적인 것들을 비웃은 사람이었다. 그가 했던 일은 성경을 마루 바닥에서 이리저리 차고 다니거나 찢는 것이었다. 그의 임종의 자리에 있었던 친구들은 그가 죽으면서 부르짖는 모습은 공포스러운 광경이었다고 증언했다. “나는 회개하지 않네. 아니 회개할 수 없다네. 하나님은 나를 저주할 것일세. 나는 은혜의 날이 지나갔다는 사실을 안다네. 자네들은 영원히 저주 받을 사람을 보고 있네. 오 영원, 영원! 내게는 지옥밖에 없다네. 오라 영원한 고통이여!”

 

그러나 하나님을 창조주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확신하며 살아간 사람은 죽음은 영광으로 들어가는 문이었다. 구두 수선공이었으나 가장 훌륭한 부흥사였던 드와이트 무디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기뻐하며 외쳤다. “나는 땅이 물러가고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본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고 계신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화가이자 조각가인 미켈란젤로 많은 영적인 작품을 남겼는데 임종을 맞이하며 말하였다. “내 영혼을 하나님께, 내 몸을 땅에, 내 소유를 가장 가까운 친척들에게 맡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가운데 그리고 더 나은 삶에 대한 견고한 소망 가운데 죽는다.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주간을 보내면서 믿음의 사람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정말 죽음이 두렵지 않은가? 죽음 저편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는가?” 이 질문에, “그렇다. 나는 믿는다. 죽음이란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것이다이와 같은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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