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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30] 내 영혼의 샬롬을 이루려면
운영자 2025-10-09 추천 0 댓글 0 조회 15
[성경본문] 역대하30:13-20 개역개정

13. 둘째 달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 하여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매우 큰 모임이라

14. 무리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15.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16. 규례대로 각각 자기들의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을 따라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니라

17.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지 못하였으므로 레위 사람들이 모든 부정한 사람을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아 그들로 여호와 앞에서 성결하게 하였으나

18.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19.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20.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내 영혼의 샬롬을 이루려면

 

마음을 청결히 하고, 성전을 청결케 한 히스기야 왕은 범 국민적으로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절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어요.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한 것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요. 둘째, 명절을 제대로 지킬 때 큰 유익이 있으니, 신앙이 회복이 되어, 삶과 사회의 질서가 바로 잡히며, 셋째, 이 땅에도 하늘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뜻인, ‘샬롬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샬롬이란 태초에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 에덴동산에 두신 평강의 상태입니다. 그 모습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관계가 제대로 형성될 때 이루어집니다.

 

그 모습은 첫째, 대신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올바른 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 둘째, 대인관계입니다. 즉 사람과 사람과의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질 때입니다. 셋째, 대물 관계입니다. 사람과 자연과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질 때, 샬롬의 상태, 에덴동산에 있었던 최고의 평강의 상태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샬롬! 그 최고의 상태가 이 땅에 임하도록, 오늘도 우리는 주가 가르쳐 주신 기도를 드리는 것이에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와 같은 샬롬의 모습을 절기를 제대로 지키는 모습에서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백성들은 그 천상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 샬롬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함께 성경본문 3025절부터 27절까지 보겠습니다.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더라(대하30:25~27)

 

그 기뻐하는 자가 유대인들만이 아니었어요.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그네들이 언급됩니다. 절기에 참여한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다고 했습니다. 나그네는 어떤 자인가? 살고 있는 땅에 자신의 땅이 없는 자들이에요. 그러므로 남의 밑에서 일을 하므로, 일의 삯을 받아 생계를 이어가는 자들입니다.

 

그들 모두를 위해 하나님의 소유 지파라 할 수 있는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그때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다고 했어요. 이 시적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므로 샬롬, 즉 평강이 그 땅과 그 땅의 백성들과 나그네들에게까지 임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샬롬이 우리나라에도 임한다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겠습니까?

과연 우리 나라에 샬롬이 있었던 때가 있었을까요? 그때가 있었다면 광복절이었을 것입니다.

그 치욕의 일제강점기 36, 그 설움의 날들, 인권은 없었으며, 군산항에서는 끊임없이, 땀흘려 가꾸고 거둔 식량까지 군량미로 실어가던, 그 한 많았던 날들! 하나님께서 자유진영의 손을 드사, 36년 어둠의 날들에 종지부를 찍으셨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감격의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고, 서대문 형무소에서는 사상범들이 석방되는 기쁨과 감격이 넘쳤습니다. 거리에는 태극기가 휘날리며 일제에 대한 승리와 한국이 다시 일어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민족 지도자들은 대중 연설을 통해 새로운 역사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였으며 국민들은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나라는 둘로 나뉘어지게 되었어요. 언제 다시 샬롬이 올 것인가? 이 땅에 다시금 통일이 되는 날이 아닐까요? 다시금 평양 거리에 예배를 알리는 교회의 종소리가 뎅그렁! 뎅그렁! 울리는 날이 아닐까요?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을 창조주로,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며 찬송하는 그날이 아닐까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되는 날 아닐까요?

 

히스기야는 그 샬롬의 날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므로 굳게 닫혔던 성전의 문들을 다시 열었고, 먼지 덮힌 성전을 청결케 하였으며, 철저한 성전제사와 예배를 다시 시작하였고, 이제 국경 너머 저 황폐한 북왕국의 백성들까지 유월절 절기 축제에 참여하게 하므로 큰 역사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그 절기를 지키는 모습의 과정을 살펴볼 때 우리가 히스기야로부터 배우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도 따르고 실천해야 할 부분입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유월절 절기를 지키자고 히스기야 왕이 이스라엘 온 전역에 보발꾼들을 보냈습니다. 그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었어요. 함께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대하30:6)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러면 여호와께서도 너희에게로 돌아오시리라

성도 여러분! 회개는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을 돌이키고 행동을 돌이켜야 합니다. 그 방향은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기준대로 돌이키는 것이 아니에요. 그 기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주가 주신 율법과 계명의 말씀에로 향하지 아니하는 모든 돌이킴은 헛수고이며,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면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제일 처음 하신 것도 회개의 촉구였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5). 하나님 앞에 나와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할 때, 성령께서 그 마음을 어루만지십니다. 그리고 깨달음을 주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죄를 범하여 하나님이두려워 숨은 아담과 하와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회개를 바라시며 부르시는 것이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르신 것입니다.

 

이 새벽에 기도할 때 나의 연약함과 무거운 짐을 주님의 십자가에 앞에 다 내려놓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나를 정케하사 날 새롭게 하옵소서! 내 마음에 다시금 감사와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하옵소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믿음의 형제와 자매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18, 19, 2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대하30:18~20)

 

말씀에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란 곧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내려와 유월절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앗시리아의 침략으로 인해 패전하였으며 많은 사람이 이미 포로로 잡혔갔습니다. 그처럼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신 우상숭배를 지속함으로 심판을 받아 그처럼 비참한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신앙적으로 훈련도 안되고 알지도 못하고 그야말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었어요. 그러므로 말씀에 기록된 대로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었습니다. 규례를 어긴 것이었어요.

 

그들을 바라보는 성군 히스기야 왕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무지몽매한 그들을 함께 구원받아야 할 형제로 생각하며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사하시옵소서!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중보기도자로 간절히 하나님께 아뢸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어요? 20절이죠.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할렐루야!

 

성도 여러분! 이 새벽에 그래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 자리에 부르시고 새벽제단을 쌓게 하시며, 기도하게 하신 것은, 오늘 히스기야와 같이 가정의 대표자로, 직장의 대표자로, 사업장의 대표자로, 구역의 대표자로, 성도의 대표자로, 교회의 대표자로 기도하게 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히스기야와 같이 믿음이 연약하여 환난과 고난 중에 있는 누군가를 기억하고 그들의 이름으로 부르며 간절히 중보하며 기도할 때, 우리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 심령을 그 육신을 그 마음을 고치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히스기야와 백성들의 모습처럼, 그 응답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여호와를 칭송하며 찬양하는 축복의 역사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나타나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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