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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29] 개개인의 심령의 변화로 시작되는 부흥과 개혁
운영자 2025-10-08 추천 0 댓글 0 조회 20
[성경본문] 역대하29:1-11 개역개정

1.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

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3.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4.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5.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6.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7.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8.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9.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10.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11.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개개인의 심령의 변화로 시작되는 부흥과 개혁

 

오늘 역대하 29장으로부터 시작하여 32장까지 장장 네 장에 걸쳐서 남유다 왕국의 제13대 왕이었던 히스기야 왕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다 왕국 역사에 나라를 잘 다스린 성군이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왕이었습니다.

 

그가 왕이 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아버지 아하스 시대에 폐쇄되었던 성전의 문을 다시 연 것이었어요. 이어 우상을 섬기던 모든 신당과 우상을 파괴했습니다. 성전을 대대적으로 정화하고 예배를 재정비했으며, 북부 지파까지 초대하여 유월절을 성대하게 지켰습니다. 그처럼 신앙으로 똑바로 설 때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사 아시리아의 침략을 물리친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우상숭배로 악을 행했던 그의 부왕인 아하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히스기야 왕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버지 아하스의 16년 통치는 참으로 암울하고 참담하며 악한 나라였기에 더욱 비교가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요. 어떻게 그와 같은 왕 아래에서 히스기야 같은 아들이 나올 수 있을까? 이렇게 훌륭한 아들로 성장하고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었을까? 히스기야를 히스기야 되게 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의 성장 과정이 어떠했는가? 우리가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히스기야가 9세가 될 무렵에 그의 아버지 아하스가 유다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던 아하스로 인해 그의 통치 16년 동안 남 왕국 유다는 죄악의 풍조 속에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16년 동안 히스기야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까요? 부전자전이란 속담도 있는데 그런 형편없는 모습으로 컸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음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성장 과정에는 감사하게도 그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쳤던 자가 있었으니 그는 경건한 여인, 바로 그의 어머니 아비야였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죠.

 

히스기야의 어머니 아비야는 스가랴의 딸입니다. 스가랴는 누구인가? 265절에 소개된 그의 모습을 찾아가서 보겠습니다. 역대하 265절 말씀입니다.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대하26:5) 스가랴는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주의 종으로서 왕에게 영적 조언을 주는 자였어요. 왕이 그의 조언을 따르는 동안 나라는 평안했습니다.

 

외조부 스가랴의 신앙을 계승한 그의 딸, 히스기야의 어머니인 아비야에 의해 히스기야는 어릴 적부터 신앙으로 잘 양육되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상상을 해 봅니다. 경건한 아비야는 의로운 시아버지 왕인 요담의 며느리로 시집을 오면서 기대가 있었을 것이에요. 이어 왕이 될 남편 아하스가 아버지처럼 나라를 잘 다스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처럼 넘어지고 무너진 형편없는 악한 왕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선왕 요담에 의해 타오르던 번영의 불길은, 남편 왕 아하스에 의해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위태하였고 결국 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할 때, 나라의 국모로서, 경건한 하나님의 딸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남은 희망은 장차 왕이 될 아들 히스기야가 아니었을까요? 그러므로 어머니로서의 도를 다하며, 어릴 적부터 하나님의 율법과 언약으로 가르치며 아하스 이후 시대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을 세워, 그의 뜻을 백성들에게 알리고, 제사장의 기도를 들으사 그의 나라와 백성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중보자요, 축복의 통로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성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가정에도 제사장이 있고, 사업장에도 제사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셔서 복의 통로로 쓰시고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이루십니다.

 

가정에서 제사장은 가장입니다. 그런데 가장이 믿음이 없거나 깜이 안되면,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을 위해 믿음이 좋은 아이들의 어머니를 제사장으로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좋은 자가 제사장의 역할을 하게 하시고, 그를 가정의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에 여러 가정의 모습에서 그 모습이 증명됩니다. 보세요.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그러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그러합니다. 다윗의 조상이 된 라합나오미이 그러합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마가의 다락방에 그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가 그러하며,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가 그러합니다.

 

기독교 역사에 로마시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그러하며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가 그러하며, 죤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레가 그러하며, 아이가 9살 때 세상을 떠나면서, 성경을 물려주며, 이 성경은 나의 부모님께 받은 책이니, 이 성경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유언했던 에이브러햄 링컨의 어머니 낸시 링컨이 그러합니다.

 

이 자리에도 어머니가 계시지만 남편이 신앙으로 똑바로 서지 못하면, 너무 절망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남편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그때까지는 하나님께서 어머니인 나를 가정의 영적 제사장으로 세우시는구나!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지!” 소망 중에 꿋꿋이, 믿음으로 살아가시는 어머니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히스기야가 왕이 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그 동안 닫혀 있었던 여호와의 집, 성전의 문을 여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청결케 하여 성전제사와 예배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293,4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대하29:3~5)

 

그야말로 새 역사의 물꼬가 터지는 일이었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출발, 새로운 역사는 이처럼 하나님 앞에 다시금 똑바로 서는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오랫동안 닫혔던 성전의 문을 열고, 내부와 외부를 철저히 청결케합니다. 이 모습은 비단 눈에 보이는 건물만이 아니에요.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들은 먼저 그의 심령이 깨끗해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 5절에 명령합니다.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15절에 또 반복됩니다.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들어가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령한 것을 따라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할새(대하29:15) 성전을 청결케 하기 전에, 먼저 그 자신의 심령이 성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심령의 청결함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팔복 중에 여섯 번재 복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8절이죠.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5:8) 무슨 뜻이겠어요? 하나님은 영이시니 눈으로 볼 수는 없어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영적인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에요. 영안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경건에 무한한 유익이 있습니다.

 

반면에 그 심령이 청결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보지 못할 것임이요 겠지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소경이 되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그 인생이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를 못해, 실족하고, 넘어지며, 병들어 비참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연관하여 오늘 본문 292절에 보니 성전청결 이전에 먼저 히스기야의 그 경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대하29:2) 자기 자신을 먼저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모습은 성전청결과 철저한 성전제사와 예배의 시작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다운 개혁은 개개인의 심령의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개개인의 진정한 변혁이 없이 시작되는 부흥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새벽에도 우리가 기도합니다.

 

주여! 날 새롭게 하소서! 주의 거룩한 진리의 영으로 지은 죄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사 진정으로 회개케 하시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해진 심령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소서! 하여, 개혁과 부흥이 역사가 먼저 내 심령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자녀들 가운데, 직장과 사업장과 교회와 사회 가운데 불길처럼 급하고 강하게 번져나가게 하소서!”

 

새 역사가 시작되게 하소서!”

이 새벽에 우리가 뜨겁게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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