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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14] 순종의 복(福), 불순종의 화(禍)
운영자 2025-07-15 추천 0 댓글 0 조회 7
[성경본문] 역대하14:1-8 개역개정

1. 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이 십 년 동

2.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3.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4. 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5.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

6.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그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

7. 아사가 일찍이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이 땅이 아직 우리 앞에 있나니 우리가 이 성읍들을 건축하고 그 주위에 성곽과 망대와 문과 빗장을 만들자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 사방에 평안을 주셨느니라 하고 이에 그들이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더라

8. 아사의 군대는 유다 중에서 큰 방패와 창을 잡는 자가 삼십만 명이요 베냐민 중에서 작은 방패를 잡으며 활을 당기는 자가 이십팔만 명이라 그들은 다 큰 용사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순종의 복(), 불순종의 화()

 

이스라엘 백성은 소위 선민,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우상의 고장인 갈대아 우르에서 그를 불러내셨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게 하시고 약속하셨습니다. 세 가지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어요. 첫째는 자손이요, 둘째는 땅이요, 셋째는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택하시고 그로부터 400여년이 지나, 비옥한 삼각주가 있는 땅 애굽땅 고센에서 이스라엘을 민족으로 이루게 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특별히 택하시고, 복을 주시며, 번영하게 하신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그들을 복과 화의 본보기로 만드셔서, 세계 모든 민족이 알게 하려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어떤 분이신가? 무엇을 하시는가? 그로부터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어떻게 잘못하면 복이 변하여 화가 되는가? 또 화는 변하여 복이 되는가를 모든 민족과 열방에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여 정의를 내린다면, 순종하면 복이요, 거역하면 화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계명과 율법을 잘 지켜 행하면, 개인과 가정과 사회가 질서가 잡히고 나라와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요, 외세의 어떤 침략도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할 것이었습니다.

 

세상 열방이 하나님이 지키시고 복 주시는 이스라엘을 바라보면서, 만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구나!”라는 것을 알게 하실 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본보기로 택하신 거에요. 그 모습을 보면서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며, 경배하며, 섬기게 하시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므로 받는 복과 거역하므로 받는 심판의 법칙은 시대를 초월하여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신명기 28장은 이에 대하여 아주 명료하게 가르쳐 줍니다. 신명기 281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은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에 관한 약속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28:1~6) 아멘! 이와 같은 복의 역사가 우리에게 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반대로 신명기 115절에서 19절의 말씀은 심판과 저주의 말씀입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28:15~19) 참 듣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 집니다. 이런 역사는 정말 꿈에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와같은 극명한 대조의 복과 저주는 우리가 묵상해 나가는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들과 나라에서 현실로 일어납니다. .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사왕은 솔로몬의 증손주입니다. 그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합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하나님의 복이 임해요. 2절부터 5절까지 말씀을 읽겠습니다.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대하14:2~5)

 

한 나라의 왕으로서 아사는 그의 백성들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며 주신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였다고 했어요. 그러므로 나라가 평안함을 누리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사랑스러운 모습이에요. 그러므로 이웃 나라가 대군을 이끌고 침략해 올 때 대적하러 나간 아사왕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짖어 부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임하시고 위기에서 그와 나라를 구원하십니다.

 

9절부터 12절까지 읽겠습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그들을 치려 하여 군사 백만 명과 병거 삼백 대를 거느리고 마레사에 이르매 아사가 마주 나가서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전열을 갖추고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들을 아사와 유다 사람들 앞에서 치시니 구스 사람들이 도망하는지라(대하14:9~12) 아멘!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사무엘상 15장에는 사울 왕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사울 왕은 좋은 것들을 남겨두고, 백성을 위한 희생 제사를 드리려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지자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책망했습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제사를 드리지 않는 것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죄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주의 명령을 거역한 사울은 그의 인생 후반기에 너무나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떠나셨다고 했어요. 악령이 그를 괴롭혔고, 판단력이 흐려졌으며, 전쟁터에서 자신과 아들들이 함께 전사하고 적국의 조롱거리가 되고 맙니다.

 

반면에 순종하기 너무나 어려운 하나님의 명령을 들은 아브라함은 명령대로 그가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고자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 아들 이삭을 제단 위에 올렸고, 칼을 들었을 때, 하늘로부터 그를 멈추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자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22:12)

 

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은 실제로 이삭을 번제물로 받으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라함이 어떻게 하나 보시려고 행하셨던 순종 테스트 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날 때 약속받은 자손과 땅과 민족을 받는 일에 마지막 순종 시험이었던 것이에요. 그처럼 시험에 통과하였을 때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모든 민족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주 생업이 어부였던 베드로, 누구보다 갈릴리 바다를 잘 알고, 누구보다 물고기를 잘 잡았던 베드로는 그날따라 밤새도록 조업을 하였지만 수확이 없었습니다. 피곤한 몸과 마음으로 빈 그물을 씻으며 정리할 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어요.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5:4)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그 명령에 한편 어이가 없을 수 있었어요. 예수님은 어부가 아니시지 않습니까? 목수의 아들로 크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베드로는 순종합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5:5) 그 순종의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5:6) 아멘!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주의 말씀에 중심으로 순종할 수 있겠습니까? 찬송가의 가사 그대로입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을 때입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을 내려 놓을 때가능합니다.

 

이 새벽에도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의 알량한 지식과 얄팍한 경험을 다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교만을 내려놓습니다. 나의 고집을 내려놓습니다. 나의 욕심을 내려놓습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을 내려 놓습니다. 주가 받으실 영광을 내가 갖고 있으니 다시금 주님 앞에 돌려 드립니다. 내 심령의 보좌에 좌정하시고 내 삶의 주인 되셔서, 말씀하옵소서! 주의 인도함을 따르겠습니다. 내가 순종하겠습니다.”

 

순종하시므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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