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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강해 10] 하나님의 징계가 멈추는 때
운영자 2025-07-03 추천 0 댓글 0 조회 6
[성경본문] 역대하10:12-19 개역개정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14.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징계가 멈추는 때

 

우리는 지난 시간에 말년의 때 솔로몬이 행한 잘못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었어요. 첫째, 신앙이 다른 수많은 이방 여인들과 통혼을 하여 아내로 받아들인 것이요, 둘째는 그 아내들의 요청대로 신전을 세워 우상숭배를 허락한 것이요. 셋째는 우상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따르지 아니한 것이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그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여 일천번제를 드리고,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였으며, 철저하게 절기를 지키고 성전제사와 예배를 드렸던 뜨겁던 신앙의 솔로몬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많은 금은보화와 천명의 아내와 안정된 나라 가운데서 거꾸로 그 신앙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등따습고 배부르고 안정이 되면 자연스럽게 신앙심도 더 깊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분명한 하나의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정확히 알 때 가능한 것이에요. 죄성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언제 알 수 있는가 하면 자신의 창조주 앞에 설 때 비로소 자신이 보입니다. 자신은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되면, 자신은 용서함 받은 죄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구원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를 잊지 않고 겸손하게 사는 자에요. 영혼의 창조주는 하나님이시오, 그분이 생명의 소유주시며 삶의 주인이심을 알아, 그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알아요. 그래야 삶에 질서가 잡히고, 복된 인생으로 살아 갈 수 있음을 잘 아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교만할 수가 없어요. 자고하지 않습니다. 직분을 주시고 사명을 주시면 ~! 나 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하나님께서 예수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부르시고 사명주셔서 사용하시는구나~! 너무 고맙고, 너무 너무 감사하다~!” 그 맘으로 살아요. 그 사명이 한 나라의 왕이든, 권력을 가진 위정자이든, 사회에 소시민이든, 전문직에 있는 자이든, 선교사요, 성직자이든...! 그 마음을 잃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았을 때, 자고하였습니다. 자신의 위치와 권력과 풍요와 안일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고린도전서 1012절에 말씀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왜 넘어지겠습니까? 그 교만의 틈새로 사탄이 침투하고 그 마음을 사로잡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마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가장 높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높이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그 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능력을 내세워 자기 마음대로 행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징계밖에 없습니다. 그 징계는 왕좌를 이어받은 그의 아들 르호보암과 다스리는 나라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에 보니 르호보암이 세겜에 갔습니다. 그곳에는 이스라엘 열 개 지파의 대표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고 섬길 것인가? 아니면 통치를 받지 않고 나라를 나눌 것인가? 르호보암이 말하는 통치 방법을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불만은 이미 솔로몬 왕의 때로부터 가득 차 있었습니다. 4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대하10:4)

 

지난 시간에 나누었습니다. 남쪽 유다지방의 척박한 땅에 비하여 북쪽 열개 지파의 땅은 비옥했습니다. 솔로몬을 찾는 그 수많은 사절단과 왕과 그의 부하들과 예루살렘에 거하는 순례자들을 먹이고 재우고 선심을 쓰기 위해 많은 곡식과 채소와 고기가 필요했습니다. 어디에서 가져오겠습니까? 북쪽 열 개 지파 지방에서 거둬온 것으로 충당했던 것입니다.

 

그 식량을 대기에 너무나 많은 고생과 수고를 한 열 개 지파의 사람들은 솔로몬이 그 왕좌에서 물러나기만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다르지 않겠느냐? 만약 그의 아버지 왕과 똑같다면 더 이상 왕으로 섬기지 않고, 나라를 달리하여 나눠 서겠다는 생각으로 벼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즉답을 피한 르호보암은 삼일간의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서 지혜를 모읍니다. 먼저는 인생의 경험이 많고 아버지 솔로몬왕과 함께 했었던 원로들에게 조언을 구했어요. 그 상황을 일찍부터 이미 잘 알고 있었던 그들이 의견을 제시합니다. 7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대하10:7)

 

그러나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조언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또래인 40대의 젊은 동료들에게 조언을 귀담아 듣고 결정하여 그들에게 통보합니다. 그 내용이 13절과 14절의 내용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대하10:13~14)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말을 안들을 때,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그런 기대는 하지도 마라! 더 강하게 대하면 대하지 너희들의 간청대로 편의를 봐주진 않겠다 라고하는 선포였습니다. 어찌보면 르호보암은 정세를 읽지 못하는 철부지처럼 보입니다. 왕의 권한이면 어떤 불만도 다 권력으로 평정할 수 있으리라 여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결과는 눈에 불 보듯 뻔했습니다. 16절의 말씀입니다.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니라(대하10:16) 르호보암을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후손으로 표현하여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것이 없도다 노골적으로 표현하며, 르호보암에게 말하기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그 자리를 떠나 버렸습니다.

 

심지어는 18절에 보니 르호보암이 보낸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 모습에 르호보암이 깜짝 놀라서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앞으로 유다왕국도 북왕국 이스라엘도 그 미래가 참 걱정이 됩니다.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웁니까? 이미 앞에서 다 말씀으로 나누었습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성경의 진리처럼 솔로몬 개인의 타락과 잘못과 하나님 거역은 하나님의 엄중한 징계로 이어지는 모습을 봅니다.

 

통치의 경험이 없는 르호보암이 어리석어 판단을 잘못하여 나라가 나누어졌다고 그를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의 나뉨은 정해진 하나님의 징계의 수순이었어요. 15절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개입을 우리는 볼 수 있어요. 함께 읽겠습니다.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대하10:15)

 

르호보암 왕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한 것이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셔서 그렇게 하셨다는 셨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르호보암은 잘못이 전혀 없을까요? 100프로 솔로몬의 죄값 때문일까요?

 

르호보암은 그 위기의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조언을 듣기 이전에 그리고 들은 이후에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여쭤야 했습니다. 왕이 될 자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품을 수 있는 지혜와 넓은 마음을 달라고 간청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바람직한 왕의 자세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시고자 하시는 원래의 계획을 바꾸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그렇게 하십니까? 간절히 간청할 때, 백성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중보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들으시고 긍휼을 베푸시사 본래의 뜻을 바꾸십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지를 못하고 불안한 마음에 황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으로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이었어요.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그들을 진멸하시겠다고 모세에게 알리셨습니다. 그 심판이 하나님의 오리지널 플랜이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강청합니다.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간절히 간구하고 또 강청합니다. 그때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나요?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32:14)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에 우리가 기도합니다. 지난날에 나의 부족함과 무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까? 또는 가족 중에 부모님이나 내 남편이나 자녀가 그랬습니까? 그러므로 그 결과는 누가 봐도 하나님의 심판 깜입니까? 그래서 그 징계와 고난 그냥 고스란히 다 받고 의기소침해 있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강청하시기 바랍니다. 그 기도를 들어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 아니겠습니까? 기록된 말씀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그 백성에게 화를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우리의 죄가 주홍빛 같을 지라도, 회개하는 자에게는 양털같이 희게 하시는 십자가 보혈의 공로가 임합니다.

 

이 새벽에 우리가 더욱 주 앞에 가까이 나아가 마음을 찢고 참회와 회개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예수님 때문에 들으십니다. 그러므로 다시금 일어나 복 있는 자의 길로 들어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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