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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강해 22] 회개와 용서 그리고 징계로 세워지는 공의
운영자 2025-05-07 추천 0 댓글 0 조회 29
[성경본문] 역대상21:9-17 개역개정

9.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내어 놓으리니 그 중에서 하나를 네가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11. 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12. 혹 삼년 기근이든지 혹 네가 석 달을 적군에게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쫓길 일이든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이든지라고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지를 결정하소서 하니

13.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4.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

15.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16. 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천사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하늘을 향하여 편지라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17.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회개와 용서 그리고 징계로 세워지는 공의

 

전쟁마다 승리를 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이웃 나라들로부터 조공을 받아 이스라엘 역사 이래 최고의 번영의 때를 이룬 다윗은, 이제는 안일해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이룬 것으로 인해 교만해서 그랬을까요? 사탄의 시험에 넘어집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므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삽니다. 지난 시간에 나누었던 내용이에요. 211절이 그 내용을 보여줍니다.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대상21:1)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사탄의 시험이었습니다. 그의 충신인 요압이 반대하여 간청하기를...., 3절 말씀이에요.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하나(대상21:3) 무슨 뜻이겠어요?

 

지금까지 전쟁이 승리한 것은 사람의 생각과 셈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승리해 온 것인데, 왜 왕께서 전쟁의 주권자인 것처럼, 군사의 수효를 세고 마치 그 힘으로 이긴 것처럼, 자신을 권세를 높이고자 하십니까? 그것은 죄입니다. 요압장군은 정확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듣지 아니했어요. 명령하여 집행하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탄의 충동질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셨고, 이스라엘을 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때야 비로소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깨닫게 된 다윗은 하나님 앞에 용서를 빕니다. 자신의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그렇게 깨달을 것을 하지 말았어야지! 왜 범하고 나서 용서를 빌어야 할까? 지난 시간에 나눈 내용이에요. 사탄의 충동질에 마음을 빼앗긴 것이며, 사탄이 틈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관계가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무사안일함으로 인해, 교만함으로 인해, 늦추지 말아야 할 영적 긴장이 풀어지고 무방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어떻게 지키라고 했습니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14:38) 사무엘이 그처럼 사사로서 선지자로서 사탄의 궤계에서도 결코 흔들림이 없이 사명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가 고백합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12:23) 이 새벽에도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의 시간을 통하여 사탄의 궤계에서 마음을 지키고 주를 기쁘시게 하므로 복된 인생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은 죄를 깨닫고 후회하고 회개하며 주님의 용서를 간구하는 다윗에게 갓 선지자가 찾아 옵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의 용서를 전합니다. 만일 용서하지 않으셨다면 다윗은 사울과 같이 심판을 받고, 생명을 잃든지, 아니면 왕좌가 다른 자에게 이양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있어요. 징계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를 범한 자가 전심으로 회개하며 용서를 구할 때 예수님의 그 고귀한 십자가의 보혈 때문에 용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징계하십니다. 얼 뜻 생각에 그러면 그게 무슨 용서입니까?” 우리가 생각할 수 있어요.

 

용서하시며 주께서 행하시는 징계는 사랑하시기에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씀합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12:8) 악한 죄를 범하는데도 벌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는 사생자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징계는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길이요, 죄를 범한 그가 더 성숙해져야만 하기때문에, 그래야 다시는 같은 죄를 범치 않을 것이기에, 거치는 과정이에요. 그래야 개인의 거룩성이 다시금 살아납니다. 더욱이 지도자라면 그 책임과 의무를 제대로 감당하게 하시기 위하여서라도 징계하십니다. 이 징계는 잘 되기를 바라시며 때리시는 사랑의 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매는 결코 죽으라고 주시는 심판이 아니에요. 새 삶으로 살아나라고 주시는 징계입니다.

 

그 징계가 너무 거세서 못 받을 것 같으면, 그냥 죽게 내 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어떤 자가 이런 하나님의 훈련과 징계 중에도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철저하게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며, 전심으로 주께 자복하고 기도하는 자가 그 징계의 과정도 이겨내고, 이후 더 성숙한 모습이 된다는 것입니다. 깊은 깨달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는 선지자 갓을 통해 지도자인 다윗이 받아야 할 세가지 징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셋 중에 하나를 택하라 하십니다. 12절의 내용이에요. 첫째 옵션은, 이스라엘 땅에 삼년간 기근이 임하는 것이에요. 그러면 파종도 없고 수확이 없으니, 나라와 백성이 어마어마한 굶주림과 아사에 시달릴 것입니다. 둘째, 석 달을 전쟁에서 적군에게 패하여 백성은 말할 것도 없고, 다윗이 생존을 위해 적의 칼을 피해 도망자로 숨어 다닐 것이며, 그리고 셋째는 사흘 동안 이스라엘 전역에 치명적인 전염병이 창궐하여 백성들이 생명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옵션은 삼 년 동안이요, 둘째는 석 달 동안이요, 셋째는 사흘 동안입니다.

 

그때 다윗이 갓 선지자에게 말합니다.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대상21:13)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고 무슨 뜻이겠어요? 언뜻 보기에는, 사람에게 운명이 휘둘리는 비참한 존재가 아니라, 그의 영혼의 창조주가 되시고 생명의 소유주가 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매를 맞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이 자세는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죄인인데 내가 뭘 선택합니까? 심판은 주의 권한이오니, 주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가 받겠나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엄하고 중한 징계가 시작되었습니다. 14절의 내용입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대상21:14) 첫날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를 통하여 전염병으로 치시니 칠만명이 죽었다고 했어요. 이제 이틀이 더 남았습니다. 그 죽어갈 숫자는 적어도 이십 일만 명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 재앙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긍휼이 여기사 삼일간 진행될 그 치명적인 전염병을 멈추게 하십니다. 그 일을 행하는 천사에게 말씀하세요.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명하십니다. 그처럼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수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는 다윗과 장로들이 크게 놀랍니다. 그럴 때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16절 후반부에 보니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통회하고 자복하며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17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대상21:17)

 

그처럼 자신의 백성들을 사랑했던 다윗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작은 체구지만 전쟁의 경험도 없었고 더욱이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없었던 그가, 하나님의 백성을 모욕하는 블레셋의 골리앗 장수를 향해 사투를 불사했던 다윗 아니었겠습니까?

 

아비의 양을 치면서, 하나님은 그의 목자가 되심을 고백하고, 자신은 보호받는 양인데, 하나님께서 그를 목자로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양떼로 맡기셨는데...., 보호하기는커녕, 자신의 죄로 인하여 그처럼 죽어가니, 다윗의 마음이 죄책감으로 인해 정말 죽을 지경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애통하며 외칩니다.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과연 소인이 아닌 대인의 모습이요, 성군다운 다윗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의 가문을 안치시고, 백성을 치셨을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 할 때, 수많은 전투를 통해 손에 피를 묻힌 너는 아니다!” 말씀하시며, 대신 그의 자손을 통해 다윗의 왕좌가 이어지고, 그의 혈통을 통해 메시아가 오실 것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지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백성을 사랑하는 다윗의 성품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과 고통이 곧 자신의 고통으로 아는 성군 다윗이기에 그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자 하시는 징계의 효과는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며, 차라리 나와 내 가족을 치소서!” 대표자로서의 마땅한 모습으로 자신이 죽기를 바라는 그 진정한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셨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로 그 나라에 다윗의 사명이 남아 있기에 살려주신 것입니다.

 

다윗이 선지자의 지시를 따라 회개하는 자세로 주의 은총을 고대하는 마음으로 번제단을 쌓습니다. 용서함 받은 자의 자세입니다. 26절과 2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대상21:26~27)

 

그렇게 하나님 앞에 지은 죄에 대하여, 철저한 회개를 통해 생명이 유지되는 용서가 이루어지고, 공의를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징계가 따랐으며, 그 결과로,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다윗은 변하였으며, 이스라엘은 다시금 일어설 수가 있었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구원받은 백성을 오늘도 새롭게 하십니다. 설혹 주홍빛 같은 죄를 지었어도 철저히 회개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게 하십니다. 그러나 따라오는 징계에 대해서 우리는 인내하며 기도하며 새로워져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거룩으로 성숙하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이자 공의의 손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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