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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강해 05] 영적인 장자(長子)가 되라
운영자 2025-03-06 추천 1 댓글 0 조회 42
[성경본문] 역대상5:1-2 개역개정

1.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

2.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영적인 장자(長子)가 되라

 

역대기 4장으로부터 시작된 야곱의 열두 아들들의 족보는 8장까지 죽 이어집니다. 오늘 5장에서는 장남이었던 르우벤의 가계와 갓의 자손들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의 자손들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 세 지파를 하나로 묶어 5장에 기록한 것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 세지파는 요단강을 기준으로 요단강 동편에 땅을 차지하고 살았습니다.

 

사해 가까이 남쪽에는 르우벤 지파, 그 위에는 갓지파, 그리고 맨 위 북쪽에는 므낫세 반 지파가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므낫세 반지파는 무엇인가 궁금할 수 있어요. 므낫세 지파는 둘로 나뉘게 되어, 반은 요단강 동편 북쪽에 살게 되었고 반은 요단강 서편에 땅을 차지하여 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표현으로 동 므낫세,’ ‘서 므낫세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야곱의 첫째 아들이 르우벤이에요. 그런데 그가 장자권을 받지 못합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1절에 설명하고 있어요. 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대상5:1)

 

이 기록에서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다는 뜻은, 르우벤은 아버지 야곱의 첩인 빌하와 동침했습니다. 이 행위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아버지 야곱을 욕보인 행위였어요. 결과적으로 야곱의 장자였던 르우벤은 이 사건으로 인하여 장자의 특권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로 장자의 명분이 아들 요셉의 아들인 에브라임에게 갔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형제 중에 리더쉽이 뛰어난 유다에게도 마찬가지였어요.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대상5:2) 이 말씀에서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다는 말씀은 장차 이스라엘의 성군이 된 다윗이 유다의 후손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땅이 분배될 때, 당시 전통대로 장남은 다른 형제의 두 배를 지분으로 받을 수 있었으므로 장자권을 갖게 된 요셉에게 두 배가 갔어요.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열두 지파 중에 당당히 두 지파로 세웠고, 따라서 땅도 그렇게 두 지역으로 배분되었던 것입니다.

 

왜 르우벤이 아니고 또 유다가 아니고 요셉이 장자권을 갖게 되었을까요? , 쉽게 생각하면 야곱이 그처럼 사랑하는 아내인 라헬의 아들이기 때문에 총애를 받아서 그럴 것이다 생각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그 보다는 야곱은 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야곱이 보지 않았겠어요?

 

형들이 그를 시기, 질투하여 애굽에 내려가는 상인에게 노예로 팔았는데, 하나님의 그와 함께 하시니 형통하여, 13년간 고난의 세월을 통과하여, 약관 30세에 당시 최강국 중의 하나인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으니, 어릴 적 그의 꿈대로 되었어요. 꿈을 얘기하는데 열 한 개의 별이 요셉에게 경배하고 심지어 그 곁에 해와 달도 경배를 하였으니, 해와 달이 누구겠어요? 아버지와 어머니 아니겠어요. 어릴 적 그 꿈 얘기를 들은 야곱이 어떤 생각을 가졌습니까?

창세기 3711절 말씀이에요.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37:11) 영적으로 밝은 아버지 야곱은 그 꿈을 기억해 두었던 것입니다. 언젠가 가문을 책임지는 영적 장자의 위치에 서겠구나!” 기억해 두었던 것입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죠. 그 혹독한 가뭄과 기근 속에서 그의 가족과 식솔 모두를 애굽으로 이주케 하여 비옥한 땅, 고센땅에서 목축업을 할 수 있도록, 가문을 살린 자가 요셉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므로 야곱의 노년의 삶이 행복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창세기 4727절과 28절에 이렇게 기록했어요.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47:27~28)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다고 했어요. 야곱은 노년에 그곳에서 17년간, 하나님 부르시는 147세까지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죽을 날이 가까웠을 때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말합니다.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47:29)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법적으로 정했어요. 부모를 잘 공경한 자녀는 유산을 물려받을 때 더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장남이라서 더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을 잘 섬긴 효자, 효녀에게 더 많이 갑니다. 잘하는 거지요? 우리나라가 언제 어떻게 그렇게 이 성경의 법을 잘 배우고 따라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을 배웁니까?

다 똑같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영적으로 장자권을 받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특권은 순서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먼저 예수 믿었다고 해서, 그래서 먼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장자권을 받는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셉이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말씀하셨어요.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20:16) 이렇게 말씀하신 배경이 있어요. 나중 된 자는 오후 5시에 와서 한 시간 일하고 한 데나리온 받은 품꾼들을 말하고, 먼저 된 자는 오전 7, 이른 아침에, 그리고 오전 9, 12, 오후 3시에 온 품꾼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나중 된 품꾼이 먼저 되고, 먼저 된 품꾼이 나중이 되었다는 말씀이에요. 뭔가 좀 잘못된 것 같아요.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이 틀릴 수는 없겠지요.

 

네팔은 아시아에서 최빈 국가의 한나라로서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안개가 자욱한 이른 아침부터 인력시장에 모여드는 가장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하루 품삯을 기대하며 모이는 거에요. 먼저 불려가는 모습들은 보통 힘깨나 쓸 수 있는 자들입니다. 신체적으로 왜소해 보이거나, 나이가 많아 보이거나, 병약해 보이면 데려가지 않아요. 아침 8시가 좀 지나고 나면 인력시장은 파장입니다.

 

그때 부름받지 못한 사람들은 하루 공치는 거에요. 저녁이 되면 가장을 기다릴 아내와 자녀들이 눈에 밟힙니다. 뭔가라도 저녁 식탁에서 먹어야 할 것을 들고 들어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야말로 일을 하지 않아도, 가장의 어깨에는 천근만근의 무거운 짐이 얹히는 것이에요.

 

저는 학교 건물과 시설을 관리하면서 여러 번 인력시장에 나가서 사람을 불러다 써 봤어요. 9시 정도가 되어서 가 보면, 그래도 혹시나 누가 자기를 불러가지 않을까 하여, 거의 포기상태로...., 그래도 미련이 남아, 떠나지는 못하고, 햇볕에 그 언 몸을 녹이고 앉아 있는 자들이 있어요. 그들 중에 제가 한 명이면 될 것을, 두 명을 부르고, 두 명이면 될 것을, 세 명을 불러 인부로 씁니다. 그때 그들의 표정이 어떠한지 여러분도 상상해 볼 수 있을거에요.

 

그야말로 눈이 반짝입니다. 기운이 납니다. 하루 공치는 줄 알았는데...., 학교로 데려오면 따뜻한 차와 빵을 먼저 건넵니다. 먼저 요기하고 열심히 일하라고 하지요. 그들이 열심히 일할까요? 꾀를 부릴까요? , 아주 열심히 일합니다. 추운 날에도 이마에 땀이 맺히도록 벽돌로 담을 쌓고, 하수구를 뚫고, 물고랑을 팝니다.

 

예수님 당시에 경제적으로 어려워 삶이 팍팍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오후 5시에 불러 주었으니 얼마나 반갑고, 고맙고, 감사했겠어요. 먹을 것을 기대하고, 자신을 기다릴 자녀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러기에 더욱 힘을 내어 열심히, 자기 몫의 몇 배의 일을 하지 않았을까요?

 

주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를 섬기는 것이 그렇습니다. 모태신앙도 훌륭해요. 가정의 신앙의 년수가 34대에 걸쳐 주를 섬기는 가정에서 온 성도도 있어요. 좋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에요.

 

그리고 어떤 성도는 오후 5시에 부름 받은 품꾼처럼, 내 대에 예수 믿게 되었고, 그것도 어릴적부터가 아니라, 청년의 시기도 지나고, 지금 중년의 때에, 부름 받은 분도 계세요. 그러므로 누구보다 더 열심히 주를 섬깁니다. 내 대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내가 씨앗을 더 많이 뿌려야 내 자녀들이 손주들이 열매를 거두겠지!” 하는 마음으로 주를 섬기고 교회에 더 열심히 봉사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었이겠습니까? 먼저 부르거나 나중 부르거나, 한결같은 마음이어야 해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의 빚진 자의 마음으로, 내가 아직 건강이 있을 때, 교회에 직분자로 사명을 받았을 때, 언제가 건강도 시원챦고, 상황, 여건, 물질도 그러지 못할 때가 올 수 있음을 내다보면서, 지금 감사한 마음으로 주를 섬기는 모습! 그와 같은 자는 언제나 먼저 된 자요, 나중 되는 일이 없이, 계속해서 먼저 된 자의 모습으로 서 있는 자인 것입니다.

 

야곱의 아들 중에 요셉이 그러했습니다. 노예로 팔려가서 17년간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 속에 어디에 있든지, 감옥에 있을 때도, 총리가 되고, 나라를 다스리며, 무소불위의 권세를 가지고 행사할 때에도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아니했어요. 그러기에 원수 같은 그의 형들을 대했을 때에도 그는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45:5) 그러니 하나님께 감사하는 요셉이에요. 그의 고백대로 그는 하나님께서 먼저 택하시고, 먼저 보냄을 받은 자였어요. 그렇다고 먼저 된 자이기에 나중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늘 성경은 르우벤이 아니라 유다가 아니라 요셉이 장자권을 받은 것에 대하여 기록하여. 오고 오는 세대에 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저는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영적인 장자권을 받으시고, 자손들에게까지 이어져서, 믿음의 가문을 세우는 일에 축복의 조상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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