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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 18] 성령으로 충만하면
운영자 2024-11-14 추천 0 댓글 0 조회 70
[성경본문] 에베소서5:15-21 개역개정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령으로 충만하면

 

오늘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5:18) 우리는 성령세례와 성령충만의 차이점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내 마음의 주인을 영접하고 모실 때에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내주하십니다. 이 모습이 성령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것은 평생에 한번으로 족하듯이 성령세례도 마찬가지에요. 한번 오셔서 죄인을 구원하시면 떠나시지 않아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시지 아니하십니다. 천국가는 그날까지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성령충만은 다른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단회적으로 끝나는 사건이 아니에요. ‘충만을 받으라고 하는 명령형 동사는, 계속성 동사이며, 계속되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계속해서 받으라는 것이에요. 그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라는 명령입니다. 성령 충만을 계속하여 받으면서, 그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성령충만함을 사모하며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할 때 우리의 심령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기뻐하시고, 계속해서 성령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그 모습이 오늘 말씀을 통해 소개됩니다.

 

우리 함께 말씀 19절로 21절까지 읽겠습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19-21)

성령충만함을 받게 되면 이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은....,

 

첫째, 성령 충만을 받으면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합니다. 또 그렇게 계속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서로 화답한다고 했어요. 우리가 예배시간에 하는 교독문은 그중에 하나입니다. 원래는 찬송으로 해야 해요. 내가 한 소절 부르면, 상대방이 한 소절 부르고 그렇게 교창을 하면서 우리는 주안에서 형제요, 자매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 것은 혼자서만 찬송을 부르고 혼자서만 잘 믿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화답하며 불러야 하는 것이며 함께 모여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병리적 현상이 무엇이겠습니까? 가나안 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에요. 가나안을 거꾸로 말하면 안나가아니겠습니까? 교회를 안나가면서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것이에요. 그러면 안됩니다. 정상적인 신앙생활이 아니에요. 그게 맞는다면, 왜 주께서 교회를 세우셨겠습니까? 예수님은 머리가 되시고, 교회의 성도는 지체로 서로 섬기는 것이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지난 20208월로 기억합니다. 코로나가 한참 극성을 부릴 때였으니 모든 예식장이 문을 닫았어요. 그때 우리 교회 형제 하나가 꼭 결혼식을 해야 한다고, 하여 우리 교회에서 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요청해 왔어요. 그래서 당회의 추인을 얻어 우리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결혼식을 하면서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고 그 어려운 코로나 때인데도 성도들이 각자의 은사대로 서로 도우며 섬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꽃꽂이 해야지요. 여기저기 장식해야지요. 주차 봉사해야지요. 예방을 위해 방역해야지요. 체온측정하고, 스프레이하고, 명단작성하고, 피아노, 올갠 반주, 축가와 축주, 뭐 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그런데 얼마나 정성으로 자발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하는지 너무 아름다고 은혜스러운 결혼식이 되었습니다. 제 평생에 잊지 못할 은혜롭고 성스러운 결혼예식이 되었어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개인적으로 구원을 받으나, 구원받은 자는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 가족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성령 충만을 받은 자는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합니다.(19) 이 감사하며 찬송하는 일이 계속되요. 19절에 음으로 주께 노래한다.” 그랬어요. 이 말씀은 꼭 곡조 붙은 찬양이 아니어도, 주여~!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높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갖는 것도, 주를 노래하는 것이에요.

 

그런가 하면 곡조 붙은 노래로 찬송합니다. 성령충만하면 저절로 입에서는 찬송이 흘러나와요. 주와 같이 길가는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나 날마나 우리는 걷겠네.” 찬송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니 주께서 기뻐하시고, 그 찬송하는 자의 마음에는 평강으로 채워주십니다.

 

셋째는, 성령충만하면 감사가 넘칩니다.(20).

성경은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우리 마음에 감사가 없으면 성령이 충만하지 못한 것이에요. 그 영혼이 피폐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하여 마음에 불평이 일고 불만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이는 믿음의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 이 불평과 불만이 오래 지속되어 마음을 지배하게 되면, 성령께서 근심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모습으로 인해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감사하지 않으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허무해집니다. 그러나 성령충만하면 감사가 넘칩니다. 감사가 감사를 낳고, 또 감사하는 자에게 새로운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감사하는 인생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령충만한 자의 삶의 모습, 넷째는 마음의 상태가 실제 삶의 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모습은, 그리스도를 경외하므로 피차 복종한다는 것입니다. 21절의 말씀이에요.

오늘 말씀의 결론과도 같은 말씀이에요. 피차 서로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피차 복종하라!” 이 말씀에서 복종이란 말은, 성경원어로, 휘포타소메노이그 뜻이 아래로 들어가서 배치되다입니다. 군대용어에요. 영어에 understand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이해하다 라는 뜻이 있어요. 여러분, 이 단어는 under라는 단어와 standing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에요. 그러니 이해 라는게 뭐냐? 아래에 서는 것이다

 

즉 복종하라 이 말은 섬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섬긴다는 것이에요. 누구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인생은 사랑이다! 인생은 섬김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인생의 가치관을 세우고 살아가는 자는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어제 나누었어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말씀하셨는데, 세월이 가도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는 세월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죽음 앞에서 설 때 하늘에 계신 주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64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자신의 노벨상 수상 연설문에 대미에서 요한일서 47절 이하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그리고 이런 고백으로 연설을 마무리 합니다.

사랑은 이 세상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입니다.” "Love is the key to the solution of the problems of the world."

 

그가 196824, 자신의 고향 교회에서 마지막 설교를 하면서 사실상의 유언의 멧세지를 남깁니다.

여기 계신 분들가운데 내가 죽는 것을 보실 분이 있다면, 나를 위해 긴 장례를 할 생각을 하지 말아 달라는 나의 부탁을 꼭 전해주십시오. 긴 조사도 하지 말라고 말해 주십시오. 또 내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자라는 것도 언급하지 말아 주십시오. 내가 그밖에 수상한 상들이 300~400개 있다는 것도 언급하지 말아주십시오. 그것들은 하나도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한 언급이 필요하다면 다만 마틴 루터 킹이 이웃을 섬기는 일에 그의 인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틴 루터 킹을 누군가를 사랑하고자 노력했던 사람으로 기억해 주십시오.”

 

이 설교 후에 꼭 두 달만에 그는 암살당했고, 그가 남긴 마지막 설교문은 그의 장례식에서 녹음으로 다시금 전달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의 삶에 모토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사랑으로 섬기라

 

이 말씀이 또한 저와 여러분의 삶의 가치관이 된다면, 그러므로 우리 곁에 있는 형제, 자매, 그들의 한 영혼, 한 영혼을 참으로 사랑하기 시작한다면......., 그처럼 감옥에서 애정어린 마음으로 에베소 교회에 서신을 쓰면서, 사도바울이 갈망하고,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갈망하고, 주님이 갈망하시는 이 세상의 변화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병든 세상은 치유받게 될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과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될그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우리의 마음에 감동이 임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다시금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내가 도대체 무엇 이간대, 이 형편없는 날 위하여, 내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 그 한없으신 사랑, 주가 달리신 십자가를 보니, 그 사랑에 감격이 되어, 그래 주를 기쁘시게 하고 싶다!”

그러한 마음으로, 그야말로 형편없는 그 누구라도, 그 아래 서서, 그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나뿐만 아니라, 그 자를 위해서도, 사랑으로 감싸고 돌아가셨기 때문이에요.

 

말씀을 맺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형제 자매간에 서로 화답하는 인생, 마음으로 찬송으로 주를 찬양하는 인생, 감사가 끊이지 않는 인생, 피차 서로 섬기므로 주를 닮아가는 인생,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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