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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65] 복의 계승
운영자 2024-09-25 추천 1 댓글 0 조회 103
[성경본문] 창세기48:1-9 개역개정

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복의 계승

 

우리 인생의 날들이 늘 행복할 수만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백수를 누린다고 하면 여한이 없겠지요. 우리의 자손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직장과 일터에서 맡은 일들을 성공리에 잘 수행한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정말 그러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이 이른 새벽에도 여러분들은 주님 전에 나와 이처럼 기도합니다. 이 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창세기를 읽어가면서 우리는 믿음의 선배인 야곱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바가 참 많습니다. 배우는 바가 있어요. 그의 나이 147세가 되었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여정의 마지막 종착역에 다다랐습니다. 끝이 좋으면 중간의 모든 어려운 과정도 미담처럼 추억이 됩니다.

 

그처럼 쓸쓸한 노년의 인생으로 마칠 것 같았던 야곱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을 살릴 수 있는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났으니, 그 기쁨으로 인해 힘을 얻고, 그의 삶의 년수가 더 길어졌습니다. 뿐만 아니었어요. 하나님께서 그의 조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 자손과 민족을 이루리라 하셨던 원대한 비젼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새벽에도 기도합니다. 지난 춘계축복대심방에 기도제목으로 주신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이렇게 모아서 일일이 보면서 기도합니다. 응답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과거의 삶이 어떠했든지 간에, 철저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보혈로 용서하십니다. 새벽으로 기도의 제단을 쌓아가시는 여러분의 앞날에 야곱에게 주셨던 그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와 건강과 자녀 손들 위에 충만히 넘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야곱은 이제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할 일을 하고자 합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소원이 있었어요. 그처럼 크신 하나님의 복을 경험했어요. 요셉을 보고서는 이제는 눈을 감아도 여한이 없다고 했어요.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표현이었어요. 그런데 여전히 소원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우리 인생이란 늘 염원 속에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무슨 소원이 남아 있겠습니까? 두고 가는 자손들을 위해 하나님께 복을 비는 일입니다.

 

부모와 자녀는 그런 것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이 자녀에요. 하나님께서 창조 시에 모든 엄마와 아빠의 마음에 그렇게 프로그램화 시켰어요. 때로 자녀가 밤송이처럼 가시 돋힌 모습으로 부모를 속 썩이고 가슴 아프게 하여도, 그 자녀를 버릴 수는 없는 것이에요. 그러기에 그냥 가슴에 끌어안는 거에요. 내 가슴이 피멍이 들어도 안고 기도하니..... 자녀가 변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돌아오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부모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보세요. 아버지 된 야곱이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처럼 아비를 속이고 요셉을 팔아넘기고 평생 숨기고자 했던 못된 아들들...., 그러나 보세요. 그 못된 자녀들을 위해서도 복을 비는 야곱의 모습이 우리 인생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492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49:28)

 

모든 자녀들을 축복하는 아버지 야곱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장차 이스라엘 전체민족의 열두지파가 될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도 제자를 선발하실 때에 12명을 택한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이스라엘의 영적 대표자들로 세우기 위함이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는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끌어안고 안수하여 축복하는 야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처럼 성경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후손을 위해 복 비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게 했을까요? 야곱의 자손을 위한 축복을 보면서 우리가 배우는 복에 관한 영적교훈이 있습니다.

 

1. 복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를 둔다. (48:3~4)

야곱이 자손에게 복을 비는 것은 자기 마음대로 원하는 바를 비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자손을 위해 축복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그 축복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483절과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48:3~4)

 

야곱은 그의 인생의 어려웠던 날, 돌 베게를 베고 누웠던 광야에서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꼭 부여잡고 있습니다.

 

사람이 바라는 모든 것이 다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적인 복은 성경의 말씀과 상치될 수 있어요.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와 같이 세상적인 바램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아닙니다. 그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성경에는 우리에게 복 주시기 위해 약속한 7천여개의 약속이 있습니다. 무엇이 복인가를 말씀하고 계세요. 그러므로 진정한 복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말씀을 잘 분별하여 읽어야 합니다.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들을 사랑하세요. 그러므로 이 땅에서 잘 되기를 바라시고 이 땅을 떠나서는 하늘나라에서 영생복락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 모든 복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므로 속량의 은혜로 믿는 자에게 주어졌습니다. 야곱에게 주셨던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의 것이 되어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2.  복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임한다.(47:30; 50:2425)

야곱은 요셉에게 부탁을 하여 가나안 땅에 묻히고자 합니다. 요셉은 신실하게 이 약속을 지킵니다. 뿐만 아니라 요셉도 그 땅에 묻히게 됩니다. 왜 그 땅에 묻히는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단순히 고향이기에 거기서 묻히고자 하는 인간적인 생각에서 였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입니다. 창세기 5024절과 25절을 읽으면 이 일 이 하나님의 명령인 것을 볼 수 있다.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50:24~25)

 

보십시오.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그러므로 요셉이 맹세시키는 거에요. 내가 죽거든 내 해골을 메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올라가라 가나안 땅에 묻히는 것!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명령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약속의 땅으로 가라 지시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하였어요. 그러기에 복이 임했습니다. 롯은 소돔에 머물렀기에 그는 아내와 재산을 다 잃었습니다. 야곱은 세겜땅에서 머물다가 큰 변을 당하고 벧엘로 올라가서야 복이 임했어요.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에 묻히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그 땅에서 복이 임할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순종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복이 임했던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이미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복이 임하는 것은 아니에요. 야곱과 같이 요셉과 같이 주어진 약속에 대한 믿음 그리고 순종이 있어야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들을 통해 약속을 주셨어요.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것이니라 믿습니까? 그러면 우리의 순종은 무엇입니까? 중심으로 진심으로 열심히 기도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새벽에서 깨어 기도하는 것이지요.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또 약속하셨지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믿습니까? 그러면 이제 순종은 뭐에요? 주 앞에 가까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 안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지지 마시고 이 새벽에도 십자가 앞에 그 모든 짐들,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가장으로써 일터에서, 어머니로써 가정에서, 직분자로써 교회에서 감당했던 그 모든 수고와 애씀을....... 보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는 주님의 자비한 음성을 들으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3. 복은 상속된다. (48:9,16)

야곱이 자신의 열두 자녀와 요셉의 두 자녀에게 복을 빌어주었습니다. 이는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이 흘러내려가서 그의 후손들에게도 임할 것을 믿고 복을 빌어주는 것입니다. 48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48:9)

 

15, 16절을 또 읽겠습니다.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48:15~16)

 

보십시오. 이삭의 축복 기도를 받고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건강의 복을 누리며 인생을 살아간 야곱은 이 복의 상속과 계승을 철저히 믿고 있었어요. 그래서 축복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듯이 복과 저주가 자녀에게로 흘러갑니다. 이 모습은 심는대로 거둔다는 우주적인 법칙과도 일치하는 것이에요. 의로운 자의 삶 속에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복은 자녀에게는 더 큰 복으로 이어집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이삭의 복이 되고 이삭의 복이 야곱의 복이 되고 야곱의 복이 요셉의 복이 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는 보너스예요. 내가 열심히 주를 섬기고 주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하나님의 복은 나 에게 뿐만 아니라 내 자녀 손들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그러므로 시편 3725절과 26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37:25~26)

 

그런데 보니 이 복이 어떻게 자녀에게 임하는가 보니 그 부모가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이 사람으로 더욱 베풀고 선하게 살아갈 때 우리의 자녀가 복을 받게 된다는 말씀인데요. 우리가 베풀고 꾸어준다는 자체가 이미 우리가 복 받은 모습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야곱의 인생에 크신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복을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자녀 손들에게까지 이 복이 주~, ~, 연결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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