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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22] 범사에 하나님을 主(주)로 의지하라
운영자 2024-04-26 추천 0 댓글 0 조회 21
[성경본문] 창세기14:8-16 개역개정

8. 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위하여 진을 쳤더니

9.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니라

10.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범사에 하나님을 ()로 의지하라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결과로 인간의 본성은 심히 악해졌습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이 그들의 자녀인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살인사건은 인류가 늘어나면서 부족 간에도 이익을 위해, 또 때로는 권력의 욕심으로 인하여 다른 부족을 상대로 싸움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소위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는 한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피차 서로의 생명을 죽이는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14장은 이와 같은 전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옥한 지대인 소돔과 고모라 주변에 다섯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물질과 부를 탐내는 주변의 또 다른 네 부족이, 서로 연합동맹체를 이루어 노략하기 위해 쳐들어 왔습니다. 그 결과가 11절과 12절에 나와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14:11~12)

 

그 전쟁 중에 소돔과 고모라 성에 살고 있었던 아브람의 조카인 롯이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침략한 자들에 의해 롯은 모든 소유를 빼앗겼고, 그뿐만 아니라 본인도 포로 중에 한 사람으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롯은 그의 부를 채울 욕심으로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이었던 소돔 사람들과 영합하였어요. 롯은 재산의 증식에 급급하다가 결국에는 그의 재산을 모두 잃고 심지어는 스스로 살아갈 자유마저도 잃고 속박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반면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간 아브람은 부를 이루면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람이 전쟁을 불사합니다. 롯을 불쌍히 여겼기 때문이었어요. 함께 갈데아 우르를 떠나 하란을 거쳐 약속의 땅에 온 롯,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동거동락을 했던 롯을 그대로 둘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였습니다. 2학년 때로 기억해요. 그때에는 누가 이기냐? 가 그렇게 중요했는지 그 작은 시골 학교에서도 누가 제일 쎄다 이게 남학생들 간에 큰 이슈였습니다. 그러니 서로 싸움을 붙이는 거예요. 누가 쎈가 보자. 누가 이기나 보자. 2학년에서는 오춘영이라는 아이가 왕이었습니다. 6.25 전쟁 시에 북에서 피난 내려와 살고 있는 마을, 좀 가난한 동네에 살고 있으니까 거칠기도 하지요. 덩치도 크고, 단단하고, 약한 아이들을 못 살게 굴고 먹을 것 있으면 빼앗아 먹고, 아무도 그 아이의 심기를 건드리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저는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컫고, 그리고 학급 반장이었으니 저 또한 어느 누구도 건드리는 자가 없었는데....,그리고 아시다시피 보시다시피 저는 지금이나 그 때나 마음이 착해서 싸움 하는 것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점심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제 책상 밑에 있어야 할 학교에서 준 급식빵이 없어진 거에요. 그때는 다 배고팠지요. 그래서 제가 화가 났어요. “누가 내 빵 가져갔어?”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들 말을 못하고 다 그 오춘영이라는 아이를 쳐다봐요. 그래서 제가 감 잡았지요. “너 이리와, 내 빵 가져갔지 가져와!” 그런데 그 녀석이 저에게 다가오더니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그래, 어쩔래, 그래서 한번 붙을래?” 보니까 입에 빵가루가 묻어 있는 것을 보니, 조금 전 이미 다 먹어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화가 나서는 그래, 임마! 한판 붙자!” 하고 큰소리를 치고 붙으려고, 서로를 째려 보며 빙글 빙글 공격찬스를 노리고 있는데 ... “속으로는 떨려요.” 평소에 싸움을 안해 봤으니까....ㅎㅎ! 그러다가 서로 붙잡고 헛 주먹이 오고가고 싸움이 붙었는데 갑자기 교실 문이 확 열리면서 누가 급히 들어오는 거에요. 그러더니 ! 오춘영, 너 자식! 너 이리와!” 보니까 세 살 위 5학년인 저의 형이 나타난거에요. 제 동네 친구가 상황이 심각하니까 얼른 뛰어가서 형을 불러온 거에요.

 

그랬더니 이 오춘영이라는 친구가 겁이 나서 꼼짝 못하고 기가 죽는 거에요. 저에게 말해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안그럴게. 그런데 급식빵은 다 먹었어. 내일 받으면 줄게ㅎㅎ~! 이게 혈육이겠지요? 그때부터 제가 그 형을 정말 형님으로 생각하고 좋아하게 되었어요.

성도 여러분! 아브람이 그랬을 거에요. “누가 내 골육을 건드려~!” 바로 자신의 집에서 키운 군사 318명을 데리고 당장 전쟁을 불사합니다. 단까지 쫓아가고 다멕섹 좌편 호바까지 쳐들어가서 결국 그들을 파하고 롯을 구해 옵니다. 빼앗긴 재물도 찾아오고 부녀와 포로들을 다 데리고 옵니다. 1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 왔더라(14:16)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데 이 전쟁에도 정당한 전쟁과 부당한 전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성경이 비록 살인을 금하고 있기는 하지만 침략자를 방어하기 위한 것은 죄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침략자를 방어하기 위해서 살인하게 되는 것은 사람을 살인한다는 의미 이전에 침략이라는 범죄를 물리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결코 일반 백성이나 국민의 요구에 의해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전쟁은 한 나라의 군왕이나 통치자의 뜻에 의해 일어났어요. 많은 사람은 그 희생물이 되었습니다. '시이저'가 그러했고, '히틀러'가 그랬으며,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의 전쟁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전 인류의 파멸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지금 북한의 김정은이 그러지요.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전쟁 억제를 위한 많은 전략이 나오겠습니다만 기본적인 것은 상대방이 우리 나라를 우습게 보지 않도록, 함부로 대하지 않도록 국방을 강화하고 북한을 능가하는 국방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상대방이 함부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 전쟁하면 안 돼! 서로 다 죽어! 그러니 대화하자!” 이게 먹히겠습니까? “그 보다는 봐라! 너 함부로 행동하다가는 죽는다!” 오늘 성경에 아브람은 가신, 즉 집에서 키운 군사만 318명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롯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이 아브람과 함께 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삼손을 보십시오.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었던 대단한 장수였으나 세상의 유혹, 한 여자의 유혹에 의해, 하나님을 떠났을 때, 그는 맥없이 힘없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하나님을 떠나면 결국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 경제의 회복, 우리 믿는 자들이 주님 안에 있어야 믿음 있는 자로 살아야, 하나님께서 이 나라 보우하십니다.

 

믿음이 사람 아브람에게 배우는 바가 있습니다.

그렇게 롯과 포로들과 빼앗겼던 물품을 되찾아 오게 되니 소돔 지역의 두 왕이 아브람을 영접하고자 나왔습니다. 소돔왕 베라와 살렘왕 멜기세댁입니다. 이 두 왕에 대한 아브람의 태도는 대조적이었어요.

소돔왕 베라가 말했습니다. 21절입니다.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14:21)

 

그때 아브람이 받지를 않습니다. 그는 죄악이 관영한 소돔의 왕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브람이 대답합니다. 22, 23절 말씀입니다.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14:22~23)

 

무슨 말씀입니까? 나는 나의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신다. 내가 부를 이루는 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시기 때문에 너의 도움이 없어도 된다고 하는 하나님 중심의 삶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부를 이루게 하시고 세상 앞에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와 생업의 현장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런데 영접을 한 이 두 왕 중에 멜기세덱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14:18)

 

이 멜기세덱이 하나님을 찬미하며 아브람을 축복합니다. 19절 말씀입니다.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14:19)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며 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아브람은 자신이 획득한 물품의 십분의 일을 주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멜기세덱이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0절 말씀입니다.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14:20)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여지고, 그래서 아브람과 같이 세상 사람들 앞에서 보란 듯이 잘되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고, 또 물질로도 복을 받아서, 더 많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시는 복을 누리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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