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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14] 요나단의 믿음 Vs 사울의 욕심 II
운영자 2023-11-24 추천 1 댓글 0 조회 265
[성경본문] 사무엘상14:37-46 개역개정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요나단의 믿음 Vs 사울의 욕심 II

 

어제 나누었던 본문의 내용 이어갑니다. 사울왕이 금식을 선포한 것을 요나단이 듣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가 꿀을 먹었어요. 그랬더니 눈이 밝아졌다 그랬는데요. 이 표현은 기력이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꿀을 먹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백성 중 하나가 금식 선포되었다고 말을 해 줍니다. 그 말을 들은 요나단이 그에게 말합니다. 29절 말씀입니다.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삼상14:29)

 

아버지의 금식명령은 잘된 것이 아니라는 표현입니다. 그때 요나단의 곁에는 함께 전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고, 또한 블레셋 진영에 종과 같은 모습으로 있었던 히브리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요나단이 승기를 잡고 이겨나가는 것을 보고 합세했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러므로 그날에 하루 종일 전투를 했는데, “얼마나 피곤하고 배가 고픈가! 그런데 금식이라니?” 요나단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31절을 읽겠습니다.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그러한 병사들을 보며 요나단이 말합니다. “아버지의 금식선포가 잘못된 것이다. 더 잘 먹어야 전쟁도 할 것이 아닌가?” 3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무슨 뜻이겠어요? 적군으로부터 빼앗아 온 가축들을 잡아 먹으면 더 기운이 나서 더 많은 적을 죽일 수 있지 않겠느냐? 요나단의 그 말을 듣고 이 병사들이 용기를 내어 적으로부터 빼앗아 온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잡아서 먹되 피째 먹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몹시도 배가 고팠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나 당시 생명이 피에 있으니 피째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율법이었는데, 그들의 극심한 배고픔이 이를 어겼던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이 마음에 근심이 가득합니다. 당장 금하게 하였어요. 그리고 밤에 블레셋 진영을 급습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사울은 전쟁 전에 하나님께 단을 쌓고 제사를 드립니다. 그가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가 이길 것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답을 하지 않으세요. 성경에서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다는 표현입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죄를 범한 것입니다.

 

누가 죄를 지었는가? 사울왕은 알기 위해 지휘관들을 모집했어요. 그런데 말을 하지를 않아요. 왕의 아들인 요나단이 죄를 지었는데 말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답답한 사울왕이 엄중하게 말합니다. 3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그래서 제비를 뽑습니다. 당시에 제비를 뽑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일에 친히 관여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보이신다는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뽑혔어요. 하나는 사울왕, 또 하나는 요나단입니다.

 

사울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최종 한 사람을 남기기 위해 둘 중에 또 제비를 뽑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의 아들 요나단이 뽑혔어요. 이제 왕의 약속대로 요나단은 죽게 되었어요. 자초지종을 묻습니다. 그러니 요나단이 답을 합니다. 43절 말씀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사울이 놀랍니다. 망연자실 할 수 밖에요. 그러나 왕으로써 이미 선포한 것을 아들이라고 무를 수는 없어요. 그러니 왕답게 단호하게 말을 합니다. 44절이에요.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 성도 여러분! 여러분 같으시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죽이겠습니까? 살리겠습니까? 참 쉽지 않은 문제에요. 이때 백성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4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 속에서 우리가 배우는 영적교훈이 있습니다. 요나단은 어찌 보면 경거망동’ ‘천방지축하는 모습이 단점입니다. 침착하지 않고 모험을 불사하는 20세 미만의 청년입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사울이 없는 것이 있었어요. 그것은 야훼신앙입니다. 두려움이 없는 신앙입니다. 왜냐하면 승리의 하나님을 100프로 믿고 움직입니다. 그러기에 그에게는 용기가 있어요. 세상 말로 말하면 소위 무대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자들을 너끈히 이길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된 사울왕은 그런 확신이 없습니다. 요나단은 확실히 믿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 선민, 이스라엘 백성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 적은 숫자를 가지고서도 블레셋 군대를 쳐들어 간 것입니다.

 

다윗도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골리앗 장군을 혼자 상대합니다. 감히 여호와를 믿는 백성을 우습게 여기다니!” 그의 형들도, 이스라엘 군사도, 사울왕도 겁이 나서, 두려움에 떨며, 꼼짝 못하고 있는데, 다윗은 의기로 가득찼습니다. 다윗의 눈에는 상대방 골리앗 장군은, 과거에 자신이 이겼던 그저 한 마리의 곰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요나단이 또 그렇습니다. 이와 같은 승기를 잡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지 않으면 가질 수가 없는 용기입니다. 그 결과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1414절, 15,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15.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16.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 저리 흩어지더라

성도 여러분,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승을 거둡니다. 그 모습을 보고 숨어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와서 합세를 하고 또한 블레셋 족속에게 빌붙어서 살아가던 히브리 사람들이 또 합세를 하니 대승을 거둡니다.

 

여러분, 이 교훈을 우리가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세상을 향하여, 특별히 죄악 된 문화를 향하여,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경쟁이 난무하여 각박한 세상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시고 다시금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승리를 선포할 수 있는 것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그러니 어떠한 장애물도 어떠한 유혹도 어떠한 죄악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나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늘에 속한 자이다.” 아멘~!

 

여러분, 이 용기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도 이처럼 심장이 뛰는 감동이 필요합니다. 선한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 심장을 뛰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2:13) 어떤 소원이겠어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고자 하는 가슴 벅찬 소원입니다.

 

그런데 사울에게는 이러한 감동이 없어요. 그가 죄를 지으므로 성령을 소멸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교만해서 제사장인 사무엘이 할 일을 왕이라고 자기가 해버렸어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이 감동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의지하는 것으로 행하지 말고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시편 5015절에 말씀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50:15) 그러므로 이 새벽에도 기도하는 거에요.

 

둘째, 요나단의 행동은 철저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개인의 야망을 이루고자 한 것이 아니었어요. 이와 같은 모습은 그의 고백에 나타납니다. 자신은 금식 선포된 것을 모르고 꿀을 찍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비를 뽑고 보니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응답이 없음을 알게 되었어요. 사울은 요나단이 죄를 범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그때 요나단의 태도를 보십시오. 저가 개인의 야망을 이루고자 전쟁을 치루고 승리를 쟁취했더라면 어찌하든지 살려고 발버둥 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어요.

그가 자신의 생명을 구걸하지 않습니다. 1443절 말씀입니다.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나이다.”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나이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요나단의 모습을 보시고, 자신의 죄를 시인할 줄 알고, 죽음까지도 받아들일 줄 아는, 그 순수하고 용맹한 자세를 모습을 보시고 그를 살려 주신 것입니다.

 

그가 죽지 않아요. 결국 그는 다윗의 친구가 되고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아버지로부터 다윗을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부분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연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오늘 요나단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나에게는 정말 주께서는 주시는 감동이 있는가? 선한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응원하십니다. 손을 높이 들어주십니다. 그러니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므로 성령충만의 감동을 가지시고, 남들이 어려운 때라 말할 때 거꾸로 이겨나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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