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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10]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되면
운영자 2023-11-14 추천 1 댓글 0 조회 248
[성경본문] 사무엘상11:1-11 개역개정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 무리가 모든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되면

 

오늘 성경에 나오는 길르앗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성읍으로 요단강 동편에 있는 므낫세 지파에 속한 성읍입니다.

 

이스라엘의 동쪽 편에 있는 암몬 족속의 왕 나하스가 전쟁을 선포하고, 이 길르앗 야베스 지역을 공격하려 합니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 정복 당시에 그들이 당했던 패배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이 전쟁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 수치를 안겨주고자 하는 미움에서 비롯된 것이에요.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우쭐해 하는 모습이 미웠던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잘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가 잘나야 하겠습니다. 잘난 것은 좋은 거예요. 감사할 일이죠. 그러나 잘난 체를 하면 안 돼요. 잘난 체를 하면, 자신은 좋을지 몰라도, 잘난 체하는 것을 보는 사람은 좋을 리 없습니다.

 

한편 이처럼 난관에 부딪히고 수세에 몰린 길르앗 지방의 야베스 사람들은 큰일 났습니다. 그러니 말합니다. 우리가 항복하고 대신 조공으로 주고 섬길테니 해치지는 말아주세요.” 간청을 합니다. 그러나 암몬왕은 받아 드리지를 않아요. 암몬왕 나하스가 말합니다. 2절의 말씀이죠. 함께 읽겠습니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삼상11:2)

항복을 받아드릴 수 없다고 해요. 아주 단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큰 위기입니다.

 

암몬의 전쟁의 위협 속에서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길르앗 야베스 백성의 장로들은 지혜를 모읍니다.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삼상11:3)

 

이레를 기다려 달라. 다른 지파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고 안 되면 눈을 뽑고 항복을 하겠다.” 그리 말합니다. 이 상황에서 생각나는 대로 또는 초조해서 일을 빨리 처리하고자 하는 급한 자세가 아니라,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구하는 자세입니다. 나는 지금 방법이 없지만 하나님께는 무슨 수가 있으시겠지.”

 

이 소식을 전령을 통해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 가서 전했습니다. 그러자 4절에 기록하기를 온 이스라엘이 백성들이 소리를 높여 울었다고 했습니다. 두렵고 놀라고 이렇게 우는 것은 우리가 죽게 되었다!” 아니겠습니까?

 

사무엘이 사사로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전쟁이 없었어요. 평화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왕으로 사울을 세웠습니다. 전쟁의 경험이 없는 왕이에요. 그러니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공포에 떨어 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천지만물의 창조주요, 인류역사의 주관자요, 개인의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으로 믿는다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울고불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너 죽이 엎드려야 합니다. 기도하며 간청해야 합니다.

 

성경에 그 예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모세가 출애굽을 하고, 홍해 바다 앞에 섰을 때에 뒤에서는 애굽의 군사가 추격해 오는데 .....공포에 질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가 울고, 불고, “우리가 다 죽는구나~!”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그 위기의 때에 모세가 외칩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14:13)

 

대단한 믿음입니다. 이처럼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주의 종 모세입니다. 그 결과로 그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놀랍게도 홍해가 갈라지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늘 예기치 않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럴 때 믿음으로 굳건히 서야 합니다. 믿음이 사람이라면 바로 그 순간, 그 심령에 울리는 주의 말씀이 울려 퍼져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물론 처음에는 놀랍고, 두렵고, 떨리고.....왜 이런 일이 나에게, 왜 하필 나에게 하고 힘들어하겠지만,,,,,,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두렵게 하는 사단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안돼요.

 

몇 년 전 일이었어요. 우리 교회 한 청년 자매가 발이 겹찔려서 발목에 금이 갔습니다. 기브스를 하고 충분히 시간이 지났어요. 잘 붙어서 풀렀는데 걷다보니...., 다시금 금이 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뼈조각이 부러져서 인대를 상하게 하고.....수술을 하느니 하지 않아도 되느니....가는 병원마다 해석이 달라요. 그런데 수술을 한다 해도 평생 힘들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게 진퇴양난 아니겠습니까? 수술을 하자니 이후로도 어려움이요, 수술을 안하자니 계속 아파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토요일 밤에 병원 심방을 하고, 그의 어머니도 본인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면 수술을 안 하고, 또 온전히 치료도 되기를 바랍니다.”

 

한 주간이 지나고 주일에 이 자매가 교회를 나온 거에요. 절뚝 절뚝 하면서......놀랬지요. 알고 보니 그 병원에서 주치의가 수술하지 않고 물리 치료로 나을 수 있다고 하는 거에요. 그 어머니가 얼마나 가슴을 조였는지! 딸보다 어머니가 더 힘들어요. 그게 어머니겠죠? 저를 보고서는 너무 감사하다고 수술 안하게 되었다고요. 이분이 저에게 와서 쉽게 말을 하시는 분이 아닌데 몇 번이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되, 마음을 지키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자에게 능력으로 함께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한편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공포되었으나 여전히 왕권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지 못하고 평범한 농사꾼의 모습으로 있었어요. 정부를 조직할 만한 권세가 없었습니다. 참 안타깝죠.

 

여전히 왕권을 발휘하지 못했던 사울, 비록 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그는 한 개인이 아니고 공인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생명의 위협 속에서 지프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왕 된 사울의 심령에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선택한 백성 이스라엘 아니겠습니까? 선택한 사울을 진정한 왕으로 세우시고자 하시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그러니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의기소침하던 사울, 그가 용기백배하여 자신이 몰던 소를 두 마리 죽이고, 각을 떠나 열두지파에 보냅니다. 만일에 암몬과의 전쟁을 위한 소집에 나오지 아니하면 이 소처럼 모든 지파의 소들을 절단 낼 것이다.” 사울의 그와 같은 위엄 가득한 선포에 온 이스라엘 지파 백성들 마음마다 두려움이 엄습했어요. 7절의 내용이 그것입니다.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삼상11:7)

 

결단은 사울이 내렸는데, 그 소의 조각을 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일게 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7절 후반부에 보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였다 라고 말씀합니다. 결국 성령님께서 그들을 하나로 묶으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은 믿는 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십니다. 그리고 하나가 될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로 만드십니다. 우리 교회가 지난 43년의 역사 속에 주께서 기뻐하시는 많은 일을 이루었습니다.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부임하고서는 산돌북카페를 매입하고 청년부실을 리모델링하고 그 어려운 코로나 기간에 선교사를 세 가정이나 파송하고, 숙원사업이었던 성전리모델링을 하고...., 이 모든 일이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일들이에요. 어떻게 가능했습니까? 그 매개체는 바로 말씀속에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우리로 하나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은혜 가운데 기쁨으로 이루었습니다.

 

각 지파에서 온 병사들을 모으니 33만명이나 되었습니다. 엄청난 숫자에요. 그 소 두 마리로 며칠 만에 이렇게 한 마음으로 모이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고자 하시면 기적같은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사울은 전쟁의 경험이 없었지만 믿음으로 전쟁이 승리할 것을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9절 말씀입니다.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삼상11:9)

 

성령께서 사울에게 지혜를 주세요. 그러므로 사울왕은 능숙하게 군대를 움직입니다. 야베스의 장로들은 암몬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일부러 안심시킵니다. 10절 말씀입니다.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삼상11:10) 눈을 뽑고 항복하겠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말에 그들이 안심해요. 기만전술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입니다.

 

이튿날 새벽에 기습을 해요. 그들을 완전히 멸절시켰습니다. 이 대승으로 인해 사울왕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왕정국가가 되었으니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마침내 사울왕은 이스라엘 전 지파를 아우를 수 있는 왕이 되었습니다.

 

첫 대승리를 거둔 사울왕, 무엘은 사울의 이 첫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도록 합니다.

15절이에요.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삼상11:15)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배웁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므로 사울이 대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이 새벽에도 기도합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그러므로 어려운 때를 이겨나가에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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