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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강해 23] 믿음으로 다시 돌아서라
운영자 2023-10-12 추천 1 댓글 0 조회 147
[성경본문] 고린도후서13:1-13 개역개정

1.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3.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6.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7.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8.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2.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믿음으로 다시 돌아서라

 

오늘 우리는 고린도후서 강해를 마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가 열여섯 장, 후서가 열세 장 합치면 스물아홉 장인데, 오늘까지 우리가 쉰세 번째 시간을 맞이하고 이제 마칩니다. 들어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도 매일같이 기도하며 말씀을 준비할 수 있었어요. 그러는 가운데 저도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서로 격려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온전케 합니다.

또한 선을 온전히 행하게 합니다. 진리로 말미암아 우리는 자유 함을 입습니다. 죄로부터 율법과 사망으로부터 자유함을 입습니다. 매일 매일의 생명의 양식을 마음에 받으심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믿음으로 이겨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고린도후서 마지막 장에서 바울은 긴 서신의 펜을 놓으면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저들을 향한 주의 종의 사랑이 배여 있어요. 그 마지막 구절은 이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후13:13)

어디서 많이 들었던 말씀이지요? , 바로 예배의 마지막에 주의 종이 행하는 축도에 늘 듣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성령의 교통하심의 함께 하심, 참 복은 이렇게 성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연합적으로 역사하시면서 임하는 것이에요. 이 고린도후서 마지막 절이 그때로부터 축도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전체를 통해 흘러가고 있는 바울 영성의 한 줄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고린도 전후서를 통해서 배운 것 중에 잊지 말고 계속해서 가슴 판에 새겨두고 지켜야 할 아주 고귀한 영적 유산입니다.

 

그것은 강함과 약함입니다. 다른 말로는 엄격함과 부드러움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차거움과 따스함이고 이 말은 머리는 냉정하고 날카로운데 가슴은 따스하고 포용적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강하고 엄격하다는 것은 죄를 멸하시는 하나님이 권세와 능력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약하고 부드럽다고 하는 것은 죄인을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가 그렇다는 것이에요.

 

사도 바울의 영성은 이 강함과 약함이 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약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강합니다. 자신이 약하면 약할수록 주님은 더 강하게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였습니다.

 

외적으로 간질병이 있다고 했습니다. 키가 크지 아니했습니다. 머리는 숱이 없었어요. 스스로가 자신은 말에는 어눌하다고 했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교회를 핍박한 전과자였어요. 그런데 그러한 자신의 그 약함이 약함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약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고 권세가 나타나고 영광이 나타났어요. 그러기에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그 놀라운 능력의 비밀은 이렇습니다. 자신의 모든 약함과 추함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십자가로 죽고 예수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이 자세 이 믿음은 고린도전후서를 마치면서 우리가 깨달아 알아야 하고 계속해서 이루어가야 할 믿는 자의 필수적인 영성입니다. 한 음성으로 따라해 볼까요?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

 

오늘 13장에서도 사도바울은 그 강함과 약함의 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머지않아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것이었습니다. 교회 안에 어떤 자들은 여전히 사도바울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어요. 그 사도바울의 약한 부분만을 확대해서 본 것이에요. 무엇보다 외적인 모습이었죠, 수사학을 구사하는,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소위 큰 사도들, 거짓 사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였어요. 또한 그가 복음 전하면서 당한 많은 고난, 돌로 맞고 태장으로 맞고 감옥에 갇히고, 헐벗고, 굶주렸고....,

 

그들은 그 약함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도바울의 삶에는 거짓 사도가 할 수 없는 영적인 능력이 있었습니다. 1212절에 보니 그것은 첫째, 참음이라고 했어요. 믿음이 연약한 성도가 성숙한 자가 되기까지 내리사랑의 모습으로 인내하고 견디고 기다리며 사랑하는 능력이에요, 또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주의 영광이 나타나기까지 견디는 능력입니다.

둘째는 표적이라고 했어요. 어떤 표적이겠습니까? 참 사도로서의 표적이에요. 복음을 전할 때 듣는 자가 주 앞에 돌아오는 거에요. 새새명으로 살아나고 변화되는 거에요. 거짓사도는 화려한 언변을 통해 감동을 주었을지는 몰라도 생명이 살아나고 성숙하며 변화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셋째, 기사와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손수건만 얹어도 병마가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나고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을 때 귀신이 떠나가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 모습은 한 영혼을 사랑하되 끝까지 인내하며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거짓사도들은 훤출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대중의 인기는 있었을지 몰라도 길을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애타는 마음과 그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이 없었습니다. 1215절에 사도바울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고후12:15)

 

자신의 물질도 삶도 몸도 다 드려가며 어찌하든지 한 영혼 구하기 위해 소진하였어요. 내가 우상 앞에 드렸던 제물을 먹어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으나 그러나 누군가 그 모습에 시험에 든다면 나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내가 먹지 않아서 그 영혼이 믿음으로 서 갈 수 있다면 내가 포기하겠다고 했어요. 나 보다는 누군가 한 영혼이 돌아올 수 있다면 나는 나의 유익을 포기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합니다. 여전히 옳지 않은 성도들이 있었어요. 사도바울의 반대편에 있었어요. 거짓 사도 편에서 당을 만들었어요. 저들을 사도 바울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3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고후13:2)

 

사도바울이 아주 강하고 냉엄한 어조로 경고합니다. 내가 다시 가면 용서 하지 아니하리라 그런데 이 말을 사도바울이 저 악한 자들에게 처음으로 말합니까? 말씀을 자세히 보니 전에 두 번째 대면했을 때에도 이미 권면했었어요. 그때처럼 미리 말하노니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이러한 사도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못난 자식을 위해 사랑으로 포기하지 않고 늘 타이르고 또 안타까운 마음으로 어찌하든지 자녀가 믿음으로 돌아서고 잘 되기를 바라는 어머님의 모습을 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읽습니다. 때로는 겁도 줘요. 윽박지르기도 해요. 하지만 그 자식을 버리지는 못해요.

 

이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아닌가요? 이 악한 세상을 보시면서,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바라보시면서, 노아의 홍수 때처럼 다 쓸어버리시고, 의인만을 구해내시고, 당장이라도 세상을 심판하실 것 같은데 참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 여전히 선교사를 보내시고 한 사람이라도 더 복음으로 듣게 하시고, 이 땅의 죄인들이 회개하고 주님의 은혜 안에 들어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돌아와야 하는데요. 주님은 오늘도 이 시간에도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이 마음이 사도바울의 권면 속에 있어요. 131절에 보니 고린도 교인들 중에 악한 자를 선별해내는데, 정말 그랬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한 사람의 증언으로가 아니라 두 명 또는 세 명의 증인의 증거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는 자칫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함이지요.

공정성을 가지고 확실한 근거에 의해 징계하겠다는 것입니다.

 

10절에는 또 뭐라고 말씀합니까?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후13:10)

 

이런 말씀이지요. 내가 다시금 미리 말한다. 어서 속히 회개하고 돌이켜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파멸하심을 나는 보고 싶지 않다. 그보다는 너희를 세우시기를 바람으로 이렇게 서신으로 권고한다얼마나 기다리고 인내하며 또 기다리며 돌이키기를 바라는 사도바울입니까?

 

이와 같은 멧세지가 오늘도 말씀을 통해 강단을 통해 우리에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회개하고 돌아오라. 집을 나간 자여 돌아오라. 우리 주의 마음은 크고 넓으니 돌아오라. 멸망의 날이 임하기 전에 회개하고 돌아오라

 

저는 기다리시다가 마침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산신을 섬기는 아이타 부족이 살고 있는 피나투보 화산 폭발의 현장과 이후 이재민들이 당하는 죽음과 아픔을 보았습니다. 이후에 그들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2015425일 강도 7.9의 지진으로 그리고 그 다음 날, 5266.7의 여진 그리고 또 다시 512일 강도 7.4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산이 흔들리고 길이 끊어지고 집과 건물이 무너져서 8천명 이상이 죽고 20만명의 학생들은 교실을 잃었으며 660만명의 이재민을 발생한 처참한 상황을 보았습니다.

 

힌두교의 우상에 절을 하며, 사람들을 출생신분으로 묶어놓고 압제하며, 부정부패가 가득한 사회, 그리고 교회를 핍박하고 선한 기독교인들을 멸시하는 네팔에 철퇴를 가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심판은 무섭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진노가운데에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의 손길도 경험했습니다. 저희 리빙스톤 학교 550명의 학생들과 70여명의 교직원 그리고 신학교 기숙사의 70명의 학생들과 12명의 교직원 그리고 제가 섬기던 현지교회인 아샤장로교회 교인들 100여명 합해서 800여명인데 그 어느 누구도 이 지진으로부터 몸이 상하지를 아니했습니다. 옆에서는 사람이 죽어 가는데 집이 무너져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을 저는 보았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서 믿는 자로서 잘되고 저 하늘에서는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십니다.

가정과 일터에서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기도하는 자에게 힘주시고 능력주십니다.

 

오늘도 내일도 주안에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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