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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초] 가을에 맺어야 할 세가지 열매
운영자 2023-09-01 추천 2 댓글 0 조회 357
[성경본문] 창세기26:19-25 개역개정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가을에 맺어야 할 세가지 열매

 

 

9월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과 서로 격려하며 축복하겠습니다.

가을에는 열매를 많이 맺으세요.” 가을에는 많은 수확을 거두세요.” ~! 정말 그러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있어요. 한번 따라서 해 볼까요? 가을에 맺어야 할/ 세가지 열매 ~!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맺어야 할 열매가 있습니다.

 

지난여름은 참 대단했지요? 그처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힘들어 했었던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언제 이 여름이 끝나나~!” 생각들 했어요. 그런데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교회는 여름에 해야 할 일, 다하느라고 참 바빴습니다. 참으로 수고로운 여름이었어요. 주일학교에서는 여름성경학교로, 청소년부에서는 여름수련회로, 청년부에서는 몽골단기선교로 그리고 이어 온 교우가 참여하는 전교인 수련회로....! 많이 바빴습니다. 많이 수고했습니다.

 

이 일을 재정적으로 돕기 위해서 또 많은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수고한 여러 성도님들, 교사로, 교역자로, 남녀선교회, 권사회, 안수집사회, 그리고 당회의 수고가 합쳐져서 정말 아름다운 결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름이 다 갔어요. 한번 더 서로를 격려할까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그 수고의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여름에 땀을 흘리고 수고하신 만큼 가을에는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앞에서 보았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고백대로, 그 열매는, 햇볕을 주시고 열매가 익어가도록 잔잔한 바람을 불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맺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 추수와 연관하여, 거두는 곡식, 또는 익은 열매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 종류의 열매가 소개됩니다.

그 첫째 부류의 열매는, 농사를 하고 땀을 흘리며 얻는 열매입니다. 이 열매는

1) 육신을 위한 열매입니다.

육신을 위한 열매는 곧 생계를 위해 필요한 열매에요. 육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또한 삶의 풍요로움을 위해, 땀을 흘리고, 열심히 수고하여 얻은 결과물입니다. 농사가 주업이 아닌 여러분들은 직장에서, 또는 사업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휘하고, 수고한 대가로 얻는 열매입니다. 성취도 있고, 보람도 있고, 그 결과물로 물질의 수입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창세기 26장에 등장하는 이삭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2612절과 13절에 이러한 기록이 있습니다. “12.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26:12~13)

 

여러분, 과학적 실험증거에 의하면, 보통 소출은 뿌려진 씨앗의 30배에서 많으면 70의 수확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삭은 백배나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으므로 그렇게 되었다고 했어요. 그러므로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 주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삭은 그 성실함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이삭이 그랄 지역에서 판 우물은 세 개였습니다. 첫 번째로 판 우물이 있어요. 20절에 말씀합니다. 그 우물의 이름이 에섹이니 그 뜻이 다툼이라고 했어요. 두 번째로 판 우물은 21, 그 이름이 싯나이니 대적함이라는 뜻이 있고, 세 번째로 판 우물은 22, 장소가 넓다는 뜻의 르호봇입니다. 그런데 세 번째 우물을 파기 전까지는 우물을 팔 때마다 그랄 사람들이 좇아와서 아주 못살게 굴었습니다. 흙으로 우물을 메워버리며 방해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계속 우물을 팠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다투지 않게 되었고, 이삭은 마침내 넓은 땅을 차지하였고, 이삭이 드디어 선포하였습니다. 22절 중반부에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26:22)

 

그렇습니다. 이삭이 장소가 넓다는 뜻을 가진 르호봇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물을 팔 수 있었던 것은, 우물을 파는 과정에서 그처럼 무섭게 불어닥친, 어려움 속에서도, 그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공과 복은, 반드시 성실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서양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요.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그렇습니다. 부지런한 자에게 하늘의 복이 임합니다.

여러분은 믿음의 사람들이에요. 이삭과 같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므로, 양보를 할지언정,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므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은 갔습니다. 코로나 시대도 끝이 났습니다. 이제 모든 영역의 삶이 다시금 바빠집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행복한 바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열매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육신을 위한 열매와 곡식을 풍성히 거두시는 복된 이 한 달이 되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 종류의 열매는 2) 영혼을 위한 열매입니다.

첫 번째 열매가 육신을 위한 열매라면 두 번째 열매는 영혼을 위한 열매입니다. 이는 곧 심령의 열매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주님과의 깊은 영적교제를 통해 얻는 열매를 말합니다. 우리는 그 예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5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15:5)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그러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했습니다. 어떤 열매입니까? 이어지는 본문 내용을 보면 그 열매는 곧 기도의 응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요한복음 15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15:7)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라고 그러셨는데, 그러면 무조건 다 구하면 되느냐? 그렇지 않아요. 그 응답의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어 8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이 말씀을 역으로 풀면, 주께서 주시는 기도의 응답은 곧,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이 나타날 기도의 응답 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의 응답은 곧 여러분을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 즉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할 응답인 것입니다.

 

저는 여러 번 봐요. 간절한 기도의 응답을 받았는데, 그래서 기뻐하고 감사하는데, 그 뿐이에요. 충성되이 주님을 따르고 교회를 섬기는 제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그 이후로 계속해서 복이 임하고, 풍성한 열매가 계속 열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저 자기의 영광, 자기의 기쁨으로 끝나버릴 것이라면, 기도 응답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계속적으로 열매를 맺어나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열매를 딸 때마다 내 영광이 아니라, 주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도록, 영적으로 더욱 튼튼한 가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주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포도나무의 가지로 참 포도나무에 딱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풍성한 수액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과의 깊은 관계요, 주님과의 깊은 관계는 예배를 통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배 속에 이루어지는 찬송과 말씀과 기도가 우리의 심령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심령의 열매로 나타나게 되니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여, 마침내 주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저는 권면합니다. 이제 더 이상 비대면 예배에 머물지 마시고, 예배당에 나와 예배드려야 합니다. 병상에 있거나, 연로하셔서 몸이 거동이 어려워, 또는 외국에서 어쩔 수 없어 비대면 예배 드리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데도 그저 편리를 위해, 그 모습으로 예배드리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원치 아니하십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어요.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18:20) 이게 두 세사람만이 모여 예배 드리라는 것이 아니에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모여, 믿음의 공동체로 주를 찬양하고 함께 모여, 함께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간절히 축복합니다. 이 영혼을 위한 열매를 풍성히 거두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종류의 열매를 성경에서 말씀합니다. 전도의 열매입니다. 이 열매는 한 영혼, 두 영혼, 세 영혼....., 믿지 않는 이웃을 주님께로 인도하므로 얻는 열매인 것이에요. ‘라는 울타리를 넘어서서, 누군가 한 영혼을 주의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신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서, 그가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되면, 바로 전도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13절에 보면, 바울이 로마에 가고 싶어 하는 이유를 언급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1:13)

 

바울이 그토록 로마에 가고 싶어 했던 것은, 다른 이방인 지역에서처럼 로마에서도 전도의 열매를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또한 로마서 165절에서는 문안 인사를 하면서 에배네도라는 사람의 안부를 이렇게 묻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저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니라 (16:5)

 

에베네도를 가리켜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처음 익은 열매,’ 바울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해서 얻은 첫 번째 영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이 사람을 바울은 결코 잊지 못하는 거에요.

 

영혼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것을 성경은 추수로 비유합니다. 요한복음 435절 후반부에 이렇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이어 36절에 말씀하십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4:36)

 

거두는 자가 삯을 받는다고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전도하는 자가 받는 상급이지요. 하나님께서 전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 보통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영혼은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복된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하면, 뿌리는 자도 거두는 자도 함께 즐거워한다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추수는 밭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으니 그것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는 주일에는 전도단 헌신예배를 드립니다. 중요하지요. 그리고 이달 918부터는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주간으로 전교인이 새벽을 깨워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열매를 거두러 나가기 전에 반드시 뜨거운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께서 기뻐하시고, 성령충만의 역사가 나타나고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의 삶에는 세 종류의 열매가 있다고 했습니다.

1)육신을 위한 열매, 2)심령을 위한 열매 3)타인의 영혼을 위한 열매

 

이제 시작되는 가을, 9월의 첫날부터 이 세 종류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시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여러분 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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