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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강해 11] 몸도 마음도 주님의 것이니
운영자 2023-05-26 추천 1 댓글 0 조회 172
[성경본문] 고린도전서6:12-20 개역개정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몸도 마음도 주님의 것이니

 

우리가 예배드릴 때에 헌금하면서 드리는 찬송이 있습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리네. 2절 겸손하게 드리네, 3절 주를 위해 드리네. 후렴: 주께 드리네 주께 드리네 사랑하는 구주 앞에 모두 드리네

 

모두 드린다는 것은 단순히 가지고 있는 물질만을 드린다는 것이 아니에요. 마음도 드리는 것이지요. 마음을 드린다고 하는 것은 전심으로 주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드린다 함은 우리의 몸도 드리는 것입니다. 몸을 드린다고 하는 것은 나의 팔과 다리, 모든 신체를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심은 우리의 영혼을 위함만이 아니셨어요. 우리의 전인, 즉 우리의 영과 혼, 그뿐만 아니라 육신을 위해서도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서 535절은 우리를 위하심을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3:5)

이 말씀에서 그가 채찍에 맞으시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다라고 했는데, 이는 성경원어에 보면 예수님이 채찍으로 맞아 생긴 몸의 상처로 인해 거꾸로 우리 몸은 낫게 되었다 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기원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5:23)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영도 혼도 몸도 다 사랑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몸을 잘 관리해야 해요. 왜 이처럼 썩어질 몸을 소중한가 하면, 다시금 부활하여 내가 다른 사람과 구별될 수 있는 정체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재림하시고 모든 죽은 자들이 다시금 부활할 때에는 알아 볼 수 있는 몸으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본문 14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고전6:14)

 

믿는 자는 죽어도 신령한 부활체의 모습으로 부활합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되요. 알아볼 수 있어요. 대화할 수 있어요. 만질 수도 있어요. 그 부활체는 먹을 수도 있어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릴리 호숫가에서 제자들과 함께 조반을 드신 예수님의 모습처럼 말이지요. 그러나 또한 하늘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신령한 부활체로 부활하게 됩니다.

 

이 귀한 몸을 잘 사용해야 하는데 고린도 교회 교인 중에는 그 도시에 만연한 그리스의 문명과 사상에 젖어서, 성도가 되었으나 여전히 옛 생각과 구습을 버리지 못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음란에 자신을 몸을 내어 준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잘못 알고 있었어요. 당시에 사회적으로는 소위 영지주의라고 하는 이원론적인 사상이 기독교 신앙을 거스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었어요. 눈에 보이는 것은 유한한 것이니 보이지 않는 것보다 열등하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은 선하고 눈에 보이는 육은 악하다.” 그러므로 영은 귀히 여기고, 육은 하챦게 여겨도 된다. 극단적인 금욕주의자들은 영을 위하여 육신을 괴롭혔습니다. 금식을 자주하고 고행을 했어요. 그러나 반대로 육신은 악한 거야,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 맘대로 굴려도 돼생각하고는 몸을 함부로 굴려 음란으로, 마약으로 자신의 육신적 쾌락에 몸을 방치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입니까?

 

문제는 그들은 육신적 방종과 타락이, 곧 정신과 밀착하여 결부된다는 사실을 간과했어요. 음행은 육신적인 방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의 영혼에 심각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함께 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

 

성경학자들은 이 구절을 해석함에 있어서, 술 취함이나 자살을 포함한 모든 죄는 신체에 영향을 주지만, 음행은 몸의 내면, 즉 영적인 부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무슨 말이겠어요? 음행처럼 전인격을 파괴하는 죄는 없다는 것이에요.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자유함을 입습니다. 사망의 굴레로부터 자유함을 입습니다. 죄악의 사슬로부터 자유함을 입습니다. 또한 율법의 멍에로부터 자유함을 입습니다. 그런데 이 자유함이란 방종이 아니에요. 자유에는 반드시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이 있어요.

 

이 자유가 신앙이나 도덕률에 벗어나려 할 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인 절제의 은사가 필요해요. 자유가 자신에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피해가 되고, 또는 그 자유가 이웃에게 피해가 된다면, 이미 이 모습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가 아닙니다. 육신의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에요. 사탄이 기뻐할 일입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주 켄싱톤 거리는 좀비의 거리로 불립니다.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활보하지 못하고 기괴한 자세로 허리를 구브리고 있거나, 흐느적 거리며 걷거나, 주저 앉아 있거나, 아예 누워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독성이 강한 마약을 수시로 투여한 탓에, 뇌에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그런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이에요. 노상방뇨로 인해 그 거리에는 지린내가 진동합니다. 미국 전역에서 마약에 중독된 자들이 그곳으로 모여듭니다. 켄싱턴 거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마약은 펜타닐이라고 하는데요. 펜타닐은 말기 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로, 2021년 기준 미국 마약 오남용 사망 원인의 77%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육신의 욕망에 자시의 몸을 내주었기 때문이에요. 그럼 처음부터 정부가 나서서 그러지 못하게 해야겠지요? 오늘날 한국도 마약 예의주시국가가 되었습니다. 강력하게 단속해야 합니다. 자유가 방종이 되면 사망이요, 바로 사탄이 기뻐할 일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믿음의 사람은 풍성한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성도의 자유란 진리 안에서 자유입니다. 이 자유는 욕망의 소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유인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주께서는 주시는 진리의 말씀으로 자유함을 얻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할까요?

첫째로 몸은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함을 알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 몸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1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고전6:15)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와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육체를 그리스도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로마서 613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둘째로 우리 몸이 성령의 전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개개인의 영혼이 깃들어 있어요. 그리고 그 영은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습니다. 영에 속한 사람은 그 몸이 성령께서 거하시는 전입니다. 1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6:19)

 

성령께서 거하는 전으로서의 몸이기에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관리도 잘 해야 해요. 음식도 조절해야 하고, 절제해야 하고, 시간을 내어 운동도 해야합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육신이 후패해지는 것을 어떻게 막을 길이 없어요. 그렇다고해서, 그냥 늙어라. 어차피 가는 세상인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 자리에는 그런 분 한분도 없으세요. 여러분, 절제있는 삶을 통해 육신의 민첩함을 유지해야 해요. 무뎌지면 안돼요. 의의 병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 이란 말은 지극히 성경적입니다. 몸이 힘들면 기도도 안나와요. 몸이 연약하면 마음도 약해져요.

 

오하이오 주의 애크론에서 태어난 '비벌리 스미스'(Beverly Smith)라는 여자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중추 신경 계통의 결함으로 인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넘어지거나 불에 데어도 울지를 않았으며 칼에 찔려 피가 나도 울지 않고 매를 맞아도 울지 않았다고 해요. 그렇기에 잘 돌보지 않으면 뼈가 부러져도, 맹장이 터져도 모를 일이었어요. 참 불행한 일이지요.

 

정상적인 몸은 아픔을 압니다. 건강한 몸을 통해 우리는 영적인 민감함도 가질 수 있어요.

깨어 있는 심령일수록 죄를 바라볼 때, 영적인 아픔을 더 느낍니다. 몸도 마음도 무감각하면 안돼요. 그러므로 건강하셔야 합니다. 영적인 마비나 무감각은 영적인 부분만 아니라 육신을 패망하게 합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또한 육신도 강건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모든 유혹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켜 주께서 사용하시는 귀한 지체들, 의의 병기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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