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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강해 04]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얻는 구원
운영자 2022-03-10 추천 0 댓글 0 조회 792
[성경본문] 갈라디아서3:1-11 개역개정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얻는 구원

 

오늘 우리가 보는 갈라디아서 3장에서 사도바울은, 구원을 어떻게 얻는가에 대하여 다시금 확실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 답은, 사람이 잘 나고, 잘 행하여 구원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사람이 갖고 있는 죄성 때문이에요.

 

다윗의 고백대로 인간은 어미 복 중에 잉태될 때부터 죄 가운데 잉태되고, 죄의 성품을 갖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외적으로는 율법을 어느 정도 지킬 수 있을는지 몰라도, 그 죄로 오염된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생각까지 온전하게 다스리지를 못합니다. 바로 원죄로 인해, 인간은 어느 누구도 심성에 뿌리내린 죄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인간의 죄성을 너무 잘 아십니다. 사람이 그 죄성으로 인해 스스로 구원할 수 없음을 아시고, 죄인인 사람이 아니라, 대신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므로 인류는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구원이 내게 임하기 위해서는, 그 십자가의 사건을 확실히 알고, 인정하고, 믿어야 합니다. 믿어야 할 세 가지 믿음의 내용이 있다고 어제 함께 나누었습니다.

첫째, 죄로 인해 죽을 나를 살리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친히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나의 모든 죄도 함께 죽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즉 예수의 보혈로 내 죄가 용서함 받았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생명과 내 삶의 주인 되심을 믿고 그러기에 인도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율법은 무엇입니까? 율법으로 구원을 받지도 못하는데,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셨는지, 그리고 그 율법을 지키라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첫째로, 죄성을 갖고 태어난 인간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그나마 선을 행하게 하시기 위하여 율법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질서를 세우기 위한 우리 사회의 법과 같습니다.

둘째, 율법을 주신 이유는 사람이 그것을 다 지킬 수 없구나!” 인간은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구나!” 하여, 인간의 능력의 한계성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셋째, 그러므로 우리가 율법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구나! 어쩌면 좋을 꼬!” 깨닫게 하시고, 따라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바라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율법이 필요합니까? 필요 없습니까? 당연히 필요합니다. 율법이 없으면 온 세상 사회의 질서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의문이입니다. 다는 못 지켜도, 그래도 어느 정도 지키면 구원받을 수는 없는 것입니까?” 그래도 정말 못되고 악한 사람들 보다는 선한 것 아닙니까?” 일리가 있지요? 상대적으로 선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이에 대하여 답을 주십니다. 310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3:10)

 

뭐라고 말씀합니까?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록된 모든 일이라고 했어요. 이 말씀은 즉 율법의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면 저주아래 있다.” 라는 말씀이요, 저주 아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은 의인이 아니란 말씀이요, 그러므로 구원받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구원의 소망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어 주시는 11절 말씀은 그러므로 율법이 아닌 다른 구원의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1.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3:11)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은 신약성경이 아닌 구약성경의 하나인 하박국 24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 구원에 이르는 () 또는 義人(의인)은 일찍이 구약시대, 율법이 세워지기 전부터 여러 번 언급이 있었습니다. 가령 창세기에 보면 당대에 완전한 자로 불리운 노아는 창세기 68절에,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6:8)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당대에 완전한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한 예는 아브라함의 경우입니다. 창세기 15장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찾아오신 장면이 나옵니다.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시는데 아브라함이 믿지를 못해요. 그러므로 다시금 찾아오시고 또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그를 텐트 밖으로 불러내십니다. 그리고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을 보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15:5) 그때에 아브라함이 믿었어요. 그러므로 6절에 기록하기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15:6) 라고 기록했습니다.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7장에 가서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하시는 할례가 나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율법은 출애굽을 하고 난 후 광야에 있을 때에,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이러한 역사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율법 이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후로 피조물인 인간을 변함없이 끊임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에덴동산의 타락 이후로 에덴동산 밖으로 쫓겨나는 아담과 하와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는 동산에 한 짐승을 잡아서 그 가죽으로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또한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유랑자로 떠날 때에 다른 사람들이 그를 죽일까 생각하여 그가 두려워합니다. 하나님께 두려운 마음을 아룁니다.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여호와께서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4:15)

 

바벨탑을 쌓는 교만한 자들을 멸하시는 것이 아니라 온 땅에 흩으셨다고 했습니다.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을 홍수로 멸하실 때에도 은혜를 베푸사 노아와 그의 가족들과 모든 숨 쉬는 짐승의 암수를 방주에 머물게 하면서 재창조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바로 율법 이전에 선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경외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셔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오늘의 성경본문으로 돌아갑니다.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3:2)

이 말씀은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 때에 성령이 임한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므로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에요. 그렇게 성령이 임하고 구원을 받게 된 것이, 어떠한 율법을 행하였기 때문이 아니요, 유대인들처럼 할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구원은 그렇게, 복음을 듣고, 죄인임을 깨달아,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을 때에, 성령으로 충만하여 임하게 된 것입니다. 어떤 행위로 인함이 아니니,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러한 축복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죄로 죽었던 자요, 사망의 저주아래에 있었던 자였습니다. 죄인 된 모습으로 선을 행할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속사람이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 행한 그 선행으로는 그 누구도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우리의 심령에 찾아오시고,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고,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3:20)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때에 우리가 믿음으로 마음으로 열고, 예수님을 내 영혼의 구세주로 모실 때에, 구원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구원의 기쁨을 누리시고 구원의 능력으로 매일 매일을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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