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03] 주의 종의 성도사랑
운영자 2021-12-02 추천 0 댓글 0 조회 515
[성경본문] 데살로니가전서3:1-13 개역개정

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의 종의 성도사랑

 

데살로니가 지방에 교회를 개척하고 그 교회를 떠나 또 다른 지역인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던 사도바울이 자신의 동역자이자 영적아들인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로 보냈습니다.

이유가 있었어요.

 

아직 어린 데살로니가교회를 놔두고 자신이 떠나게 되니, 혹여나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지는 않았는지, 또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서 핍박을 받는 것은 아닌지, 교회 안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여 자신 대신 디모데를 보냈던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도 바울의 성도사랑, 교회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란 것이 그래요. 곁에 있고, 같이 지내면, 힘들고 어려움이 와도, 크게 염려하지 않아요. 곁에 두고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게 되면, 잘 지내는지, 아프지는 않는지, 밥은 제대로 먹고 지내는 것인지...., 궁금하지요. 그런데 그 궁금함을 덜을 수 없으니 염려가 되는 거에요. 이 마음은......., 진정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230분에 일어나 카톡을 여니 아들에게서 멧세지가 와 있었어요. 사실 궁금해서 제가 어제 오후에 보낸 멧세지에 대한 답신이지요. 어제 보내기를 추수감사절 잘 보냈니? 추워지는데 건강에 유의해라. 학교 장학금 신청할 때가 아닌지 모르겠다. 신청할 곳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지원할 곳에 지원해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한다. 사랑한다. 아들! 아빠가

 

그랬더니 답신이 들어와 있는거에요. 장학금 신청할 곳이 아직 없어요. 다음 학기부터는 무조건 일을 해야 되요. TA를 할까 생각중이에요.” TA란 교수를 돕는 조교를 말하는 거죠.

 

사도바울이 궁금합니다. 사랑하기에 많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디모데를 보냈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다녀 온 디모데로부터 소식을 듣는 것입니다. 2절과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살전3:2~3)

 

그리고 그곳을 다녀온 디모데의 보고는 사도바울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6절과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살전3:6~7)

 

믿음을 잘 지켜가고 있으니 그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잘 지내면 내 마음도 기쁘겠지요? , 당연하지요. 그것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7절에 사도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노라

 

사도바울은 철학의 도시 아덴에서 복음전도가 잘 되지 않았어요. 환경과 상황이 얽히고 꼬였습니다. 또한 먹고 살아야 하니 생계를 위하여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고백한 대로 궁핍과 환난가운데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자신이 사랑하며 개척한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며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요. 부모 된 자가 자녀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감정을 갖습니다. 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는 아빠 된 가장들이 그렇지요. 물론 자녀 양육이 우선순위인 어머니도 그렇지요. 내가 아무리 고생을 하고, 육신적으로 힘들고, 먹고 싶은 거 다 못 먹고, 입고 싶은 옷 사 입지 못해도, 그래서 절약한 돈으로 자녀를 키우니, 그저 자녀들이 잘 자라만 준다면, 공부 잘하고, 취업 잘하고, 그리고 자기 살길 마련하여 잘 살아간다면...., 지난날의 모든 수고와 아픔은 휙~! 한 순간에 다 날아가 버립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결혼하지 않았어요. 주님의 일을 하느라 일부러 안했어요. 예수님도 그러셨죠. 그러므로 가족이 없습니다. 아내도 자녀도 없어요. 그러기에 가장 사랑하는 자들은 자신이 영적으로 낳았다고 여기는 구원받은 성도요, 직접 개척한 교회의 성도들인 것입니다. 그 애정이 오늘 말씀을 통해 구구절절 배어나옵니다. 내가 너희 때문에 산다.” 어디에 있습니까? 8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살전3:8)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염려를 내려놓은 영적인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저와 아내의 마음의 50%는 늘 선교지에 가 있습니다. 오늘 고국에서 산돌중앙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고 섬기지만, 마치 내가 낳은 자식과 같은, 선교지에 두고 온, 리빙스톤 학교와 신학교, 그리고 그 사역을 위해 수고하는 교수들과 교사들은 늘 기도제목에서 빠질 수가 없어요. 운영 리더쉽은 제대로 서 가고 있는지? 교사들은 신앙으로 굳건히 서 있는지? 학생들 수업과 예배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는지? 재정상황은 힘들지 않은지?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요. 사도바울의 마음이 딱 그랬겠지요. 그래도 요즈음 세상은 화상회의를 통해,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얼굴을 대하고 문자를 교환할 수 있으니 그래도 좀 났지요. 그런데 과거, 사도바울의 시대에는 먼거리로 인해 쉽게 가 볼 수가 없으므로 더욱 궁금하고 염려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을 다녀온 디모데를 통해서 들은 소식이 사도바울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믿음을 잘 지키고 있으며, 교회가 안정되게 평안히 있다는 소식에 사도바울은 많이 감사한 것이에요. 그 감사를 표현하는 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살전3:9)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평안한 것이 누구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고백하는 바울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아내가 함께 기도하고 있는 특별기도제목이 있어요. 그것은 네팔 리빙스톤 학교 교장 선생님인 수라즈 형제의 연세대학교 박사과정 입학허가서를 얻는 일입니다. 합격자 발표가 오는 10일에 있어요. 이 일로 인해서 제 아내가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여러분께서도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학교 쪽은 한국과 미국으로 학위과정을 잘 마치도록 지원해서 돌아와 교수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는데 리빙스톤 학교는 과거 한국의 횃불트리니티 신학교에서 기독교 상담학석사과정을 잘 공부하여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렇게 박사과정은 처음이에요.

 

이 선교의 모습은 과거 일제시대에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도움을 받고 도미하여 유학하고 돌아와 혁혁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한 연세대학교 초대총장이신 백낙준 박사님이나 이화여대 초대총장인 김활란 박사님, 에모리 출신의 윤치호 선생님이나 프린스톤 출신의 이승만 박사님, 영락교회 한경직목사님이나 우리교회가 속한 교단의 설립자 김치선 박사님과 같은 모습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잘 하고 잘 되는 모습이 물론 제일 먼저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관심의 범위가 라는 울타리에 갇혀 있으면 안됩니다. 이 땅에 교회가 든든히 서가도록, 기독교 교육기관이나, 병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모든 분야에 기독교 인물들로 세우는 일은 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고 감사한 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더욱 힘을 얻고 기도하지요. 11절에는 하나님, 제가 거기에 가 볼 수 있도록 상황, 환경, 여건, 길을 열어주세요.” 12절에는 뭐라고 기도합니까? 함께 읽겠습니다.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살전3:12)

 

너희도 서로 사랑하기를 내가 기도한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피차 사랑으로 섬기기를 바라며 내가 기도한다.” 그리고 마지막 절 13절에는 세파에 흔들림이 없는 믿음으로 거룩하게 살기를 바라며, 죄 짓지 말고 경건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하는 사도바울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오늘의 말씀을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성도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한 형제, 자매 된 영적가족 아니겠습니까? 특별히 내가 전도한 형제가 있다면 자매가 있다면, 더욱 그러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내 구역식구 중에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나오지 못해, 자주 만나지를 못하고 있다면, 전화로라도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으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 하다가 멀리 이사 간 교우들, 멀리 선교지에 나가 있는 선교사님들, 우리가 기억하고 관심 갖고 연락하며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믿음 가운데 견고히 서는 것이, 늘 말씀으로 전하고, 기도하는 주의 종들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마음에 두시고, 기억하면서, 믿음의 진보를 이루어 가시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이 이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러므로 피차 서로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그러므로 주의 몸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가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합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0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운영자 2021.12.07 0 621
다음글 [12월 월초]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지혜 운영자 2021.12.01 0 463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7
  • Total202,293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